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지형과 작업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며 자동변속과 농작업이 가능한 자율주행 농기계의 상용화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된 농기계의 자율주행 기술이 조기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공지능 적용 등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사업단을 운영해 2019년까지 Level 2(자율주행)가 가능하고 2020년까지 Level 3(자율작업)를 실현할 수 있는 트랙터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자율주행 고도화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기술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지난 6일, 농업기계분야로 특성화한 전북대 지능로봇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농진청을 비롯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농기계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있어 왔지만 상용화를 위한 생산기반 미흡과 평가 시스템 부재로 기술의 실용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특히 농기계 산업은 독자적 연구개발(R&D) 역량 부족으로 전자제어 엑추에이터 및 ICT 부품을 적용한 고품질 농기계의 생산기반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 첨단기술 산업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의
농업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민주, 천안을)은 지난 8일 농업기계 임대사업 시행 시 임대용 농업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사전에 실시하도록 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소별 임대실적 현황’에 따르면 2016년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5만7688대의 농업기계 중 5.1%인 2914대는 하루도 임대되지 않았다. 또 44.1%인 2만5443대는 임대실적이 13일도 채 안되는 등 농기계 임대율 제고를 위한 사전 수요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이에 따라 “임대수요가 많지 않은 농기계 구입을 사전에 막고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할 때 사전에 임대용 농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할 때에는 미리 임대용 농업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법률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임대수요가 많지 않은 농업기계의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4일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기준과 심사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및 관리 요령’ 중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기준 및 대상 확대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심사기간 단축을 위한 심사단계 축소 △신청 농업기계의 원산지 판정 기준 설정 등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우선 밭작물 농기계의 경우 ‘도입기술의 소화개량으로 기존대비 성능, 효과 증진 등이 검증된 것’이라는 조항을 신설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기준 및 대상을 넓혔다. 또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판매를 시작한지 3년 이내의 제품’을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최초 정부융자지원 판매일 기점으로 7년(일반은 5년) 이내까지 지정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성능·효과가 검증된 국산품 밭작물기계는 서류·면접·현장심사를 생략하고 종합심사만 실시해 심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공표한 시험방법 및 기준으로 검증받은 성적서 제출도 가능해진다. 다만 서류~현장심사를 생략한 경우 종합심사에서 전문심사 항목까지
대동공업이 고객의 서비스 시간 단축 및 품질 제고를 위한 ‘한분일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동공업은 70년 서비스 노하우와 전국 166개 서비스 거점을 통해 12시간 이내 서비스 완료를 목표로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고 있다. 국내 농업 추세가 1인당 경작 면적이 넓어지면서 농번기에는 더욱 신속 정확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대동은 이에 따라 ‘12시간 서비스 대응 TFT’(태스크포스텀), ‘서비스 직영점 및 인력 확대’, ‘50시간 무상점검 확대’ 등을 토대로 고객의 1분까지 생각하는 서비스 시간 단축 프로그램 ‘한분일분’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12시간 서비스 대응 TFT’는 서비스 시간 단축을 위해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하는 모든 기종의 제품별 12시간 이내에 서비스 완료 체계를 마련하는 프로젝트팀이다. TFT는 대동공업 내 서비스, 품질, 부품, 국내영업, 연구소 소속 25명으로 이뤄졌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제품은 출시일로부터 1년 간 12시간 이내 서비스 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서비스 사례 분석 및 대응책 수립,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현장 서비스 상황 공유 및 대응, 긴급 부품 조달 등의 활동을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은 정부의 농업기계화시책을 행정기관 및 사후관리업소에 전달, 원활한 농업기계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2018 농업기계화 시책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시책교육은 이달 중에 총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7일 경기도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서울·인천, 경기,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2회차는 오는 20일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구·울산·부산·경북·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3회차는 오는 26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세종·대전·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상지역에 관계없이 타 교육장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다. 농업기계화시책교육 대상은 광역시·도·시·군청의 농기계 담당관, 농기계 공급업소 및 사후봉사업소(중고농기계 취급소 포함)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기계구입 대출업무 교육 △농업기계 검정(사후검정, 미검정 등) △2018농기계구입지원사업 △서비스품질검사·사후관리자금대출 등으로 짜여져 있다. 한편 농업기계화시책교육을 이수하면 사후관리업자 서비스능력 평가 기준에 10점이 추가 배점된다.
농협이 농기계 정비전문 인력의 원활한 채용과 농기계 정비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농협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농기계센터 신규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 맞춤형 교육(1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사후관리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농촌의 농기계 정비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대상자(20명)는 채용예정 농협의 추천으로 매년 선발, 국비와 농협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상으로 교육에 참가하게 되며, 교육수료자는 해당농협에 바로 채용돼 농촌현장에 투입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 정비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며 “교육생들이 현장에 투입돼 농업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양물산기업(주)가 올해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전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양물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김희용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원, 지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본부 워크숍을 진행했다. 동양물산은 이날 워크숍에서 ‘고객감동’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다짐했다. 우선 올해부터 실시하는 ‘품질보증기간 연장’을 꼽을 수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판매하는 트랙터를 대상으로 5년간 무상품질보증을 실시하기로 한 구상이다. 동양물산은 트랙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고객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으로 읽힌다. 다음으로 지난해 공급한 ‘129마력 TS125’의 전략 모델화다. TS125는 129마력 도이치 전자제어엔진을 장착해 높은 작업효율을 보였던 만큼 올해는 조작 편리성 등 품질을 더욱 개선해 판매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동양물산은 또 다른 전략으로 ‘밭작물 기계의 보급 확대’를 제시했다. 정부의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 정책에 따라 다양한 밭작물 기계를 갖추고, 여기에 더해 우수대리점 육성 등 영업조직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희용 회장은 이날 “국내 농기계 시장은 농경지의 감소와 농기계 보급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가 ‘Yes, We Can! Be the ON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구랍 14일 경기 안성 LS미래교육원에서 트랙터사업부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사 대표 12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리점 총회’를 개최했다. LS 트랙터사업부는 이날 2017년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조기에 마무리 짖고, 2018년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1월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대리점 총회를 마련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사 대표 및 트랙터사업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2017년 사업실적 기준 우수대리점 시상식이 함께 열려 김영호 전남 강진대리점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최우수상에는 최금석 경남 합천·의령 대리점 대표 등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김연수 대표는 이날 “올 한 해 내수시장 위축과 수입업체 점유비 증대로 위기와 도전이 지속됐음에도 시장점유비를 더욱 높이는 성과를 거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제한 뒤 “새해에도 1위 기업으로의 시장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과 깊은 신뢰를 쌓아 달라”며 “계절
국제종합기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년 전 가격대를 갖춘 중소형 트랙터를 출시해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기계 전문기업 국제종합기계가 영세 농업인의 경제사정을 고래해 3000만 원대 경쟁제품 대비 절반에 가까운 1800만원에 출시한 A4800국제트랙터[사진]는 48마력의 고출력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트랙터 후방 작업기에 전달하는 힘이 41마력으로 타사 제품보다 높아서 작업능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고 콤펙트한 사이즈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회전할 수 있는 회전반경으로 초보 농민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A4800 트랙터의 작업능력은 비닐하우스 작업은 물론이고 물이 잠겨있는 논의 수도작업과 로더 작업, 과수원작업, 쟁기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4800트랙터 외에 더 작은 42마력과 30마력 트랙터도 각각 1490만원, 1190만원의 정찰제 가격으로 반값 가격이며, A4800 트랙터와 동일하게 다양한 농기계 작업을 할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트랙터의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할 수 있는 이유는 자체 보유한 엔진 기술력의 영향력에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세계적인 엔진 1위 메이커 미국 커민스와 기
얀마농기코리아가 기존의 이앙방식에 비해 모의 사용량을 3분의 1로 줄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밀묘농법’을 개발, 시범 이앙한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한 밀묘농법은 육묘상자에 300g 가량의 고밀도 파종을 하고 이앙할 때 모를 3~5본씩 정밀하게 취출, 이식하는 방식으로 일본 농림수산청 ‘최신농업기술 2016’에 벼 재배 기술로는 유일하게 선출된 최신의 영농기술로 알려져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국내 보급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농가에 시범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 30개 농가를 대상으로 약 30만평 정도의 밀묘농법 이앙을 실시했다. 밀묘 농법으로 이앙한 논의 실제 모판 사용량이 1980㎡(600평당) 15장 정도로 관행 이앙방법은 약 45~50판 정도의 모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약 3분의 1 정도의 모판사용량 만으로 이앙이 가능하다. 수확량 또한 관행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작 재배에서 육묘와 이앙 작업이 차지하는 노동력의 비중이 약 35%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밀묘농법은 육묘에 따른 자재비용, 시설(육묘장)비용, 모 운반 등의 인건비, 모 보
동양물산기업(회장 김희용)이 최근 수출다변화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농기계 수출전문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자사 현지법인인 TYM-USA와 OEM(주문자 제조위탁방식)으로 미국의 농기계 업체인 마힌드라(Mahindra USA), 루랄 킹(Rural King) 등에 19?105마력대의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만5000대의 트랙터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은 인도 Mahindra사의 미국법인인 Mahindra USA에 2011년 이래로 해마다 약 26%이상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하며 2018년까지 총 5만대의 트랙터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ahindra USA는 2017년 10월 National Dealer Meeting에 동양물산기업이 공급한 19마력, 115~120마력 신규 트랙터를 선보였으며 2018년 1분기까지 선주문 물량만 3000대 이상이 접수되는 등 현지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민용 동양물산기업 차장은 “현재 Mahindra와 함께 130~145마력 트랙터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동양물산기업이 19~145마력 전모델 라인업을 갖춘 Mahindr
동양물산기업(주)이 트랙터 전기종에 대한 무상품질보증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동양기계에 따르면 이번 품질보증기간 연장은 2018년부터 판매하는 트랙터의 엔진, 미션에 대하여 기존 2년 또는 1000시간에서 5년 또 1400시간으로 대폭 확대된다. 동양물산기업(주)이 트랙터 전기종에 대한 무상품질보증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동양기계에 따르면 이번 품질보증기간 연장은 2018년부터 판매하는 트랙터의 엔진, 미션에 대하여 기존 2년 또는 1000시간에서 5년 또 1400시간으로 대폭 확대된다. 적용대상은 2018년 1월 이후 판매된 제품으로 Tier4 엔진 장착 트랙터 전모델이다. 다만 수입기종 및 OEM 기종은 제외된다. 보증범위는 적용대상 트랙터에 대해 엔진의 주요부품과 미션의 동력전달장치가 해당된다. 엔진은 실린더블럭, 실린더헤드, 크랭크축, 커넥팅로드, 플라이휠, 플라이휠하우징, 캠축, 타이밍기어, 기어케이스, 바란스웨이트가 적용(엔진주변장치 및 전장부는 제외)된다. 미션은 단속, 변속, 제동, 차동, 감속장치가 적용(미션 주변유압 및 전장부는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업을 위한 전기동력원 기반의 다목적 고소작업기계가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식품 R&D 과제를 지원해 전기동력원을 이용한 자동수평조절장치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소작업기계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고소작업차는 엔진을 동력원으로 사용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경사지가 많은 우리나라 과수원 지형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과수원 지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운반 및 고소작업 이외의 다목적 기능을 가진 기계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성부산업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고소작업기계는 과수원 토양 특성에 따른 견인성능 평가를 통해 전기 모터를 선정했다”며 “고소작업 이외에도 상하차가 가능하고 차체 수평조절기능 및 원격조정을 통해 편이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또 “과수원에서 1일 4시간, 연간 300일 작업 시 엔진형 대비 43%, 관행대비 90%를 절감할 수 있어 인건비가 대부분인 관행작업의 경우와 비교하면 약 3개월 정도면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최하는 ‘2017 농기계리더스포럼’[사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렸다. 농기계리더스포럼은 지나온 한해를 뒤돌아보고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의미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농기계업계는 물론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많은 농기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농기계리더스포럼에서는 정부 정책 강연으로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이 ‘4차 산업혁명 대비 농업기계화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류종형 지식정보연구소장이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는 주제로 교양강좌를 했다. 박수진 정책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스마트 농업 등 농기계를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법과 제도는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농업의 기술적 여건이 조성되고 농작업의 로봇화,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내년까지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관은 또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잔고장과 사용자불만, 교환빈도가 높은 핵심 부품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2세 경영자 모임인 ‘청년경영자협의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강민균 청년경영자협의회장(신농 대표)을 비롯한 31명의 회원은 지난 1일 대구 호텔수성 마운틴홀에서 국내 농축산기자재업계를 이끄는 리더들과 함께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현욱 사무국장(신안산업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년경영자협의회가 지나온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내 농축산업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 한원희 시설원예협의회장(성창산업 대표), 박정태 대구경북지역협의회장(아성정공 대표), 김철대 수석부회장(대경정공 대표), 정지현 수출협의회 사무국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신길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농기계산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선진화 돼야 하고, 농기계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경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창립 10주년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석진 청년경영자협의회 1대 회장(이화산업사 대표)은 이날 협의회 창립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협의회 간사로 활동한 농기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