제25회 강원중소기업대상에서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가 매년 강원도를 대표하는 최고 기업에 시상하는 강원중소기업대상은 도내 시·군과 각 경제·금융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중소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4개 부문의 7개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및 중기 자금 저리 특별융자금 알선, 이자보전 등 금융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대상에 선정된 한얼싸이언스는 강원도 대표 강소 기업으로서 2003년 설립돼 작물보호제, 비료, 제설제 등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해 글로벌기업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는 지난해 40억8976만원의 수출을 달성, 전년(26억1394만원)대비 5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18년 316억원, 2019년 364억원, 지난해 371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한얼싸이언스의 태백 연구동(왼쪽)과 제제 연구소(오른쪽) 모습.

농민을 위한 고품질의 작물보호제와 비료 및 친환경농자재 공급이라는 가치 아래 2011년 태백 제조공장 신축준공으로 보다 다양한 농민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술 연구소와 10곳의 영업지점 및 지역본부를 설치해 수요자들에게 정확한 제품사용 정보와 편의를 제공,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울러 농민들의 권익증대를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는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N-BIZ) 인증, 2019년 잔류 GLP 시험기관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심봉섭 대표는 “작물보호제가 농약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는 농업에 꼭 필요한 것 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고독성·맹독성 물질대신 저독성·친환경으로 구성돼 있다”며 “건강과 자연과 환경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ESG를 실현하고 태백과 강원도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으로서 먹거리뿐만 아니라 화훼·조경 등 볼거리, 골프장 등 놀거리, 산림 해충 방제 등 공익가치 실현을 통해 인류와 지구환경이 건강해지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