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바이오자원팀은 고구마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된 바이러스 없는 우량종묘를 유상공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풍원미’, ‘대유미’ 등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2월∼3월에는 바이러스 없는 플러그묘를, 4월∼6월에는 플러그묘를 이용하여 증식한 종순을 공급한다.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플러그묘와 무병종순은 씨고구마 생산용이다. 내년에 고구마 무병종순이 필요한 농협, 기술센터, 농업인 등은 올해 8월까지 사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2016년도 공급가격은 플러그묘 850원, 종순은 350원이며, 내년에 무병묘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품종명, 공급형태(플러그묘, 종순), 신청수량, 공급시기 등을 결정해 실용화재단 바이오자원팀 조직배양실(031-8012-7287,7291)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올해 공급하는 무병묘는 모두 지난해 사전 주문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추가주문은 불가하다.
고구마를 재배할 때 피해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는 SPFMV, SPGV, SPLCV, SwPLV 등 4종으로 이들 바이러스가 제거된 우량종순을 재배하면 수량이 25% 정도 증가하고 외피가 선명하며 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높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