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최근 전국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대리점 연전시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직진과 회전이 가능한 직진 자율주행 트랙터의 출시를 알려, 현장에서 관계자 및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S엠트론은 연전시 이후 직진 자율주행 트랙터 판매에 착수할 계획이다.<사진> 이번에 출시되는 LS엠트론의 직진 자율주행 트랙터는 자율주행 1단계로서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한 현재의 작업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기계 초급자도 숙련자처럼 작업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 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연료 및 작업시간을 저감할 수 있고,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여 작업 지속력 및 집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직진 및 회전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고정밀 GPS 수신기(RTK-GPS)와 자동조향 시스템, 모니터 등을 기존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자율주행 구성품 1개 세트로 여러 대의 트랙터에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LS엠트론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담당한 최종민 박사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통해 농민들이 손쉽고
‘퇴비는 과학이다’. 10년간 정성껏 부숙비료를 만들어온 바래봉비료 박영수 대표의 깨달음이다. “2009년 바래봉비료를 창립해 그동안 한 마음으로 비료를 생산해왔습니다. 좋은 원료를 확보해 최적의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든 1등급비료는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셨어요. 그래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죠. 이번에 거름발을 더 높여줄 특허 미생물 첨가 비료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제 한숨 돌렸다 생각할 만도 한데 박 대표의 ‘퇴비 사랑’은 끝이 없다. 박 대표는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Bacillus Vallismortis BS07M) 균주 기술을 이전받아 가축분입상퇴비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순천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를 통해 가축분퇴비 분상과 입상의 유기농업자재 공시(3-3-223)도 완료했다. 바래봉비료는 ‘가축분퇴비’와 ‘가축분퇴비입상’,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등 영양분 전달과 안전성이 뛰어난 고품질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퇴비에 과학이 필요한 이유는 작물의 뿌리 보호를 통해 병원균을 막아주고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허 출원의 기반이 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 균주는 천연생장
[지역농협 선진사업 현장] 새남해농협 농축순환자원화센터 흑마늘로 유명한 경남 남해에 또 하나의 명물이 있으니 바로 ‘참조은퇴비’다. 새남해농업협동조합(조합장 류성식) 농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하는 참조은퇴비는 믿음직한 영농자재 제1순위로 꼽힐 만큼 남해지역 농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새남해농협 농축순환자원화센터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자원화해 농지로 되돌리고 농사의 부산물이 다시 축산으로 순환하는 거점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처리가 필요한 축산분뇨를 이용해 질 좋은 가축분퇴비를 만들기까지 직원들의 하나 된 열정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의 이야기다. 2012년 시작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의 하나로 출범한 자원화센터가 지역 명물 퇴비의 산실이 된 것은 조합장과 센터장, 직원들의 좋은 퇴비를 위한 땀방울과 지역민들의 애정이 빚어낸 성과다. 새남해농협 자원화센터는 남해군 이동면 청정한 자연속 5000평 규모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2013년 센터 건립을 시작해 이듬해인 2014년 생산동을 준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12만포의 가축분퇴비를 첫 생산했다. 그후 2015년 55만포 돌파, 2016년 72만포, 올해 80만포를
[지역농협 선진사업 현장] 우리나라 농촌은 65세 인구 비중이 41%를 넘어 이미 ‘초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논에서 밭에서 일할 노동시장에 가뭄이 온 것이다. 정부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극복하고 적기 영농을 위해 농업기계화를 추진했고, 논 농업에 있어서는 거의 100% 가까이 달성한 상황이다. 이런 영향으로 웬만한 농가를 가보면 경운기, 작업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농기계가 많아지면서 농가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농기계가 고장 나거나 수리를 맡길 센터가 부족해 제 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농협은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119봉사단을 지난 1992년 발족해 현재까지 정기적인 순회수리 및 재해지역 긴급수리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협은 농기계 무상 수리 시 소모품(부품, 엔진오일, 필터 등) 교체비를 지원하고 농업인에게 영농비 절감 혜택을 제공해 농가소득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역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지난 8~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농산업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Farm ACT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실용화대전은 ‘Farm ACT 2018! 농생명 기술이 미래를 키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 △체험 △품평회 △일자리제품·기술 등 농식품 산업의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종합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전에는 우수농업기술관, 국유특허 전시관, 스마트팜 전시관,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관, 창업관 등 7개 전시·체험관에 총 110여 업체 250부스가 참가했다. 식품·건강·미용 40업체 56부스, 농기계·농자재 38업체 61부스, 창업보육 21업체 31부스, 스마트팜 7업체 15부스, 일자리 한마당 4업체 4부스 등이다. 주제관인 ‘우수농업기술관’에는 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비롯해 주요업무에 대해 고객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웹툰, PDP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소개했다. 좌·우로는 재단 창립 이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특허기술들을 실용화한 성과물과 종자관련 우수품종들을 전시했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 자체개발한 드론 ‘SG-10’이 최근 열린 벼 재배단지 시범 연시회에서 차별화된 활용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황등농협 주관으로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연시회’에는 시범단지 회원, 농업인, 농협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범 연시회는 벼 재배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 전시·설명과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기술과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 등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이용한 담수산파 기술과 무논점파 기술은 벼 직파재배단지 육성을 통한 쌀 생산비 절감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신기술 시연에 활용된 드론 ‘SG-10’은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에서 개발해 출시한 국산기체로 입제살포기를 활용한 볍씨파종과 초간편 제형인 ET제(정제) 전용살포기를 활용한 중기제초제 ET제(정제) 살포, 액상제초제 전용살포기 노즐을 활용한 액상형 초중기 제초제 살포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SG-10’은 기존 드론 등 항공방제기와 달리 액상 제형뿐만 아니라 입제나 정제도 살포가
천연 효소 발효 분해 공법으로 도축혈액에서 아미노산 비료와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우리 땅에서 나오는 유기물을 다시 농토로 환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원순환’을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 ㈜나눔(대표 박해성, 충북 음성 소재)이 떠오르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나눔은 국내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혈액을 천연 효소를 활용한 발효과정을 통해 비료와 정제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발효라는 것은 쉽게 ‘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눔은 발효 과정을 하루 안에 끝마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천연효소 발효 기술로 도축혈액을 처리하는 공법은 농업분야 보다 환경분야에서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나눔은 3년 연속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미노산 사료첨가제 제조 신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까지 수상하는 등 기술력은 이미 공신력을 철저히 갖췄다. ㈜나눔은 독자적인 기술로 도축혈액을 천연 효소 발효 분해공법을 적용해 천연 아미노산 액상 및 입상 비료를 제조하고 있다. 이미 녹색기술인증 및 ISO
10건이 넘는 주요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국내 시설원예의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온 온실기업이 있다. 신동창 대표가 이끌고 있는 화신농건은 제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화두가 된 농업계에서 주요 역할이 기대되는 첨단농업기업이다. “처음 시설농업 분야에 뛰어들었던 25년 전을 생각하면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반면 관련제도와 법률은 미비한 부분이 많아 산업 발전에 제동이 걸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신동창 대표는 국내 시설업체의 내실있는 성장이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해 한계에 부딪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시설원예 분야에서 하루빨리 시공과 자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에 대한 기준관리가 명확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신 대표의 바램이다. 온실인상으로 광·온도·습도 환경개선 화신농건은 지난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 참여로 ‘온실인상기술(HS-LJ System)’을 개발하고 제품화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인증을 받은 ‘온실용 공기압식 인상장치를 이용한 측고인상기술’이다. 유리온실과 비닐온실에 모두 가능한 온실인상은 지역의 설계기준을 고려한 구조계산 적용으로 온실측고를 최대 2m 더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한 온
(주)비아이지(대표이사 정종상)는 지난 25일 숙원이었던 흡착식입제의 양산 설비 구축을 완료해 연간 1000톤에 달하는 입제 형태의 유기농업자재 공급에 숨통을 트게 됐다. (주)비아이지는 2000년 5월 대전광역시 연구단지 내 테크노밸리에 창업한 이래로 오직 유기농업자재만을 연구·개발하고 생산 및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문농자재 업체로 친환경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행농업을 하는 농민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회사다. 특히 금번 양산 설비 구축으로 그동안 고민이었던 바이러스 억제제인 ‘안티브이골드’ 입제의 원활한 공급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게 됐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식물 바이러스병은 약제 방제가 안되는 고약한 전염병으로 방제방법은 오로지 이병주를 제거해 땅속에 묻거나 소각해야 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주)비아이지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천연 식물추출물을 원료로 한 ‘안티브이’ 수화제를 출시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고정관념은 깨지기 시작했다. ‘안티브이’는 권순배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사와 (주)비아이지 중앙연구소가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비로소 세상에 선을 보인 제품이다. 권 박사팀은 원료 선발과 효과 입증을 과학적으로 증명했고
고품질 과수용농기계를 공급하고 있는 그린테크 박동규 대표는 내로라하는 전국 사과·배 생산자들에겐 믿음직한 동반자로 통한다. 박동규 대표는 특히 과수용 방제기 분야에서 트랙터견인형SS기를 처음으로 국산화해 시장에 내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방제기 하면 별도의 동력원과 주행장치가 있는 자주식을 떠올리는 사람에게 트랙터견인형SS기는 좀 생소하게 느껴졌다. 자주식과 비교할 때 불편함이 따를 거라는 편견 아닌 편견도 없지 않았다. 말하자면 박 대표의 농기계 인생은 그런 편견과의 싸움이었고 안타깝게도 그 편견은 지금까지도 일부 남아있다. 작물 특성에 맞게 약량·풍량·속도 조절트랙터견인형SS기는 말 그대로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SS기다. 분사약량, 풍량, 주행속도를 수형·수세에 따라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 자주식SS기가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다. 박 대표는 견인형SS기의 특징에 대해 “약량과 풍량과 주행속도를 작물의 특성에 맞게 조절 가능하고 소음이 없어 야간이나 새벽방제가 용이하며, 염려하는 회전반경은 트랙터 회전반경과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견인형SS기를 소비자에게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방제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이다
“신성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보고서는 이름만으로도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신성엔비리서치의 회사 운영의 핵심이 전용배 대표의 이 말 속에 들어 있다.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보고서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본을 지키는 것은 경영자의 마인드가 가장 큰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전 대표는 40대 초반, 2012년에 (주)신성엔비리서치를 설립했다. 업계에서는 가장 이른 나이에 시험연구기관을 연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가 이렇게 시험연구기관을 설립하게 된 것은 농약 제조회사, 시험연구기관 등 농약 잔류분석 분야에 몸 담으며 전문가로 거듭났기에 가능했다. 더구나 그의 꼼꼼한 성격은 농약 잔류분석 분야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가 된다. (주)신성엔비리서치의 직원들은 하나같이 “대표님은 평상시 직원들의 근태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자유롭게 해 주신다”면서도 “하지만 시험에 있어서 만큼은 정확하고 꼼꼼하게 체크하신다”고 평했다.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주)신성엔비리서치는 이제 5년차에 접어들었다. 총 9명의 직원들이 농약 잔류분석시험과 농작업자노출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6월
바이오아그로(대표 박동섭)를 보면 고집스러움이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환농법으로 유기농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고집스러움. 그것이 바이오아그로에서 받게 되는 대표적인 느낌이다. 일단 바이오아그로를 운영하는 박동섭 대표에게서 유기농업인의 모습이 엿보인다. 더디 가더라도 정도를 가는 것. 그리고 편법은 눈길도 주지 않는 것. 이것이 박 대표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이다. 그가 유기농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10대 때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바로 농사에 뛰어들었다. 이론과 실습이 만났다고 해야 할까? 조치원에서 복숭아 등 과수와 논, 밭 등을 가꾸며 농사를 짓던 그는 유행성출혈열에 걸리면서 농사를 그만둬야 했다. 이 후 분수호스, 종자 등 자재 관련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일해 왔다. 농사 경험에 자재회사에서의 경험이 더해지니 농가가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이것을 자재에 어떻게 반영하면 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자연스레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이 후 ‘흙살림’ 창립에 관여하고 일해오다 2003년 현재의 ‘바이오아그로’를 창립했다. ‘바이오아그로’를 통해 유기농업자재를 제대로 만들어
“농자재 시험 연구기관들의 권익 보호와 시험기관의 정도관리, 교육 등을 목표로 합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지난해 6월 경기도 수원의 농민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농촌진흥청에 정식 등록 신청을 마치고 협회로서 시작점에 선 것이다. 이광하 시험연구기관협회장은 협회 설립 목표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친선, 시험기관의 정도관리, 시험연구기관 교육, 국책사업 수행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농자재시험 관련 제도개선 건의 ▲농자재 시험연구 관련 기술향상을 위한 사업 ▲농자재 시험연구기관의 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 ▲주무관청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위탁 사업 ▲기타 설립 목적에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현재 농약, 유기농업자재 등의 농자재 시험연구기관은 130여개 이다. 시험연구기관협회는 이 중 70% 정도의 연구기관이 회원사로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20개 정도의 연구기관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면서 “70% 정도의 연구기관이 가입하고 결속력 있는 단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화학물질의 독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잔류분석 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과학기
지난해 말 첫 출발…전문성이 경쟁력 권민 대표도 직원도 모두 독성 전문가 “철저한 시험 환경이 정확한 결과 낸다” 농약의 안전성에 대한 기준과 요구도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단순히 농약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기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티슈 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농약 역시 화학물질의 한 종류로 정부는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날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학물질 독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는 민간 기관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센트럴바이오(대표 권민)는 이제 막 문을 열었다. 화학물질에 대한 독성 시험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농약의 독성 시험을 중심에 두고 있다. (주)센트럴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권민 대표의 이력을 보면 회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권 대표가 농생물을 전공한 뒤 의대에 진학해 예방의학 석ㆍ박사 학위를 통해 농업과 의학의 접점을 갖추고 있어서다. 통상 농업을 전공하거나 의학을 전공하면서 업무상 농약의 독성 분야를 맡으면서 역량을 키워가는 경우가 많다면 권 대표의 경우는 전공부터 두 분야를 아울렀기에 농약 독성 시험 부분에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화학융합시
이익범 대성기전 대표는 최근 비닐하우스 내 작물병해 원인균을 살균하는 오존살균기를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농업 이외 분야에서 오존(O3)기기를 살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많이 있어 왔지만 하우스 내 오존살균기는 최초의 시도였다. 제품을 출시하고 가장 빠른 반응은 사용농가로부터 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박종복 농가의 컬러방울토마토 하우스 4동 중 1동에 대성기전 플라즈마오존살균기를 설치했는데 이후 오존살균기가 있는 하우스와 없는 하우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토마토 하우스에 흰가루병이 퍼졌는데 오존살균기를 설치한 1동만 유일하게 흰가루병의 자취가 없었다. 이후 이 농가는 전체 4동 모두에 오존살균기를 설치하고 흰가루병과 기타 균해에 대한 보호막을 마련했다. 전남 장성 진원군의 한 딸기 농가에서는 하우스에 오존살균기를 설치하고서 딸기에 생겼던 잿빛곰팡이가 치료된 사진을 보내왔다. 수확 후 오존살균기가 있던 하우스의 딸기는 기형과가 없고 미설치 하우스의 딸기보다 붉은 색깔이 더 짙어 상품성에도 도움 된다는 사실이 눈으로 확인됐다. 오존의 작물 균 파괴 효과, 낮은 농도로 안전 이익범 대성기전 대표는 “오존(O3)을 적절히 이용하면 하우스 내에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