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로 인한 꿀벌 서식지와 개체수가 감소함에 따라 꿀벌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부처별 임무를 수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새로이 국립생물자원관으로 환경부 담당기관을 변경하게 되어 각 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꿀벌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관련 부처와 협력해 이상기온에 따른 꿀벌의 신종 질병진단 및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응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꿀벌 수명과 행동 영향 분석, 기후변화 및 중독 노출에 따른 꿀벌 대사체 비교 분석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게 될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대응 인벤토리 구축 및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 등을 추진하고, 국립농업과학원
우리나라 양분 수지는 헥타르(ha)당 질소 261kg, 인 46kg으로 양분이 과잉된 상태다. 농경지 질소 발생 비율의 51.6%를 차지하는 가축 분뇨를 자원화하면 양분 수지를 낮추고 화학비료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퇴비, 가축분뇨발효액(액비) 등 유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농진청 토양환경정보 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발급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작물 재배 전 토양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흙토람에서 작물에 필요한 비료사용량을 추천받으면 된다. [그림] △가축분퇴비=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정범위 이하인 농경지에는 밑거름 질소 필요량의 50%만큼 더 사용하도록 처방할 수 있다. 고추 재배에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가축분퇴비를 밑거름으로 뿌리면 10아르(a)당 11kg의 요소비료를 줄일 수 있다. 가축분퇴비는 작물 아주심기 또는 파종 1개월 전에 사용할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하는 모든 작물에 처방하고 있다. △액비=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총 비료 필요량은 액비로 처방하고 부족한 성분은 화학
한국농어촌공사는 그동안의 농업인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청년농업인은 물론 전업농업인의 지원 혜택을 늘려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의 제도개선을 이달 5일 완료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지매매사업’, ‘임차임대사업’을 포함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의 주요 개선안은 크게 4가지로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를 도와 농업경영 경제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먼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개선 사항은 두 가지다. 농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했던 ‘농업용 비닐온실 설치 승인 신청기간 제한’을 폐지해 농지 임대 계약 중이라면 기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또한, 농지 집단화를 위해 농업인이 공공임대 농지 간 상호교환을 희망하는 경우 공고 없이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자 간 농지 상호교환 지원제도’를 신설해 농업인 편의를 높인다. ‘농지매매사업’과 ‘임차임대사업’에서는 경영규모가 6ha 이상인 전업농업인의 농지지원 한도를 상향 개선한다. 10ha까지 지원되던 농지매매, 임차임대 규모를 15ha까지 확장해 대규모 농업을
농우바이오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달 14일 일손 돕기에 나섰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와 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 가지 농가를 방문해 가지 순지르기 및 지주대 작업 등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농가와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날 일손 도움을 받은 농업인 김모 씨는 “요즘처럼 일손이 귀한 때 무더운 날임에도 농우바이오 직원들이 흔쾌히 작업을 도와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 날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로 범농협 중심의 전국적 농촌 일손돕기가 추진됐다. 양현구 대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등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더없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우바이오는 범농협 일원으로서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말 임시대의원회를 통해 조합장 이사 18인과 사외이사(회원조합장 이사 외의 이사) 4인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조합장 이사는 지역농협 조합장 10인, 지역축협 2인, 품목농협 6인으로 각 지역과 품목을 대표하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지역농협 조합장 이사(10인)로는 △박경식 경기 안산농협 조합장 △이주한 강원 진부농협 조합장 △이명섭 충북 음성 금왕농협 조합장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김원철 전북 부안농협 조합장 △이석채 전남 운남농협 조합장 △권기봉 경북 남안동농협 조합장 △오흥석 경남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강병진 제주 하귀농협 조합장 △안용승 특광역시 남서울농협조합장이 선임됐다. 또, 지역축협 조합장 이사(20인)에는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과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품목농협 조합장 이사(6인)로는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이 농업을,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품목축협을,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이 인삼농협을 대표해 선임됐다. 아울러, 사외이사로는 △변찬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외래병해충 차단의 첨병인 식물검역관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2024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가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0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실무능력을 겨루는 ‘2024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은 식물에 해를 끼치는 병과 해충을 찾아내고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와 명칭을 바르게 정하거나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외국산 농산물을 수입 검역할 때 외래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올해 경진대회는 해충 분야로서 딱정벌레목, 나비목, 파리목 등 11개 군에 대한 특징을 찾아내거나 분류하는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 식물검역 관련 소통의 시간 등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검역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한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경진대회에 2022년부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의 농업생명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의 대학(원)생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원)생 5명과 식물검역관 5명에게 농림축산검역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건국대학교-㈜현대바이오랜드가 이달 11일 일산 킨텍스 ‘2024 농업기술박람회’ 개막식장에서 ‘콩 발아배아 여성 갱년기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콩 배아(씨눈)는 비리고 쓴 맛이 있어 가공식품 제조 시 버려졌으나, 2015년 식량원 연구진이 배아를 발아시킨 결과,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이소플라본 및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상호 협력해 콩 발아배아 추출물의 여성 갱년기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 및 관련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국산 콩을 이용한 기능성물질 고함유 추출물 제조 방법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추진 및 제품 개발 △협약기관 간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식량원은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건기식 원료 소재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산 콩의 소재화 및 시장 신수요를 창출하고자, 오랜 기간 건국대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콩 발아배아 소재의 여성 갱년기 개선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미식의 나라’ 대만의 우수 식품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대만무역진흥공사(TAITRA) 한국 지사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4’ 전시회에서 ‘대만우수식품관’ 홍보부스를 통해 72개 기업 15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 제품들은 최근 3년간 대만 국내외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 수상하거나 품질인증을 받은 고퀄리티 식품들이다. 고품질 식품들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면서 대만식품관은 ‘추억의 구멍가게’라는 복고풍(뉴트로) 콘셉트로 꾸미고 ‘한국과 대만’의 정서적 교감을 표현했다. 대만우수식품관에 소개된 식품은 디저트, 음료, 소스, 식재료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대만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담아 흥미를 자아냈다. 식재료 코너에서 만난 생선국수, 동그라미면, 글루텐프리 파우더 등은 국내 ‘호레카’ 업계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이다. 소스 코너에서는 세계적인 인증을 받은 유기농 간장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신규로 선보인 마늘디핑소스는 수육 등의 한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 음료 코너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 ‘레이차 라떼’를 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퇴비 사용 시 경작지에서의 암모니아 배출원 규명 및 저감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을 밝히고, 경작지 내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박규현 강원대학교 교수가 수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 요소비료를 경작지에 시비할 경우, 처음 2일간은 암모니아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나, 3일부터 암모니아 농도가 급상승하여 7일 이후부터 암모니아 배출 허용치 기준인 20ppm보다 약 6배가량 많이 발생했다. 반면, 한우 퇴비는 처음 3일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에 비해 1.8배 높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했으나, 5일 이후부터 요소비료에 비해 월등히 낮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했는데, 17일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토양과 비슷한 수준의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요소비료와 한우 퇴비 간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경작지에 요소비료만 시비할 경우, 한우 퇴비만 시비하는 것보다 약 18배 많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우 퇴비와 요소비
나노농약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작물 보호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물 보호 시장에도 나노기술의 힘을 활용하면서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전통적인 농약은 종종 환경 위험과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필요로 해왔다. 최근 나노농약 시장은 작물보호제 산업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대표적인 부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나노기술을 활용해 작물 보호 및 병해충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 나노농약은 병해충 방제 제품의 효능, 안전성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노입자 및 나노운반체와 같은 나노 규모의 재료를 사용해 제조된다. 이러한 고급 제제는 농약 안전성 증가, 표적 전달, 환경 영향 감소, 작물 수확량 향상과 같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나노농약 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gNews에 따르면, 나노농약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6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2023~2030년 예측기간 동안에는 연평균 성장률(CAGR) 12.5%를 유지하며 2030년까지 15억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식을 마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과 사연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새참 캠페인은 본상 3명이 선정되었다. ‘사랑의 새참’은 전남 광양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조미숙 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경북 예천의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보내는 임유진 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전남 무안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김선정 님의 추억의 사연이었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SG한국삼공(주) CRM팀이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하였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을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었다. 새참 캠페인은 추가로 전국에 ‘나눔의 새참’ 9명의 사연을 선정하
아시아종묘(주)가 이달 5일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일대에서 자사 양파 품종인 ‘쯔리마루’, ‘인터쿨러70’ 등의 품종 평가회를 진행했다. ‘쯔리마루’는 아시아종묘가 판매하는 최고급 황양파 품종으로, 상품성과 저장성이 뛰어난 다수확 중만생종이다. ‘인터쿨러70’은 무름병 및 잎마름병에 강해 재배가 쉽고, 비대성이 좋은 다수확 중만생 품종이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지점 외 본사 소속 직원들도 다수 참석해 품평회가 시작됐다. 재배 농가에서 수확한 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각자의 품종이 가진 특장점을 소개했다. 김태윤 아시아종묘 김제육종연구소 양파육종팀 부장 또한 ‘쯔리마루’와 ‘인터쿨러70’의 품종특성과 재배법을 농업인들에게 안내하며 힘을 보탰다. 평가회를 찾은 많은 농가들은 ‘쯔리마루’와 ‘인터쿨러70’ 품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경남지역에서 아시아종묘 양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쯔리마루’를 현재 재배 중인 농가에서는 주변 농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양군 유림면의 서달원 농가는 “쯔리마루를 10년 이상 꾸준히 재배해 왔는데 키워본 품종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꾸준히 작황이 좋다”며 “유통인들도 매우 선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