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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농경지 잡초제거도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 열렸다

캐나다 스타트-업 기업 ‘넥서스 로보틱스’
제초 로봇 ‘라 체브르(La Chevre)’ 상용화
잡초와 작물 식별…잡초만 95% 이상 제거

농작물은 손상시키지 않고 잡초만 골라 제거하는 로봇이 캐나다에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AgNews에 따르면 캐나다 스타트-업 기업인 ‘넥서스 로보틱스(Nexus Robotics)’는 AI를 활용해 잡초와 농작물을 구분한 다음 농작물은 손상시키지 않고 농작물 바로 옆에 있는 잡초만 골라서 제거하는 새로운 시제품 하이브리드 제초 로봇 ‘라 체브르(La Chevre)’를 선보였다.



‘염소’라는 이름의 제초 로봇 ‘La Chevre’는 하루 24시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모든 성장단계의 작물을 인식해 작물 주변의 잡초를 95%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현장 테스트 결과 확인됐다. 궁극적으로는 손 제초작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 Chevre’는 여러 개의 RTK-GPS(Real Time Kinematic GPS) 센서가 농작물과 잡초를 탐색해 위치와 방향을 제공하면 카메라와 깊이센서를 활용한 SLAM(위치측정 및 동시 지도화,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방법으로 잡초를 추적 제거한다.

 
‘La Chevre’의 센서 측정은 식물을 농작물이나 잡초로 분류하는데도 사용된다. 장착된 ‘로봇 팔’은 잡초의 분류와 위치에 따라 생성된 지도에서 잡초까지 작동한 다음 ‘그리퍼(Gripper, 인공손)’를 사용해 땅에서 잡초를 뽑는다.


Nexus Robotics 관계자는 “La Chevre는 작물 바로 옆에 있는 잡초를 제거 할 수 있는 유일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exus Robotics는 2017년 캐나다의 젊은 기업가 세 명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