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달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 및 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논의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으로 ▲고위직의 청렴활동 참여 확대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다양화·활성화 ▲청렴활동 홍보 및 임직원 참여 확대 ▲준법감시 제도 운영 및 윤리경영 평가 실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농협은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직접 선택한 문구를 넣은 청렴화분을 사무실에서 키우며 윤리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준섭 부회장은 “농협의 가장 큰 자산은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라며 “올해는 기필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여, 농업인·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자”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이달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대표이사 및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결산 심의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농작업대행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토대로 농업인의 니즈를 반영한 농작업대행 맞춤형 직영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행 범위를 벼농사뿐만 아니라 밭농사로도 지속 확대해나가는 등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대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기계은행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22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부진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의 수박·딸기 농가를 방문해 피해농업인의 의견을 들으며 피해상황을 살핀 후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여 관내 일조시간은 평년대비 110시간 감소한 373시간이며, 이로 인한 딸기와 수박농가 피해는 약 914ha로 추정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장암면 수박농가와 구룡면 딸기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딸기, 토마토, 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채류가 생산되는 곳인데 이곳에도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지원과 영양제 할인공급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의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500억원 선지원 및 농식품부 정밀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자금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 행사 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가 이달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농협 등이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하고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특히 농진청이 주관한 학술대회(심포지움)에서는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 등 4개 분야별 주제 발표 후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건강한 흙을 위한 정책·지원·연구·지도분야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이 전시됐다. ‘흙의 날’(매년 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됨에서 유래됐다. 송미령 농
최근 1개월(1.21.~2.20.) 동안 비가 온 날이 많아 논밭 토양이 습하고 일조시간도 부족해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을 구성, 운영한다. 중앙예찰단은 이달 5일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중앙예찰단은 △식량작물(보리, 밀)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주산지별 기상 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한 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율적 방제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해 병해충 대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앙예찰단은 농업기술명인, 현장명예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이달 23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4 쌀값안정 농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장장, 벼 매입농협 실무자,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부 양곡정책 추진방향 설명, 농협 쌀 수급현황 및 당면현안 발표, 쌀값안정 추진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양곡정책 및 식량원조 10만톤 추진계획 ▲농협 벼 매입자금 재지원을 통한 산지쌀값 지지 ▲쌀 적정생산 및 양곡창고 지원계획 등의 주요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농협은 쌀값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정가격 판매를 지도하고, 조곡중개센터를 중심으로 재고 및 판매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농협 쌀 적정생산 추진 TF를 활발히 운영하고 전략작물직불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정부의 쌀 적정생산 대책에 발맞춰 노력할 예정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수확기 물량을 역대 최대로 매입하여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수행하며
달콤한 향기와 화사한 색으로 사랑받는 꽃 프리지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생활 속 꽃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국산 프리지어 품종을 소개하고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기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지어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꽃말을 지니고 졸업식과 입학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시장에 나온다.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프리지어가 출하량의 90%를 차지한다. 농진청은 노란색 말고도 다양한 색의 프리지어를 꽃다발, 장식, 꽃꽂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란색 ‘골드리치’, ‘써니골드’, 흰색 ‘점보화이트’, ‘폴인러브’, 보라색 ‘모브토파즈’, ‘블루벨’, 빨간색 ‘루비스타’, 분홍색 ‘핑크벨’ 등을 개발했다. 또한, 화분용으로 알맞은 자주색 홑꽃 ‘샤이스마일’과 빨간색 홑꽃 ‘큐티레드’ 품종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들 품종은 식물 길이가 약 70cm 정도로 아담하고 식물이 튼튼해 잘 자란다. 실내에서 화분용 프리지어를 키울 때는 화분이나 꽃 상자에 원예용 상토를 담은 뒤 흙을 3분의 1지점까지 파고 알뿌리를 심는 것이 좋다. 지름 9cm 화분이라면 알뿌리 2구, 15cm 화분이라면 5구, 21cm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6일, 충청남도 천안시를 방문하여 사과·배 나무의 병 잠복처인 궤양을 제거하는 등 동절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평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강우 및 온도 등 기상조건에 따라 잠재된 병원권이 발현될 수 있어 농가 단위의 겨울철 궤양 제거를 비롯한 철저한 과원관리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며 “가지치기와 궤양 제거 작업에 사용하는 전동가위, 톱 등 소형 농기구는 작업 중 수시로 철저히 소독한 뒤 사용해야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충남 농업기술원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과수화상병 관련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찰인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예찰조사기관 및 정밀검사기관을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식물방역법 개정(2024.1.23. 공포, 7.24. 시행)은 예찰조사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초동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올해 다발생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낮추고, 미발생지역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 2024’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KREI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2024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조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10조7000억원), 채소류는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이 전망돼 1.0% 감소하나(13조4000억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7% 증가(6조1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육우 생산액은 2.9% 증가하나, 돼지, 가금류 생산액이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25조5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돼 경영비 부담은 다소 완화(-2.5%)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료비, 영농광열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북 상주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하여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방문한 청년농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팜을 거쳐 스마트팜 형태로 창농한 농가이다. 송 장관은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여 스마트 농업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강조하고 미래농업을 담당할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적극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의 성공이 곧 우리 농업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에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시설 참관에 이어, 간담회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관련 농지규제 개선,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절차 간소화,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스마트팜 입지와 관련한 규제는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하고,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도 농업인들이 미리 심사과정에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목록(셀프 체크리스트)을 만들고 자금 규모도 확대하여 자금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0일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시설인 농업회사법인 ㈜이천바이오에너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3일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차, 고체연료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저메탄 사료 공급 등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40만톤 대비 18% 감축한 770만톤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이천바이오에너지는 돼지분뇨 등을 이용하여 연간 248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로서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가축 분뇨처리 방식 개선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축산분야 여건상 고급 기술자 채용이 쉽지 않음에도 시설운영 기준에 일정수 이상의 환경 관련 기술자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고체연료의 경우 가축분뇨만을 원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충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앙본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 등의 업무계획보고 ▲2024년 농업·농촌 및 경영여건 전망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추진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100년 농촌사업 구축·추진체계 강화 ▲농업인 실익증진 ▲농·축협 경쟁력 강화 ▲범농협 성장기반 구축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구현 등에 역점을 두고 범농협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이날 ▲산지 시설·조직·인력 종합지원 체계 강화 및 농산물 유통밸류체인 고도화 ▲축산물공판장 물량 확대 및 유통사업 시장 경쟁력 제고 ▲농협금융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내실화 및 내실기반의 수익력 창출 등이 논의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을 위한 계통 간 협력강화, 농업·농촌 자생력 제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영환경극복에 범농협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