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용진)과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가 국가 식량산업 발전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농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는 지난 18일 전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사무실에서 ‘식량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농산업계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경농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농자재를 활용한 고품질 쌀 생산과 우리 농산물 알리기에 공동 노력해 농산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 홍보 및 지원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작물보호제 및 다양한 영농 솔루션 개발·제공 △우수한 농자재 적극 홍보 및 마케팅 행사 공동 진행 등이다. 이에 따라 경농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한국들녘경영체 450여 영농조합에 작물보호제 등 다양한 영농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들녘경영체와 함께 고품질 쌀 생산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호 ㈜경농 마케팅본부 상무는 “그동안 경농은 대한민국 농산업 발
고온 다습한 기온이 본격 시작되는 5~6월,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농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치료제 위주로만 연속 사용해 온 농가들 사이에서 저항성 문제가 발생하면서 예방 위주의 보호살균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해충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는 단연 탄저병이다. 탄저병 병원균은 99%가 비가 오는 날에 빗물에 의해 주변으로 전파된다. 방제를 위한 완벽한 방법은 예방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탄저병이 걸린 고추 과실을 포장에서 제거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 병반을 가지고 있는 과실은 병반 한 개에서 천만 개 이상의 병원균 포자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든 과실을 제거한 뒤 바닥에 버리는 게 아니라 반드시 고추 재배 포장 외부로 제거해야 한다. 고추 탄저병 방제를 위한 약제방제는 보통 6월 장마기를 중심으로 체계 처리한다. 대표적인 보호살균제로는 다코닐 수화제와 액상수화제를 꼽을 수 있다. 다코닐과 같은 보호살균제를 강우 전에 지속적으로 살포하여 병 발생을 억제하고, 강우 후 침투성 살균제를 살포해 일부 감염될 수 있는 병원균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코닐 수화제와 액상수화제는 반드시 병 발생 전에 살포해야 하며, 잎의 앞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 17일 신안군 비금면에서 비금농협(조합장 최승영) 및 영농조합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 중기제초제인 ‘아리온노내 액상수화제’의 무인보트 살포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회는 ㈜동방아그로 광주지점과 비금농협이 지역농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맺은 후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다양한 협력 활동이 기대된다. ㈜동방아그로 광주지점은 지역특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서 비금농협과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인 수도작 보트 방제 기술교류, 특화작물인 시금치 고품질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공동추진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제초제 방제사업, 시금치 방제대행 활성화 기반 마련 등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신안군 비금면에 적합한 제초제 생력화 제형 보급에 전력하고 시금치 고품질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노하우도 적극 전달키로 했다. 곽형렬 ㈜동방아그로 광주지점장은 “비금농협과 적극 협력해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비금면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영 비금농협 조합장은 “지역농협 활성화를 위한 방제사업 및 특화작물 고품질화를 위해 ㈜동방아그로와 협력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21 드론쇼코리아’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1 드론쇼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 전문행사로서, 총 134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 4개국 51명의 연사들, 산·학·연·관·군 등 많은 참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진행됐다. ‘2021 드론쇼코리아’에 참석한 SG한국삼공(주)은 53년 전통 농업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 방제용 전문드론을 국내에서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철저한 A/S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용 프리미엄 드론 ‘SG-10P’가 출시되었고, 30L급 대형 드론이 출시 예정으로 있다. 현재 SG한국삼공은 SG-10P(10L), SG-16(16L), SG-30(30L 예정) 등 총 3개의 모델을 구비하고 있으며, 농민은 필요한 용량에 따라 농업 방제용 드론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6월 출시예정인 30L급 대형 농업용 드론 ‘SG-30’은 ‘2021 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쉽게도 박람회를 놓쳤다면, 한국삼공 드론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드론 방제의 모든 것: 한
농협케미컬 옥천 연구소에서는 지난 20일 이앙행사를 개최해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이앙행사에는 최규동 대표이사가 참석해 연구소 임직원의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안전한 연구업무 수행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봉근 노조지회장 및 여러 부서에서도 함께 참석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모내기 일손을 도우며 성공적인 연구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최규동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연구소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며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제품 연구를 위해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해충 출현이 빨라짐에 따라 콩과 옥수수에 발생하는 주요 나방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콩에 발생하는 나방류는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콩나방 등이 있으며, 옥수수에 발생하는 나방류는 조명나방, 왕담배나방, 멸강나방 등이 있다. 작물 생육시기별로 발생하는 나방 종류와 피해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나방류를 정확히 확인해 그에 맞는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 콩 나방류 방제는 이렇게! [거세미나방] 씨뿌리기 전 베타사이플루트린 분제, 클로티아니딘·페니트로티온 입제 등의 토양살충제로 땅속 애벌레를 방제 [파밤나방·담배거세미나방] 6월 중·하순 알이나 어린 애벌레를 발견하는 즉시 인독사카브 수화제, 메톡시페노자이드 수화제 등으로 방제 [콩나방] 8월 중·하순 꼬투리 형성기에 어른벌레가 보이거나 상습 피해 지역이면 페니트로티온 유제, 피리달릴.스피네토람 유탁제 등으로 방제 거세미나방은 콩 어린모 시기 줄기가 약할 때 애벌레가 줄기를 잘라 먹어 피해를 준다. 씨뿌리기 전 토양살충제를 뿌리면 땅속 애벌레를 방제할 수 있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6월 중·하순부터 밀도가 증가하며, 연 3∼4회 이상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
장마기 전후 약용작물에 발생하는 응애류·총채벌레류의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장마기 전후 덥고 건조한 기상환경에서는 도라지, 더덕, 오미자, 감초, 당귀 같은 약용작물에 응애류·총채벌레류(미소해충)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응애와 총채벌레류는 크기가 1∼2mm로 맨눈으로 확인이 쉽지 않을 만큼 작아서 다른 병해충 피해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기주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번식력이 왕성해 초기 방제시기를 놓치면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적용 농약으로도 방제가 어렵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해충 발생시기가 빠르고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약용작물의 응애와 총채벌레류를 제때 방제하려면 피해 증상을 발생 초기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애류 피해증상 약용작물에 발생하는 응애류는 주로 잎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다.(흡즙) 초기에는 흰색 반점이 무더기로 생기다가 심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조기에 잎이 떨어진다. 도라지에서는 잎 뒷면의 중앙 잎맥(엽맥) 주변부에서 즙을 빨아 먹으므로 흡즙 부위부터 노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도래했다. 벼농사 초기 ‘종자소독제’로 키다리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뒤이어 육묘상(파종동시)처리제로 주요 병해충 예방 조치를 취했다면 그 다음은 ‘이앙동시처리제초제’로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 이러한 3단계 방제 전략이면 벼 수확기까지 주요 병해충·잡초 예방·방제를 사실상 마무리한 셈이다. 특히 이앙동시처리제초제는 역설적이게도 벼농사의 잡초방제작업을 가장 손쉬운 작업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이앙동시처리제초제’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벼농사의 최대 골칫거리이자 가장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잡초방제작업이었지만, 이제는 이앙할 때 제초제를 동시에 살포한 뒤 물 관리만 신경 쓰면 후기 제초제 처리 없이도 수확기 잡초까지도 방제가 가능해졌다. 벼농사는 갯벌처럼 질척이는 논 안에 직접 들어가 작업을 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일이다. 특히 논잡초 제거작업은 벼농사의 가장 힘든 ‘일거리’라는 점에서 생력화 요구도 그만큼 높았다. 농약업계는 이에 따라 ‘육묘상(파종동시)처리제’도, ‘제초제’도 모두 논 안에 들어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런 관점에서 ‘이앙동시처리제초제’는 벼 재배농가들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복숭아 어린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어린 과실 표면에 흰색 버짐 형태로 나타나는데, 날이 건조하면 발생이 심해진다. 복숭아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주로 찔레꽃에서 겨울을 났다가 5월 초부터 바람을 타고 복숭아 어린 과실로 이동한다. 흰가루병 감염 초기에는 열매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후 병이 진전되면서 짙은 살구색 균사와 포자 덩어리가 형성되고, 이것이 주변으로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이때 감염된 열매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봉지를 씌우면 병이 진전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는 등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2020년도 복숭아 병해 발생 상황 분석과 임상진단 결과, 흰가루병은 전북 김제시와 임실군, 충북 음성군, 경북 상주시 등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농가가 많았다. 흰가루병 피해를 줄여 품질 좋은 복숭아를 수확하려면 봉지 씌우기 전 적용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 감염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했던 농가나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아시아지역의 병해충 예찰을 지원하고 비래해충의 국내 유입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 시범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국내 40곳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예찰 답에 고정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를 설치해 이동성 병해충을 실시간 예찰하고, 그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시군 예찰 담당자에게 미리 알려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는 고정식 포집기의 1/4 크기에 조립식이라 이동과 설치가 쉬워 기반 시설이 취약한 국내·외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을 50% 줄였고 해충 포집을 위한 흡입력은 높였으며, 2배 이상 화질 개선과 자동 인식을 위한 영상 분석 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반면 도입과 운영 관리 비용은 50% 줄였다. 이 공중포집기는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에 대한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통해 2017년 베트남 남부 쌀 재배지인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티엔장(Tiengiang)주에 설치됐고, 태국은 멸구류 피해가 가장 많은 중부 차이낫(C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 신물질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Bistrifluron)’으로 만든 ‘하나로(HANARO) 유제’를 파키스탄에 출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세계에서 5번째로 목화를 많이 생산하는 파키스탄에서는 가루이 해충 피해가 해마다 큰 골칫거리다. 특히 가루이는 파키스탄과 같은 고온 환경에서 큰 피해를 일으키는데, 파키스탄에서는 가루이 방제에 적합한 약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팜한농은 현지 파트너사인 아얀크롭사이언스(Ayan Crop Science)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하나로’의 파키스탄 출시를 준비해왔다. ‘하나로 유제’는 파키스탄 목화 재배의 주요 문제 해충인 가루이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살충제다. ‘하나로 유제’의 유효성분인 ‘비스트리플루론’은 IGR(Insect Growth Regulator, 곤충 생장 조절물질)계 살충제로 해충의 키틴 합성을 억제해 유충의 탈피를 차단함으로써 해충을 치사케 한다. ‘비스트리플루론’은 피레스로이드계, 카바메이트계 등 기존 살충제와 작용기작이 전혀 달라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약효가 우수하다. 또한 온실가루이나 담배가루이 등 가루이부터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비목 유충까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8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수)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제8회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추천대상은 ▲새로운 농업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농업대상·시상금 5000만원)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국내외적 학술활동에 기여한 농업 연구인(농업연구상·시상금 3000만원) ▲농업에 헌신하고 모범적인 농업경영 및 연구로 농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농업공로상·시상금 2000만원)이다. 각 부문별로 추천된 수상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발하며, 약 5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월 초 수상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시상요강과 신청양식은 한광호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hkhpriz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02-2287-2965)에 문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비래한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 옥수수 밭에서 포획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시 한림읍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새로운 식량작물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어른벌레)이 포획되어 동정한 결과 올해 처음 비래한 것으로 확정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4월 24일 비래해충 예찰을 위해 설치한 곤충포획장치(성페로몬트랩)에 수컷 1개체가 포획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4월 29일 분자마커를 이용해 정밀 동정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된 곳과 주변 옥수수 재배지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애벌레)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알덩어리(왼쪽)와 애벌레 모습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갉아먹어 피해가 발생한 옥수수 농진청은 이달 6~7일 양일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지역 농업기술센터 4곳과 함께 제주 옥수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합동예찰을 실시한다. 예찰 중 유충의 가해 흔적 발견 시 신속한 약제방제로 열대거세미나방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옥수수 주요재배지 109개 시‧군의 326개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예찰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배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증상이 신고 돼 현장간이진단 뒤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과수화상병균이 검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은 새로 나온 나뭇가지와 꽃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년도에 감염된 가지에서 잔존한 병원균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현재(4.29. 기준), 경기‧충남의 배 과수원 17곳(안성 7, 평택 1, 천안 9), 충북 사과 과수원 3곳(충주 3) 등 전국 20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이번 안성시 서운면 배 과수원 사례 1곳을 제외한 19곳은 과거에 감염된 나무의 궤양(과수의 죽은 조직)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어 선제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4월 하순에 과수화상병 증상이 나타난 안성시 서운면 배 과수원 사례는 2015년 과수화상병 국내 첫 유입이후 가장 빨리 발생한 것이다. 2015~2020년까지 과수화상병 증상이 첫 발생한 시기는 배는 5월 8일~19일, 사과는 5월 11일~29일이다. 지난해의 경우 배는 5월 19일, 사과는 5월 18일에 첫 발생했다. 농진청은 올해 과수화상병 첫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겨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그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국내 처음 유입된 검역병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은 4월 20일 현재 우리나라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강나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성충 유입이 확인됐다. 지난 3월 초 멸강나방 예찰을 위해 설치한 포획장치(페로몬 트랩)에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각각 10마리, 40마리의 멸강나방 성충이 잡혔다. 특히 2019년 같은 시기에 25마리, 2020년 6마리가 포획된 적 있는 부안의 경우 올해 발생량이 과거보다 높은 상황이라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발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절강성, 강소성, 복건성의 해충 발생은 많지 않으나 중국 남부지역 운남성, 광동성, 광서성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5월 초순부터 벼과 작물에 비래해충 유충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80여 종의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는 광식성 해충으로 벼과 작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