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들깨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수확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다. 들깨는 수확 작업의 대부분을 손으로 하기 때문에 노동력 부담이 매우 크다. 특히 수확 시기가 벼 수확과 맞물려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들깨 수확 시기를 놓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2005년 개발‧보급한 1조식 콩 예취 수확기를 들깨에 맞게 개량해 콩과 들깨 모두에 적용 가능한 장치로 개발했다. 보행형 1조식으로 설계된 이 수확기는 조간 60㎝ 이상으로 1줄씩 재배된 들깨를 수확할 수 있다. 장치 구성은 원판 톱날로 들깨를 자르는 예취부, 잘린 들깨를 옮기는 이송부, 옮겨진 들깨를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모아 일정량씩 배출하는 수집 배출부로 돼있다. 이 수확기는 다양한 재배지형(평지, 둥근 두둑, 완만하게 경사진 밭 등)에 심은 들깨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수확 가능한 들깨의 높이가 30~200㎝로 넓어 작은 들깨부터 큰 들깨까지 모두 수확할 수 있다. 보행형 장치로서 크기가 작고 작동 방법이 단순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농진청은 이 들깨 예취 수확기를 적용한 결과, 10a 면적의 들깨 수확을 1시간에 마칠 수 있어 손작업 대비 노동
밭농업기계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보급 밭작물 파종‧정식용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담은 「밭작물 파종‧정식용 농기계」 기술 서적이 나왔다. 이 책은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이 파종‧정식 작업에 사용하는 농기계 정보를 제공해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정리한 것이다. 책에는 현재 국내에 보급된 밭작물용 파종기 266종, 정식기 44종 등 총 310종의 밭농업기계의 기종별 특징과 작업 성능, 보급 정보 등이 담겨 있다. 감자와 고구마, 콩,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을 파종‧정식하는 농기계의 용도, 형식, 이용 재배 양식과 작업 공정도 상세히 실었다. 이와 함께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각종 작업기의 경우, 이용 가능한 트랙터‧경운기‧관리기 등의 사양, 기종별 공급업체, 형식명, 규격 및 가격 등의 보급 정보를 담았다. 발간된 책자는 밭농업기계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베트남 컨터시 인민위원회 누엔 탄 시크 사무차장 등 5명이 한국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6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협력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농기계 개량보급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추천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 노하우와 실무 방법을 습득해 자국에서의 적용에 도움을 받게 됐다.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은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여 농작업에 활용하게 하거나, 농협에서 직접 농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매년 1조 1000억원의 무이자자금이 활용되는데, 연간 110만ha 이상의 농작업 수행 성과를 나타내는 한국형 성공모델로 알려져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조완규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기계은행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원칙에 따라 베트남에도 한국형 농기계은행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전국 농업계 대학(원)생 대상 농업기계 검정현장실습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 새롭게 단장한 분석검정본부 농기계검정동에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공학과 대학(원)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검정제도를 소개하고, 농업용트랙터․농산물비파괴선별기 및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 등에 대한 검정현장 방문 및 운전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실습은 논농사 시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드론)의 검정현장과 실제로 조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무인항공살포기를 검정하는데 필요한 계측장비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농업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팜과 관련된 기자재 검정을 위한 계측시스템과 측정원리 등을 실습하고, 농업용트랙터의 출력을 측정하는 PTO 측정에 사용되는 동력계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료소비량계 등 측정센서의 위치를 직접 결정 및 설치한 다음 실제 PTO 출력을 측정하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용하는 비파괴
시설원예 온실 내에서 공기 흐름을 자동으로 바꿀 수 있는 장치가 곧 일반 보급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지난 7일 전북 완주군 소재 나리 재배 농가에서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에 대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 장치는 시설원예 온실 내에서 공기 순환을 일으키는 바람의 방향을 자동으로 바꿀 수 있어, 온실 내 환경을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우리나라 시설원예 온실의 77.6%는 온풍 난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때 따뜻한 공기가 온실 위에 고이면서 온‧습도가 고르지 않게 되면 병해가 발생하고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최근 보급되고 있는 온실은 측면 벽이 6.0m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온실의 위아래 온도차가 더욱 커지는 문제가 나나타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지금까지 보급된 수평 방향 공기순환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 <사진>을 개발했다.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은 온실 안의 온도를 감지해 바람 방향을 상중하로 자동 변환해 준다. 이 장치는 공기순환팬, 방향 변환 모터, 각도 제어장치, 스마트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진청은 개발 장치를 토마토, 파프리카, 나리 등을 재배하는 온실에 적용해 다회의 실증시험을 진행
미래 농업농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논과 밭에서 로봇들이 농민들을 대신해 농사를 짓고 있을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밤낮 상관없이 무인 농기계들이 알아서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그렇다면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은 언제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다. 지금 기술력으로 봐서는 초입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미래 첨단 농업기계 한자리에 가득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농업기계들이 대거 선보였다. 다시 말해 각 농기계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의 첨단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생각한 농기계들은 볼 수 없었다. 이곳에 나온 첨단 농기계들을 보면, 기존 농기계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도록 만들어진 농기계들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미래 첨단 농업의 대표주자인 농업용 드론이다.
농진청이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무 복합 파종기를 개발했다.<사진> 이 파종기는 두둑 성형, 비닐 피복, 비닐 절개, 파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진청이 발표한 무의 주요 농작업 기계화율은 2016년 기준 60.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운‧정지 작업 기계화율은 100%, 비닐 피복 작업 93.2%. 방제 작업 98.8%로 매우 높지만, 수확 작업 기계화율은 8.9%에 그치며, 특히 파종‧이식 기계화율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 파종 시 절개된 비닐이 작물에 닿으면 열상이 발생해 작물이 죽기 때문에 기계를 전혀 활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농진청은 무 파종 시 발생하는 열상 문제를 해결한 복합기를 신규 개발했다. 개발 장치는 비닐절개 장치의 비닐을 직경 7㎝ 이상으로 절개하면서 동시에 파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치는 평두둑 2줄 재배용으로 한 번에 4줄을 파종할 수 있으며, 줄 간격은 22㎝, 24㎝, 27㎝로 조절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개발한 장치를 무 재배 농가 포장에 적용한 결과 작업 성능과 생육 성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발 장치 사용 시 파종 가능한 종자의 개수
우리나라 스마트팜 데이터 서비스 모델에 대한 국제 표준화 제정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표준화) 국제회의<사진>에 참석해, ‘스마트팜 전주기에 대한 데이터 항목 정의, 데이터 수집·제공 방법에 관한 서비스 모델(이하 모델)’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후속 작업을 추진했다. ITU-T(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는 국제전기통신 표준화부문을 담당하는 ITU(국제 전기통신연합) 산하기관이다. 재단은 지난 7월 ITU-T 정기회의에서 스마트팜 관련 국제표준 신규 아이템으로 모델을 제안해 채택된 바 있다.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실시간, 상호호환성, 모듈화, 서비스 지향, 시스템 통합 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별 기준을 정하고 활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단체표준 축산 사양관리 19종, 국가표준 시설원예 12종을 제정할 예정이며, 국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서 개최됐다. 31일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완주 국회의원, 이규희 국회의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모로조프 러시아산업부 차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수단 대사, 주한 잠비아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이탈리아 부대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내외빈과 천안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1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산업포장은 이인현 (주)명성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강태호 (주)한성티앤아이 부사장, 김경수 농기계조합 이사, 김창식 북성공업(주) 대표이사, 국
농협은 최근 화성시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 본점 일대에서 ‘벼 직파재배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연시회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원구·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오인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부장, 김영호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김홍성 화성시의장, 조오순 화성시의원, 화성관내 농협조합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직파재배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벼 재배시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5년 농식품부 자료에 다르면 벼 직파재배에 따른 농가 소득 기여분은 1㏊당 75만 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2014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이후 참여농협 및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17년말 전국 114개 농협 내 5812㏊ 면적에 벼 직파재배를 실시해 약 44억원의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양했다. 경기농협의 경우 올해 8개 농협에서 총 61㏊의 직파재배 실적을 올렸다. 그 중 팔탄농협은 19개 농가에서 27㏊에 직파재배를 시현해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거양했다. 팔탄농협 측은 향후에도 재배 확대를 추진해 2019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은11월 말일까지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를 마쳐야 농협은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의거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를 받고 있다. 농업기계 일제신고 대상은 농업용트랙터, 동력이양기, 고속분무기(SS기), 콤바인, 농업용난방기, 로더(2t 이상~ 4t 미만), 화물자동차 등을 보유한 농·어업인이다.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대상은 2019년 난방기로 영농계획 중인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메추리 사육농가이다. 해당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서 배부한 농업기계 일제신고서에 해당 농기계 보유여부를 작성하고, 난방기 재배내역에 영농규모를 기재한 뒤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신고 지정기한(다음 달 30일) 내에 면세유 관리농협에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내년에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또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2년 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 김원석 농협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어업인이 지정기간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
토란 줄기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기계는 전남 곡성의 토란 재배 농업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구근뿐 아니라 줄기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토란 줄기를 벗기는 수작업 과정에 애로가 많아 상당한 양의 토란 줄기가 버려져 왔다. 이에 전남 곡성에서 토란을 재배하는 권순택 농업인이 토란 줄기의 껍질을 벗기는 기계를 고안했으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농진청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 농진청은 현장 방문 후 기계 개발에 착수해, 토란 껍질 벗기기-세척-절단 등 모든 과정이 처리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다. 이 기계를 이용할 경우 1시간에 120㎏의 토란 줄기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작업 시 작업량(1시간에 10㎏) 대비 92%의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지난 18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관계자와 토란 재배 농가 등을 초청해 개발 기계에 대한 시연회를 열었다. 박회만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연구관은 “내년부터 영농 현장에 개발 기계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 ‘토란 잔뿌리 제거기’ 등도 추가 개발에 나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소규모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에서 소규모란 농가 시설면적 기준 약 0.25㏊를 말한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자동관계(토양 수분 센서 이용)와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스마트폰을 이용)가 가능하다.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은 14개 작물(오이, 토마토, 고추, 참외, 멜론, 애호박, 배추, 무, 열무, 참깨, 상추, 당근, 블루베리, 수박 등)을 대상으로 경기 안성, 강원 홍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블루베리 포트 재배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수량과 열매 무게가 각각 34.0%, 25.4% 증량됐다고 밝혔다. 물 관리 자동화에 따라 관개에 드는 노동 시간도 95% 가량 줄어들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성의 한 오이 농가는 “물 관리가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데 스마트 관개 시스템 덕분에 토양 수분이 일정하게 유지돼 수확량이 3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의 한 상추 재배 농가는 “올해 긴 폭염과 가뭄으로 주변 농가들은 재배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논에서 밭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물 관리 기술에 대한 현장실증이 최근 진행됐다. 농촌징흥청은 최근 경남 밀양의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시험 재배지에서 논 암거 배수(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땅 속으로 낸 도랑) 기술 등에 대한 현장실증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논 무굴착 암거 배수와 밭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을 살펴본 뒤, 농가의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실제 효과를 평가했다.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은 논 토양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배수로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트랙터에 관을 묻는 장치를 붙여 주행과 동시에 땅 속에 배수관을 묻을 수 있다. 배수관을 설치한 뒤 논 가장자리에 수위조절기를 달면 가물 때나 장마철에 물 높이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설치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이다. 무굴착 암거배수 설치비용은 1㏊당 약 650만 원으로 기존에 땅을 파고 관을 묻는 굴착식(1370만 원)에 비해 53% 이상 저렴하다.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은 땅 속 40㎝ 깊이에 점적관을 묻어 실시간으로 토양 수분을 측정하고,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대는 정밀한 물 관리 기술이다. 땅 속에 묻는 점적관에는 일정한 간격(10㎝, 20㎝ 등)으로 구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가 지난 10월 15일 ‘스마트팜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현장기술 반영 표준 요소 발굴,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연계 강화, △스마트팜 분야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재단은 스마트팜 기술 실용화를 위해 실증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팜 분야 단체표준‧국가표준‧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농촌진흥청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TA는 우리나라 유일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기관으로서 국내 ICT 표준 제정 및 보급, 해당기술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팜 관련 분야의 표준 제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농업과 ICT를 융합해 보다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팜 표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스마트팜 관련 기술의 국제적 선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 창업성장본부 이원옥 본부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