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대한 벼 저항성을 높이고, 가뭄 저항성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벼흰잎마름병은 잔토모나스 오리제(Xanthomonas oryzae pv. oryzae)라는 병원균이 일으키는 세균병이며, 키다리병은 푸사리움 푸지쿠로이(Fusarium fujikuroi)가 일으키는 곰팡이병이다. 농진청은 우선 이미 밝혀진 벼의 전체 염기서열(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더블유알케이와이(WRKY) 전사인자 발현을 분석해 복합 저항성 후보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복합 저항성 유전자 중 OsWRKY114는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였다. 또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을 줄이는 앱시스산(ABA, 식물 스트레스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조절 작용을 수행하는 식물 호르몬) 관련 유전자를 적게 발현했으며, 키다리병 저항성을 줄이는 지베렐린 관련 유전자 발현도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앱시스산 효과 감소로 기공 닫힘이 억제돼 가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은 줄었다. <흰잎마름병에 대한 OsWRKY114 과발현체 저항성 분석 결과> 이번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
농우바이오는 청명가을 배추와 더하드 토마토를 7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전부터 김장 출하용까지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한 가을배추이다. 재포성이 우수하여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 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다.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이 적당해 맛이 아주 좋고,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내서성이 양호하다.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며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좋아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어 재배가 매우 용이한 품종이다.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주 재배 지역은 충청(홍성, 제천, 괴산 등), 강원(평창, 영월 등), 경북 문경, 전남 해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해 시장출하 및 김치공장 납품 시 좋은 시세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왼쪽)와 청명가을 배추(오른쪽)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타 품종 대비 정품율이 높고 과 상품성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신선도 측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꼭지빠짐이 덜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경도가 강하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
아시아종묘㈜가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에서 자사 양파 품종인 ‘쯔리마루’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쯔리마루’는 아시아종묘가 판매하는 최고급 황양파 품종으로, 상품성과 저장성이 매우 좋은 다수확 중만생종이다. 구의 모양은 고구형으로, 병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 전국 각지에서 인기리에 재배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양파 품평회는 재배지역인 남원시 관계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의 농가 및 양파 작목반 임원들을 초대해 진행됐는데 ‘쯔리마루’의 높은 상품성에 대한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약 40여명이 모인 이번 품평회에서 재배중인 김호규 농가가 ‘쯔리마루’ 양파의 재배방법을 설명했다. 김호규 농가는 “10월 초 씨뿌림 하고 정식 또한 11월 초 진행했기 때문에 재배는 상당히 늦게 시작한 편이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양파 재배를 3년 정도 했는데 올해가 가장 편하고 힘들이지 않고 재배한 것 같다”며 쯔리마루의 우수성을 힘주어 전달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인근 농가들 또한 쯔리마루의 우수한 생육상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규 도입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종묘의 양파 신품종 ‘보고사’도 이번 품평회에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벼·밀·콩 등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농업인 고령화, 집단화된 우량 농지 감소 및 기상재해 상시화 등 악화되는 종자생산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종 채종단지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채종단지의 안정적 확보와 합리적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우량종자 생산에 주안점을 두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근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시책에 따른 밀·콩 등 종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채종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청년 농업인의 채종참여 촉진 및 전문농업법인·우수 채종농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청년농 우대 등 단지 선정기준 조정을 통해 신규 단지를 적극 발굴하며 신규단지 채종농가에 청년농업인(40세 미만) 포함 시 5%를 가산한다. 또한 종자생산단계별 혼종예방 등 핵심 관리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와 생육상황 DB화 추진 등 과학적 생산체계를 강화해 우량종자 생산성을 높인다. 종자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산단계별 핵심요소와 주기적인 생육정보(영상 및 측정자료) DB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수 채종단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리부실 단지는 3진 아웃 제도를 도입해 우량종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9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케이(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전국 팔도 버섯 국산 품종 설명회(전시)’를 열었다. ‘팔도버섯, 소비자의 오감으로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와 도 농업기술원 버섯 연구 담당자로 구성된 ‘버섯 분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가 국산 버섯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예원 버섯과에서 개발한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4품목 5품종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꽃송이버섯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8품목 20품종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는 ‘버섯, 머리로 알다’, ‘버섯, 몸으로 알다’, ‘버섯, 눈으로 알다’, ‘버섯, 입으로 알다’ 등 5개의 구성(콘텐츠)으로 꾸며졌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에서 개발한 버섯 정보를 제공해 버섯 소비 촉진을 꾀하는 데 있다”며 “다양한 국산 품종 버섯을 둘러보고 직접 향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이하 LMO)의 국내 유통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종자의 수입 및 유통 단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종자의 수입·출원 및 유통 단계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대책을 마련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자의 수입과정에서 검역신고를 강화한다. 소량 종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도 식물검역증명서의 첨부를 의무화 하고, 우편·특송을 통한 식물류 검역 미신고 시 과태료 부과를 벌금(300만원 이하)으로 강화하고, 특히 검역신고 의무를 고의로 위반할 경우 벌칙이 신설된다. 둘째, 종자의 출원, 생산·수입 판매 신고, 유통 단계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를 강화한다. △신품종 보호 출원 또는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대상 품목을 현행 8개 품목에서 37개 품목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종자(37개 품목)에 대해서도 매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키니호박 발견지에 대한 사후관리
“농사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40년을 공장에서 찍어냈다면 눈 감고도 만들텐데 농사는 매번 다르고 어렵거든요. 그래도 농민들은 순수해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걸 잘 알아요.” 지난달 8일 방문한 충남 부여군 세도면 김진태 농가는 막바지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10월 중순 정식한 대추토마토를 1월초부터 따기 시작하여 5월 말경 끝나는 겨울작기 농사이다. 오전부터 수확하는 손들은 바쁘기만 하다. ‘끝물’이라는 김진태 대표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추토마토의 붉은빛이 영롱하기까지 하다. 김진태 농가가 작년에 이어 올해 재배한 대추방울토마토는 농우바이오 ‘더하드’ 품종이다. 농우바이오 품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처음에는 시범재배에 참여한 바 있다. 작년에 610㎡ 농장 8개 하우스 전체에 ‘더하드’를 정식했을 때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내로라하는 토마토 농가들이 모두 ‘더하드’를 선택했을 만큼 세도면의 명물 토마토가 됐다. ‘더 하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농사를 자식 키우는 일과 비교하던가. 김 대표는 말을 아꼈다. “농사가 다 힘들지 품종 따라 다르지 않다”는 말이 돌아왔다. 토마토 농사에 대한 심지가 강해 보인다
팜한농의 ‘맛있는가을베타’는 ‘베타 중의 베타’로 불릴 만큼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다. 생리장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탁월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베타 품종에 비해 구 크기가 커지고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수분 함량이 적고 중심부의 당도가 약 9브릭스로 맛이 좋다.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해 저온기에 재배해도 생육이 양호하다.
농우바이오는 ‘굿초이스’ 애호박과 ‘진하무’를 6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굿초이스 애호박은 신품종으로 흰가루 내병성이며 저장성과 수량성이 우수한 고품질 애호박 품종이다. 초세는 중강정도이며 과형이 H형으로 정품과율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하다. 수확량이 많고 과실의 경도가 단단하여 유통 출하시에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흰가루 내병성과 저장성, 수량성이 우수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품종으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하무는 봄·여름·가을 폭넓게 재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무로 근수부 청색이 매우 진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적당하여 근수부(어깨부분)가 휘는 현상이 적어 박스 작업에 용이한 H형의 정형화된 형태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엽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억제)가 잘 되고 초세 관리가 용이하며 약 도포가 잘되기 때문에 병·해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근수부 청색이 진해서 시장 출하 및 소비자 구매시 신선도가 높아보인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진하무는 고랭지 지역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디지털 표현체는 환경변화와 유전적인 기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식물 생육 특징을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센싱 장치로 측정,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진청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 개척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융복합 기반의 성과 창출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프로젝트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가 있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전북 전주), 식량원 영상분석연구동(경남 밀양), 원예원 표현체연구시설(전북 완주) 등 3개 시설에서 진행됐다.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은 작물 영상을 활용한 표현체 기초기술개발을 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10.7,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협회 등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대상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5월 23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참여를 희망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10.7,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협회 등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5월 23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참여를 희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국립농업박물관과 K-종자 가치 전달과 홍보를 위한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위해 지난 19일, 국립농업박물관(경기도 수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K-종자 가치 전달과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농업 가치 전달과 기록을 위한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 ▲종자보존 등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종자산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관련 사항 등이다. 특히 농업 가치 전달과 기록을 위한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을 통해 종자 등 농업자원의 과거 및 현재의 기록을 관람객에게 전시함으로써 농업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자보존 등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으로는 유전자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거 종자에 대한 고증(考證)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국립종자원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홍보 콘텐츠 개발 및 기획전시 프로그램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이번 협약으로 종자와 농업의 가치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K-종자 가치
동오그룹의 종자전문브랜드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가 이달 3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서 수박 품종 ‘허니팟No.1’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허니팟No.1은 동오시드가 판매하는 단타원형계 수박 품종으로 육질과 당도가 우수하다. 1월 말~2월 초 정식작기에 적합한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하며 타품종 대비 숙기가 3~4일 빠르다. 이번 품평회에서 허니팟No.1의 높은 당도에 대한 농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품평회 당일 측정한 허니팟No.1의 당도는 14.5~15.0brix(브릭스)였다. 주변 수박재배 농가들의 타품종 평균 당도가 11brix로 발현된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이에 대해 고당도 수박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후기가 많았으며 수박상인 이종민 사장과 함안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허니팟No.1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안은 국내 수박 주산단지이지만 올 초 날씨가 예년 대비 많이 낮고 주야간 온도차도 커 작황이 좋지 않았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허니팟No.1이 우수한 당도를 보이면서 향후 농가 수입 증대 효과와 함께 인근 지역 타품종과의 품질 차별화도 점쳐진다. 아울러 수박 농사 시 필요한 동오그룹의 다양한 작물보호제도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센터와 협력하여 국내 육성된 수출용 품종의 해외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자원에서는 국내 육성품종의 수출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으로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18국(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집트, 튀르키예, 미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이스라엘, 콜롬비아, 세네갈, 라오스, 미얀마, 에티오피아, 도미니카) 95지역(누계)에 해외전시포의 조성·운영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82억원의 종자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종자시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종자수출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연평균 4%의 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국내 종자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1.4%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종자수출의 활로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농진청의 현지 KOPIA 센터를 활용한 수출용 품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