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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ㆍ종자산업 메카…창조농업 견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6년 업무계획 발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올해 우수 개발기술의 실용화·산업화 기능 일원화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성장 사업발굴과 종자산업 메카로서의 역할을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2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으로 창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2016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강화
실용화재단은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 기술사업화 전주기 기능을 하나의 본부로 일원화했다. 특히 기술사업본부 내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기술이전부터 사업지원 후 성과관리까지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뿐 아니라 민간기술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농업인·농산업체의 사업화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식품가공 위주의 기술이전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 산업분야로 기술이전 대상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단편적 기술이전에서 패키지화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는 융복합 패키지지원 사업을 신설해 창조농업 구현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재단을 종자산업 메카로
한편, 재단은 올해 12월 말 전북 익산으로 지방이전을 앞두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종합처리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용화재단이 종자산업 메카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건립을 2017년까지 완공하고, 향후 영남권에도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설치해 전국 규모의 종자생산 보급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8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민간육종기업을 집중 육성·지원해 2020년 종자수출 2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조농업 육성 지원 강화
특히 금년에는 농식품 창업성장과 6차산업화, 농생명기술의 융복합 사업화 등 창조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작년 전남 여수의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강원, 경북에도 특화센터를 확대·운영해 권역별 창업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6차산업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농식품 6차산업 벤처창업을 더욱 촉진해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특히, ICT와 농생명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2015년 일본, 싱가포르 근거리 중심에서 올해는 호주로 신선 농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


또한 전북소재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를 통해 농생명ICT업체의 시제품 테스트 지원(2업체→5)을 확대하여 농생명 융합기술 사업화의 전초기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농자재·농식품·품종 기반의 수출품목에 할랄식품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올해가 재단 익산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길목인 만큼 연초 신비전 및 전략체계를 마련하고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창조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하고 “모두 다함께, 내 것 같이, 내 일 같이 생각하는 ‘같이의 가치’를 통해 현장 고객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거버넌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