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료협회는 지난 3일 개최한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비료 생산업체가 생존하고 농업인이 안정적 비료수급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은 ‘비료 입찰제도 개선’이며, 이를 통해 품질 좋은 비료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사업계획에서 비료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문갑 협회 전무는 “무기질비료산업의 현안과제인 비료 입찰제도 개선에 대해 비료생산업체, 사용자인 농민, 농협중앙회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협회 정관 개정(안) 및 임원 선임(안)을 심의·의결했다. 임원 선임(안)은 ‘16년도 4월 15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이사(카프로 박승언)의 연임건과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잔여임기 승계(동부팜한농 구자용, 한국협화 박철원) 건에 대해 참석자 전원 찬성을 통해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협회는 무기질비료 인식제고를 위해 비료관련 법령 등 현실에 부합되지 않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며, 원료구입자금 지원사업 추진, 양분총량제 추진에 대비한 대응방안과 수입비료 실태파악을 통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료포장재재활용분담금 단가 조정 및 분담금 제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기질 비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양비료학회와 세미나 공동 개최, 비료산업을 홍보할 자료 발굴, 무기질 비료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임직원 워크숍 개최, 유통 조사 및 개선방안 강구, 비료산업 60년사 발간 추진, 기술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법령 발굴, 정부의 정책적 지원 건의 및 농경연 등 연구기관에 무기질 비료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제안 등 무기질 비료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기질 비료산업 홍보강화 사업으로 무기질비료 인식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 추진과 소비자·농민단체 등과 유대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기자 간담회 개최, 농업관련 단체 회의 및 세미나 참석, 무기질비료 발전협의회 운용 및 비료연감의 가치를 높여 협회 수익사업에 일조하는 등 무기질 비료산업을 활성화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