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사철에 접어들면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올바른 기계 점검 등을 당부했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농업기계로 인한 치사율이 전체 사고의 치사율보다 6배 정도 높은 만큼 안전에 대한 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인 손상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농기계를 보면 △경운기(49.7%) △예취기(17.2%) △트랙터 (11.3%) △관리기(3.4%) 등이다.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는 △농작업 중(46.7%) △농작업 관련 이동 중(25.2%) △농작업 준비 중(12.2%)에 주로 발생했다.<표> 농작업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87.8%)와 기계 고장(60.0%)이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환경적으로는 급경사(32.7%)와 좁은 도로(30.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진청은 농업기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계 사용법 숙지와 올바른 점검 △작업에 따라 적절한 보호 장비 착용 △농작업 환경 개선과 위험 지역 사전 확인 △안전운전 등 상황별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작업 시작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하고, 작업 후에는 정리 운동을 해 몸을 풀어준다. 가능한 한 작업 시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농번기에 보다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2018 고객감동 특별 서비스팀’을 운영한다. 대동공업은 농번기인 이앙철(5월)과 수확철(10월)에 자사의 개발, 품질,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감동 특별 서비스팀’ 3개팀을 구성해 8개의 지역 본부와 150개 대리점의 서비스 팀과 함께 농민들에게 빠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해 ‘고객 감동1팀·2팀’은 서비스 요청 현장에서 제품 정비 및 수리를 담당하며 ‘고객 감동3팀’은 부품 긴급조달 및 콜센터 운영을 맡는다. 시즌별로 이앙철에는 1팀이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충남에서 2팀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남, 전북에서 활동한다. 10월 수확철 특별 서비스팀의 세부 일정은 9월에 확정되며 정확한 일정은 국번 없이 1588-2172로 문의하면 된다. 대동공업은 ‘고객 감동 특별 서비스팀’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뿐 아니라 농업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 제품의 품질이나 성능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농업은 농가소득의 정체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곡물자급률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심화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생산량 관리가 어려워 심한 가격 등락이 문제시 된다. 소비자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최근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농업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이런 농업 분야의 문제는 4차산업혁명 기술 즉 IoT, 빅데이터, 무인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의 적용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아직 우리나라 농업은 3차산업혁명에 머물러 있다고 보았다. 4차산업혁명이 접목된 스마트농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자료수집, 생산·유통·소비와 전후방산업이 모두 연계돼 있어야 하며 경영성과 역시 자동으로 통제된다는 주장이다. 스마트농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야 하므로 농업인의 인지도가 그 출발점이 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농업인 331명 대상 4차산업혁명 인지도를 조사했다. 우선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62.1%가 ‘알고 있다’고
지난 12일부터 13일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밭농업 기계화 현장연·전시회및 농업기계 페스티벌’이 성료됐다. 농촌진흥청은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 지원과 논 이용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현장 연시회에서 암거배수 및 토양개선 작업에 필요한 기술과 밭농업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을 연시했다. 농업기계 페스티벌에서는 경운, 운반, 방제, 관리, 파종, 수확 등 밭농업과정에 필요한 농업기계와 농업용 드론·무인헬기, 기타 농작업에 필요한 기계 등 총 8분야 77점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밭농업기계 확산 세미나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교육도 전개됐다. 연시회에 참석한 이규성 농진청 차장은 “이번 행사는 밭농업기계를 활용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밭농업기계의 개발과 보급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농진청과 전북 전주 인근 농업기계화 현장에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카파시)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농업기계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초청훈련은 ‘아프리카 농기계 조사분석 사업’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회원국 사업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환을 통한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카파시 18개 회원국에서 참여해 각국의 농업기계화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의 농업기계화 성공 사례와 최근 짐바브웨 기계화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참가자들은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익산시 농기계 생산공장, 농기계협동조합 등도 견학했다. 짐바브웨에서 온 사업 담당자 안젤라 음시파(Angela Msipha)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기계화 과정과 현장 활용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짐바브웨의 농업기계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과수 작업에 특화된 25마력대 소형 트랙터 LK280을 출시한다. 소형 트랙터 LK280은 좁은 과수원에서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더 컴팩트하게 만들고 힘, 중량, 타이어 사이즈를 키워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견인력과 접지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과수 작업을 고려해 방향지시등 및 후미등의 위치를 변경하고 크기도 줄였다. 방향지시등의 위치를 기존 모델 대비 225mm 하향 채택했으며 후미등은 크기를 축소하고 펜더 후방으로 옮겨 나뭇가지 등과의 충돌로 인한 파손을 방지했다. 전장×전고×전폭은 2655mm×2620mm×1520mm이고 최저 지상고가 18mm 높아진 283mm로 지면의 돌출 구조물과의 충돌을 방지했다. LK280은 기존 모델과 대비해 배기량과 토크 라이즈가 각각 16%, 25% 향상된 1647cc 25마력 엔진을 탑재해 부하 작업 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국내 동급 마력 트랙터 대비 배기량은 20~60%, 유압 양력은 50~60%가 높아 강한 힘을 실현한다. 기체 중량도 국내 동급 마력 트랙터보다 20~30% 높은 1톤(1017kg)으로 여기에 기본 장착되는 전방 웨이트(무게추
대동공업이 정체된 국내 농기계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고급화와 기계의 소형화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1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에는 국제 배기가스기준에 부합하는 TEIR4 엔진을 탑재한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내놓으며 선도 업체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유럽 등 강화되는 환경 기준에 맞춘 TEIR5 엔진을 개발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또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고급형 농기계와 하우스용 다목적 농기계 공급 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하우스용으로 출시된 45~55마력 DX트랙터는 농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125마력 고급형 대형 트랙터 PX1300까지 출시했다. 대동공업은 이와 더불어 농기계 장비 이외 중장비와 전기차 생산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권태경 대동공업 공장장은 “해외 농기계 업체의 경우 일반 농기계는 물론 중장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생산·공급하고 있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대동공업은 올해 현대건설기계와 2022년까지 8톤
동양물산기업㈜이 19마력 트랙터를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동양물산은 인도기업 Mahindra(마힌드라)의 미국법인인 Mahindra-USA를 통해 북미시장에 19마력 트랙터를 수출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로 20마력 이하 트랙터를 북미에 수출한 동양물산의 19마력 트랙터는 저소음·저진동 설계를 바탕으로 여성도 쉽게 운용할 수 있고, 안전성은 물론 조작 편의성도 우수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농기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동양물산 브랜드 ‘TYM’으로도 북미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동양물산은 올해 상반기에 19마력 트랙터 2000여대 주문이 접수됐고, 연간 4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특히 일본과 미국이 점유하고 있는 20마력급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시장의 연착륙이 예측되고 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동양물산이 글로벌 선두기업을 뛰어넘는 품질과 성능,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19마력 트랙터 뿐만 아니라 동양물산의 기술력을 겸비한 신제품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베트남 응헤안성 (Nghe-An) 빙시(Vinh)에서 현지 생산한 한국 트랙터 2대를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 시범마을’에 기증했다. 베트남 응헤안성은 땅콩 재배면적이 베트남 전체 땅콩 재배면적의 약 25% 정도인 1만7000ha이고 연간 땅콩 생산량이 4만 톤이 넘는 베트남 땅콩의 최대 주산지이나 재배기술이 부족하고 풋마름병의 피해가 심해 적합한 재배기술 및 저항성 품종의 조기 보급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날 기증식에는 오경석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베트남농업과학원장, 응헤안성 인민위원장(도지사급), 땅콩재배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 시범마을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베트남센터가 베트남 땅콩 주산지인 응헤안성의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베트남 시범마을에 기증한 트랙터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한국 LS엠트론사가 개발하고 현지기업인 타코(THACO)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최초로 생산된 제품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코피아 베트남센터가 추진 중인 시범마
‘2018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실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까지 전국 89개 시·군 및 읍·면별로 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농협도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569개소)에서 농업인이 보유한 트랙터·콤바인·이앙기·관리기·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점검 및 정비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은 실비만 받는다. 또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89개 시·군 및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0명, 차량 41대를 동원하여 40개 반으로 편성·실시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농협의 농기계 무상점검 서비스는 브레이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올해를 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변화·도전·투명의 ‘3C’를 핵심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조합의 체질 강화 △수출지원기능 강화 △성공적 KIEMSTA 개최 △4차 산업혁명 안내자 역할 △정부-조합원 가교 역할 등에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농기계조합은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8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한데 이어 이 같은 중점추진 전략을 다짐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구글, 아마존과 같은 첨단 정보기술(IT)기업 뿐만 아니라 제너럴일렉트릭(GE) 같은 전통적인 기업들은 변화의 소용돌이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농기계조합도 2018년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자기혁신적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변화(Change)·도전(Challenge)·투명(Clean)의 ‘3C’를 올해 핵심목표로 설정해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을 비전으로 삼아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고 조합원의 요구에 충족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영농조합이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기체제어(CA, controlled atmosphere)저장고’(이하 CA저장고)의 완전 국산화에 성공했다. CA저장고는 저장고 내의 기체환경 조절로 농산물의 호흡 및 생리작용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지난 2016년 농가보급형 컨테이너 CA저장고를 개발해 7개 업체에 기술이전 한 바 있으나, 그동안 대형 CA저장고는 일본, 이탈리아 등 외국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기술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진청은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번에 개발한 대형 CA저장고를 이용해 떫은 감의 일종인 ‘상주둥시’ 저장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저온저장에 비해 저장 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주둥시’의 저장 후 품질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0℃ 저온저장 대비 저장장해는 90% 감소했으며, 경도는 130% 향상됐다. 감모율은 저온저장이 4.26%, CA저장이 1.89%로 CA저장고가 수분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성도 우수해 3개월 저장된 감을 곶감 및 말랭이로 만들기 위해 껍질을
농장의 지형과 작업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며 자동변속과 농작업이 가능한 자율주행 농기계의 상용화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된 농기계의 자율주행 기술이 조기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공지능 적용 등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사업단을 운영해 2019년까지 Level 2(자율주행)가 가능하고 2020년까지 Level 3(자율작업)를 실현할 수 있는 트랙터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자율주행 고도화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기술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지난 6일, 농업기계분야로 특성화한 전북대 지능로봇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농진청을 비롯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농기계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있어 왔지만 상용화를 위한 생산기반 미흡과 평가 시스템 부재로 기술의 실용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특히 농기계 산업은 독자적 연구개발(R&D) 역량 부족으로 전자제어 엑추에이터 및 ICT 부품을 적용한 고품질 농기계의 생산기반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 첨단기술 산업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의
농업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민주, 천안을)은 지난 8일 농업기계 임대사업 시행 시 임대용 농업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사전에 실시하도록 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소별 임대실적 현황’에 따르면 2016년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5만7688대의 농업기계 중 5.1%인 2914대는 하루도 임대되지 않았다. 또 44.1%인 2만5443대는 임대실적이 13일도 채 안되는 등 농기계 임대율 제고를 위한 사전 수요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이에 따라 “임대수요가 많지 않은 농기계 구입을 사전에 막고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할 때 사전에 임대용 농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할 때에는 미리 임대용 농업기계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법률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임대수요가 많지 않은 농업기계의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4일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기준과 심사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및 관리 요령’ 중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기준 및 대상 확대 △신기술 농업기계의 지정 심사기간 단축을 위한 심사단계 축소 △신청 농업기계의 원산지 판정 기준 설정 등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우선 밭작물 농기계의 경우 ‘도입기술의 소화개량으로 기존대비 성능, 효과 증진 등이 검증된 것’이라는 조항을 신설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기준 및 대상을 넓혔다. 또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판매를 시작한지 3년 이내의 제품’을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최초 정부융자지원 판매일 기점으로 7년(일반은 5년) 이내까지 지정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성능·효과가 검증된 국산품 밭작물기계는 서류·면접·현장심사를 생략하고 종합심사만 실시해 심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공표한 시험방법 및 기준으로 검증받은 성적서 제출도 가능해진다. 다만 서류~현장심사를 생략한 경우 종합심사에서 전문심사 항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