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이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달 20일 현재 열대거세미나방은 8개 시‧군(제주 한림, 경남 고성·거제, 전북 고창, 전남 진도·신안·보성·고흥)에서 38마리의 성충이 포획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발생률이 46%나 증가했고, 발생지역도 2.7배 늘어난 것이다.
농진청은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발생 시기를 예측한 결과 제주지역은 22일부터, 내륙지역은 지역은 대체로 이달 24일~29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