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협중앙회 자재부는 퇴비 품질 현장점검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정부지원 유기질비료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현장점검계획 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군구별 500포 이상 배정농가 중 20~30농가를 선정해 합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대표농협에서 수분 및 부숙도 측정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농협은 정부 지침으로 농정지원단별 대표농협 156개소에 퇴비 수분 및 부숙도 측정기를 공급해 품질관리를 강화했으며 올해 사후관리를 통해 보조퇴비의 품질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농협은 또 지난해 농업관련 퇴직공무원 등 33명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사후관리를 위한 지도전담직으로 시범운용한데 이어, 올해는 정부지원 비료 사후관리를 포함한 자재사업 홍보대사로서 농업인·지역농협과의 소통채널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퇴비생산을 위해 현재 75개소 운영중인 공동퇴비제조장 지원을 강화한다. 수입톱밥 공동구매시 공급금액의 25%를 지원하고 매분기 정기 품질검사비를 100%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2월 하순 시설노후 공동퇴비제조장 개보수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400억원을 1년 무이자로 지원한다. 공동퇴비제조장 협의회를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선진국의 퇴비 생산 및 사용실태 파악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필요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