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 지난 8월 30일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을 방문해 ‘농업기계화 유통정책과 농기계유통조합 관련 사업 건의’를 전달했다. 농기계유통조합의 건의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농기계 가격거품 제거를 위해 가격표시제를 도입했지만 “농협과 대리점이 공급하는 농기계 가격 차이가 심해 최저가입찰 거래가 존속하는 한 가격표시제의 시행의미가 없으며 농협의 판매촉진을 도울 뿐”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농기계임대사업을 농업기술센터에서만 하도록 하거나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시 가격을 대리점공급가보다 크게 낮지 않게 제한하는 보완정책을 요구했다. 농기계와 부품 가격표시제 관련 대리점의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각 대리점의 개별적인 판매가격 결정이 어려우므로 제조사 등이 가격대를 정해 대리점들이 공통된 가격으로 판매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부품은 제조사별, 기종별로 규격이 달라 가격표시가 어렵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품교체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 규격화의 제도적 시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어느 정도 정례화된 가격이 존재하는 국산 농기계 부품과 달리 수입 농기계 부품은 사정은 다르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분야 ’17년도 사업 수행을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지원사업의 실수요조사와 함께 예비신청을 받고 있다. 시설원예현대화, ICT융복합확산,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에너지절감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17년도 지역별 실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시행한다. 첨단온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융자를 위한 담보여력, 사업대상 부지 확인 등의 사업 시행 전 준비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신청을 받아 사전 확인 절차를 시작한다. 시설원예현대화 지원내용 온실·공정육묘장 시설 현대화(양액재배시설, 자동개폐기 등) 지원조건 국고50%(보조20,융자30), 지방비30, 자부담20 지원대상 (농산물전문단지) 농식품부 장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채소·화훼) 농업경영체 (일반원예시설) APCㆍ농협ㆍ농업법인에 소속되어 해당 조직과 공동선별ㆍ계산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 추진일정 ’16.9월 수요조사→’17.1~2월 사업신청→’17.3월 사업자확정 ICT융복합확산 지원내용 온실 내 ICT 시설장비 및 정보시스템(환경제어시스템 등) 지원조건 국고50%(보조20,융자30), 지방비30, 자부담20 지원대상 자동화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리점거래의 불공정행위 유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시행령은 대리점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법 집행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대리점법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에는 대리점법에서 금지한 불공정거래 행위의 유형과 기준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행령은 대리점의 의사에 반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신제품·판매부진 상품, 견본품·판촉물 등을 강제로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 판매촉진 행사 비용이나 인건비 등을 대리점에 떠넘기는 행위 등을 불공정행위로 명시했다. 또 대리점에 판매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거나 상품 공급을 중단하는 행위, 거래 조건을 부당하게 변경하는 행위 등도 제재 대상으로 규정했다. 본사가 대리점 임직원의 선임·해임을 지시하거나 대리점의 사업상 비밀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와 같은 법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공정위는 ‘법 위반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법 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 5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리점 계약서 작성의
동양물산기업은 지난 8월 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북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영업부문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1 ‘NEW START 2016 WORK SHOP’ 이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된 이번 워크숍은 전국 8개도 동양물산 지점에 근무하는 영업직원과 서비스요원이 전원 참석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국제종합기계 합병 등 내적 변화에 대비한 내부결속 강화 방안, 가격표시제 도입 등 외적인 농기계 시장의 변화에 대비한 영업전략 교육 그리고 밭작물기계 등 하반기 출시되는 신기종에 대한 제품 세일즈 교육사진2이 실시됐다. 워크숍에서 윤여두 동양물산 부회장은 “수도작 기계화율에 비해 밭작물 기계화율은 아직도 많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다른 회사가 하지 않는 밭작물기계 개발에 많은 정성과 재원을 쏟은 결과 동양물산이 밭작물 기계화의 선두 기업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내·외부의 어떤 환경 변화에도 발전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각자의 임무를 완수할 때 국내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첫날 저녁에는 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16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건조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는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130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에서 수리기사 86명, 차량 61대를 동원하여 61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방법,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별 일정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www.kamico.or.kr)에 게시돼 있다.
동양물산기업이 한화케미칼, 유니드와 함께 일명 ‘원샷법’(기업활력법) 승인 1호 기업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들 세 기업이 신청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신속한 기업결합심사, 법인세 이연, 연구개발(RD)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한 번에 받게 됐다. 기업활력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는 법이다.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줘 ‘원샷법’으로 불린다. 동양물산기업의 이번 승인은 지난 7일 열린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는 경영, 법률, 회계, 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16일 출범했다. 국제종합기계를 인수 합병하는 동양물산기업은 두 기업 간 중복설비와 생산을 조정하고 기업경쟁력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이 지난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충남 논산 더행복한웨딩홀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조합원과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조합 창립을 알리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서평원 초대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농기계 유통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농기계유통조합이 첫발을 내딛는다”고 선언하며 “조합 창립을 계기로 국내 농기계 시장의 유통질서를 건전하게 확립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과 경영 내실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 이사장은 “농기계 생산업체를 대변하는 조합은 존재해 왔지만 유통분야의 발전과 보호를 이끌 수 있는 조직이 없어 생산과 유통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없었던 불균형 구조를 이제 농기계유통조합의 출범을 통해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00년대 들어 국내 시장의 성장 위축, 외국산 농기계 확산과 함께 농기계 유통에서의 과당 경쟁, 제조업체와의 전근대적인 계약관계,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사업용 농기계의 최저가 입찰과 대리점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저가 판매 등으로 붕괴일로에 놓여있는 농기계 유통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
최승묵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사무관은 12일 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의 시행 방향을 실질적인 정책 대상자인 조합원들에게 설명함과 동시에 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기계가격표시제도의 대상은 국내 제조 또는 수입돼 국내 판매되는 모든 농업기계가 해당되며, 농기계명, 모델명, 규격, 판매가격(원), 제조국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그리고 로더와 로타베이터가 중심이지만 점차 모든 기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수의 조합원들이 “지역별로 다른 가격을 설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농기계회사에서 자동차와 같이 동일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으며, 차별가격 결정과정에서 자칫 담합 내지는 농기계 회사와의 갈등이 예상된다”고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더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17년에는 원가조사보고서 작성기관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기준으로 융자지원 한도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해 “현행 융자지원 한도액 내에서 실질 판매 가격의 80%이내로 운영하던 것을 예산이 허용한다면 융자지원 한도액 내에서 100%까지도 지원하는 방안
지난해 콤바인의 총 판매대수는 대농민 정부융자판매와 농협농기계은행 공급대수 기준 2998대로 전년도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은 올해도 콤바인 판매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아 보인다. 농촌인구의 감소ㆍ고령화와 함께 쌀 재고 과잉과 가격 하락 등이 콤바인 시장의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는 요소다. 작년부터 5조 콤바인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업계의 마케팅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인구의 감소로 임작업이 늘어나면서 콤바인의 대형화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도와 2015년도의 업체별 판매현황을 비교해 보면 4조 콤바인의 판매대수가 1050대에서 1002대로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5조 콤바인은 1573대에서 1650대로 늘어났다. 6조 콤바인의 경우도 865대에서 1091대로 신장세가 뚜렷하다.[도표1][도표2]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4조 콤바인보다는 5조·6조 콤바인 판매에 힘을 쏟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임작업 확대로 생력화가 더 중요한 관건이 되는 만큼 업체들은 최신기술이 탑재된 대형 콤바인을 시장에 내놓았다. 가을 들판에 황금빛 알곡이 익어가는 동안 농기계업체들의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콤바인의 기술이 스마트농업 구현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CT를 채용하고 있으며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규모화된 수도작 영농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작업의 수행과 동시에 쌀의 미질과 수량을 수확과 동시에 체크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정밀한 센서를 통해 수확현장에서 벼의 수량과 수분 등이 측정되고 이를 활용해 건조이후 벼의 예상 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국적인 데이터가 집적되면 벼를 수확하는 중간에 각 등급별 최종 쌀의 수확량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향후 점진적인 수량증가와 미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콤바인의 작업에 관련된 정보, 작업시간과 작업효율, 연료의 사용량, 수확량 등 모든 정보도 자체 ICT 프로그램에 의해 수집된다. 이를 활용해 포장과 수확 대상 벼의 상황에 따른 작업의 최적속도와 선회방법도 확인이 가능해 농기계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할 수도 있다. 각종 소모성 부품의 교체주기와 사전 교환 예고도 이뤄져 농기계 사용효율을 최대로 올려준다. 아울러 농기계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적기 관리를 가능하게 해 효율성을 높여주게 된다. 콤바인이 논에서 수확작업을 수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의 윤곽을 가늠해볼 수 있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용역 과제로 진행한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수립연구’ 중간보고를 지난 19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진행했다.사진 발표를 맡은 이중용 서울대 교수는 “농업기계화의 스마트 단계 진입에 따라 벼농사, 밭작물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포함해 스마트 농업 및 ICT를 활용하는 미래지향적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은 농업을 둘러싼 환경변화 분석, 선진국 농업기계화 계획 벤치마킹, 제7차 기본계획 성과 및 문제점 분석, 관련 분야 의견수렴을 통해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는 스마트 농업기계화’를 제8차 기본계획 비전으로 삼았으며 균형잡힌 스마트농업 기반 확보, 농업인 안전과 소득향상 기여, 농업기계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계화 분야별 추진 전략으로는 스마트한 농업기계화 추진을 위한 연구, 밭농업의 일관기계화와 스마트 미래형 이용체계 기반 구축을 위한 보급, 농기계 안전 및 관리 제도 구축, 농기계 유통 및 가격제도 개선, 농업기계
동양물산은 최근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 내 자동차·농기계 부문의 미국 내 트랙터 사업법인 마힌드라 USA(이하 MUSA) 직원 부부 2쌍과 우수판매 딜러 부부 9쌍을 초청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동양물산 소개 및 한국관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에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28일 개최된 MUSA ‘National Dealer Meeting’ 우수딜러 표창의 일환으로 동양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딜러들에게 동양물산 공장견학 및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에 초청된 MUSA 딜러들은 동양물산 익산공장을 방문해 정밀한 트랙터 제조과정에서 완벽한 품질이 완성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 공주에 소재한 RD센터에서는 국내 최초로 150HP 트랙터 개발을 넘어 차세대 무인 트랙터까지 개발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충남 논산에 위치한 GMT작업기(로우더, 백호, 관리기) 공장 방문시 딜러들은 동양 제품에 최적화된 작업기 생산라인을 높이 평가했다고 동양물산 관계자는 밝혔다. 초청된 딜러들을 위한 관광 행사도 펼쳐졌다. 딜러들은 한국의 문화, 역사, 모던 코리아라는 주제로 경복궁, 전통음악 공연장, DMZ,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2016년 7월 1일 기준 농업기계가격집에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정부 융자지원한도액만 수록한 ‘농업기계모델등록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농기계조합은 지난 7월 1일부터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정부지원 대상 기종은 융자지원한도액만 수록하고 일반 및 소액사업기종은 업체 판매가격을 표시하기로 했다.
LS엠트론(주)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LS엠트론 트랙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진 공모전은 트랙터와 사람, 자연과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LS엠트론은 사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과 고객의 참여를 넓히고 더 많은 이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진 부문 외에도 UCC, 영상편지, LS 신제품을 찾아라 부문을 추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동양물산기업(주)의 국제종합기계(주) 인수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26일 동양물산기업은 국제종합기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양은 8월말까지 국제 인수에 따른 제반업무를 마치고 국내 및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업계의 구조조정에 따른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동양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은 국제의 지분 50.8%를 보유한 동국제강의 지분과 49.2%를 보유한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의 지분 모두를 인수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양은 앞으로 독자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동양은 지난 4월 국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인 유암코-키스톤 PE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국제 인수를 추진해 왔다. 동양이 국제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매출규모는 6000억 원에 이르고, 전국 250개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농기계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또한 동양과 국제의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인력, 해외시장 유통망 등의 전 부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