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농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논과 밭에서 로봇들이 농민들을 대신해 농사를 짓고 있을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밤낮 상관없이 무인 농기계들이 알아서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그렇다면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은 언제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다. 지금 기술력으로 봐서는 초입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미래 첨단 농업기계 한자리에 가득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농업기계들이 대거 선보였다. 다시 말해 각 농기계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의 첨단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생각한 농기계들은 볼 수 없었다. 이곳에 나온 첨단 농기계들을 보면, 기존 농기계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도록 만들어진 농기계들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미래 첨단 농업의 대표주자인 농업용 드론이다.
농진청이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무 복합 파종기를 개발했다.<사진> 이 파종기는 두둑 성형, 비닐 피복, 비닐 절개, 파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진청이 발표한 무의 주요 농작업 기계화율은 2016년 기준 60.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운‧정지 작업 기계화율은 100%, 비닐 피복 작업 93.2%. 방제 작업 98.8%로 매우 높지만, 수확 작업 기계화율은 8.9%에 그치며, 특히 파종‧이식 기계화율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 파종 시 절개된 비닐이 작물에 닿으면 열상이 발생해 작물이 죽기 때문에 기계를 전혀 활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농진청은 무 파종 시 발생하는 열상 문제를 해결한 복합기를 신규 개발했다. 개발 장치는 비닐절개 장치의 비닐을 직경 7㎝ 이상으로 절개하면서 동시에 파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치는 평두둑 2줄 재배용으로 한 번에 4줄을 파종할 수 있으며, 줄 간격은 22㎝, 24㎝, 27㎝로 조절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개발한 장치를 무 재배 농가 포장에 적용한 결과 작업 성능과 생육 성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발 장치 사용 시 파종 가능한 종자의 개수
우리나라 스마트팜 데이터 서비스 모델에 대한 국제 표준화 제정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표준화) 국제회의<사진>에 참석해, ‘스마트팜 전주기에 대한 데이터 항목 정의, 데이터 수집·제공 방법에 관한 서비스 모델(이하 모델)’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후속 작업을 추진했다. ITU-T(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는 국제전기통신 표준화부문을 담당하는 ITU(국제 전기통신연합) 산하기관이다. 재단은 지난 7월 ITU-T 정기회의에서 스마트팜 관련 국제표준 신규 아이템으로 모델을 제안해 채택된 바 있다.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실시간, 상호호환성, 모듈화, 서비스 지향, 시스템 통합 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별 기준을 정하고 활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단체표준 축산 사양관리 19종, 국가표준 시설원예 12종을 제정할 예정이며, 국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서 개최됐다. 31일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완주 국회의원, 이규희 국회의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모로조프 러시아산업부 차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수단 대사, 주한 잠비아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이탈리아 부대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내외빈과 천안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1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산업포장은 이인현 (주)명성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강태호 (주)한성티앤아이 부사장, 김경수 농기계조합 이사, 김창식 북성공업(주) 대표이사, 국
농협은 최근 화성시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 본점 일대에서 ‘벼 직파재배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연시회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원구·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오인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부장, 김영호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김홍성 화성시의장, 조오순 화성시의원, 화성관내 농협조합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직파재배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벼 재배시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5년 농식품부 자료에 다르면 벼 직파재배에 따른 농가 소득 기여분은 1㏊당 75만 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2014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이후 참여농협 및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17년말 전국 114개 농협 내 5812㏊ 면적에 벼 직파재배를 실시해 약 44억원의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양했다. 경기농협의 경우 올해 8개 농협에서 총 61㏊의 직파재배 실적을 올렸다. 그 중 팔탄농협은 19개 농가에서 27㏊에 직파재배를 시현해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거양했다. 팔탄농협 측은 향후에도 재배 확대를 추진해 2019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은11월 말일까지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를 마쳐야 농협은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의거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를 받고 있다. 농업기계 일제신고 대상은 농업용트랙터, 동력이양기, 고속분무기(SS기), 콤바인, 농업용난방기, 로더(2t 이상~ 4t 미만), 화물자동차 등을 보유한 농·어업인이다.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대상은 2019년 난방기로 영농계획 중인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메추리 사육농가이다. 해당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서 배부한 농업기계 일제신고서에 해당 농기계 보유여부를 작성하고, 난방기 재배내역에 영농규모를 기재한 뒤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신고 지정기한(다음 달 30일) 내에 면세유 관리농협에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내년에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또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2년 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 김원석 농협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어업인이 지정기간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
토란 줄기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기계는 전남 곡성의 토란 재배 농업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구근뿐 아니라 줄기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토란 줄기를 벗기는 수작업 과정에 애로가 많아 상당한 양의 토란 줄기가 버려져 왔다. 이에 전남 곡성에서 토란을 재배하는 권순택 농업인이 토란 줄기의 껍질을 벗기는 기계를 고안했으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농진청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 농진청은 현장 방문 후 기계 개발에 착수해, 토란 껍질 벗기기-세척-절단 등 모든 과정이 처리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다. 이 기계를 이용할 경우 1시간에 120㎏의 토란 줄기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작업 시 작업량(1시간에 10㎏) 대비 92%의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지난 18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관계자와 토란 재배 농가 등을 초청해 개발 기계에 대한 시연회를 열었다. 박회만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연구관은 “내년부터 영농 현장에 개발 기계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 ‘토란 잔뿌리 제거기’ 등도 추가 개발에 나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소규모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에서 소규모란 농가 시설면적 기준 약 0.25㏊를 말한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자동관계(토양 수분 센서 이용)와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스마트폰을 이용)가 가능하다.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은 14개 작물(오이, 토마토, 고추, 참외, 멜론, 애호박, 배추, 무, 열무, 참깨, 상추, 당근, 블루베리, 수박 등)을 대상으로 경기 안성, 강원 홍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블루베리 포트 재배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수량과 열매 무게가 각각 34.0%, 25.4% 증량됐다고 밝혔다. 물 관리 자동화에 따라 관개에 드는 노동 시간도 95% 가량 줄어들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성의 한 오이 농가는 “물 관리가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데 스마트 관개 시스템 덕분에 토양 수분이 일정하게 유지돼 수확량이 3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의 한 상추 재배 농가는 “올해 긴 폭염과 가뭄으로 주변 농가들은 재배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논에서 밭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물 관리 기술에 대한 현장실증이 최근 진행됐다. 농촌징흥청은 최근 경남 밀양의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시험 재배지에서 논 암거 배수(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땅 속으로 낸 도랑) 기술 등에 대한 현장실증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논 무굴착 암거 배수와 밭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을 살펴본 뒤, 농가의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실제 효과를 평가했다.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은 논 토양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배수로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트랙터에 관을 묻는 장치를 붙여 주행과 동시에 땅 속에 배수관을 묻을 수 있다. 배수관을 설치한 뒤 논 가장자리에 수위조절기를 달면 가물 때나 장마철에 물 높이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설치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이다. 무굴착 암거배수 설치비용은 1㏊당 약 650만 원으로 기존에 땅을 파고 관을 묻는 굴착식(1370만 원)에 비해 53% 이상 저렴하다.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은 땅 속 40㎝ 깊이에 점적관을 묻어 실시간으로 토양 수분을 측정하고,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대는 정밀한 물 관리 기술이다. 땅 속에 묻는 점적관에는 일정한 간격(10㎝, 20㎝ 등)으로 구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가 지난 10월 15일 ‘스마트팜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현장기술 반영 표준 요소 발굴,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연계 강화, △스마트팜 분야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재단은 스마트팜 기술 실용화를 위해 실증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팜 분야 단체표준‧국가표준‧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농촌진흥청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TA는 우리나라 유일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기관으로서 국내 ICT 표준 제정 및 보급, 해당기술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팜 관련 분야의 표준 제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농업과 ICT를 융합해 보다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팜 표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스마트팜 관련 기술의 국제적 선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 창업성장본부 이원옥 본부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기관
새로운 시대, 농기계 발전 방안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 정종훈 한국농기계학회장과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 농기계산업의 극복 방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 위한 대담에 나섰다. “앞으로 남북경협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관연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 “농기계첨단연구센터의 추진을 제안한다. 미래의 다양한 첨단농업과 농기계산업을 준비해야 한다“ “농기계조합에 수출전략본부 만들고 대상국의 자세한 정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전략과 관련 전문가가 있는 대북교류협력 컨소시엄 구성하고, 통일부·외교부 협력채널“ 북한시장의 개방에 대응할 준비는… 정종훈(한국농업기계학회장) 무엇보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의 훈풍이었습니다.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과 한반도비핵화를 향한 발걸음이 남북 농기계·자재 협력의 물줄기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농업기계학회에서도 남북경협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북농기계교류협력 추진방안 정책좌담회’(6.19)와 ‘농기계·자재 남북교류협력 방안’ 포럼(7.19)을 통해 학회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논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KIEMSTA 2018’에서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의 전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제에 걸맞게 첨단기능을 탑재한 기종들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필요한 기능을 중점 장착한 실속형 기종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에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은 부스설계부터 기종 전시까지 국내외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한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신제품으로 출시한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트랙터 FX850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RX트랙터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PX보다 낮춰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기종이다. 동양물산기업은 GPS 자동직진기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ISEKI NP 2019년형 승용이앙기로 내년도 이앙기 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간단한 부품교환만으로 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밀묘 재배타입으로 전환이 가능해 대농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종합기계는 117마력의 럭센 대형트랙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600대 이상의 최다 판매를 기록중인 A4800트랙터의 여세를 몰아, 하우스에 딱 맞는 저상
“정부 여성 친화형 농기계 개발 서둘러 추진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0일 국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여성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와 편이장비 개발 지연 문제와 매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 사고와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의 유예 촉구와 미승인 LMO(Living modified organism, 살아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유채꽃 검역망이 뚫린 것에 대한 질의도 진행됐다. 이밖에 ▲쌀 목표가격 재설정, 농업예산 문제, 농어촌상생기금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질의도 펼쳐졌다. “여성농업인 비율 증가 개발 늦어져” 비판 박주현 의원(바른미래)은 농촌 고령화에 따라 1980년 이후 여성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51%로 남성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여성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와 편이장비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또 여성 농업인의 농기계분야 자격증 취득도 증가하고 있고, 농기계 운전교육 수료자의 여성농업인 비율도 증가하고 있지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5일 특허전략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출원인 국적별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주요 국가별 특허출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출원된 특허 중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 관련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만282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고, 미국이 2만3758건, 한국이 1만5651건, 일본이 1만4851건, 유럽이 7,612건 순이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비교했을 경우 인공지능은 1.7배, 사물인터넷은 3배, 빅데이터는 5.9배, 3D 프린팅은 2.8배가 더 많아, 이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면에서 우리를 추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한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일본에게도 특허 출원 개수가 밀려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사진>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돼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김사균 농진청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생산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