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막바지 재배에 한창인 배추와 무 밭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바로 채소 재배의 문제 병해 중 하나로 꼽히는 무름병이다.
배추에서는 잎, 줄기, 뿌리에 발생하는데 상처부위에서 처음 시작해 좌우상하로 발전하며 마지막에는 조직이 크림처럼 변해 악취를 발산하면서 작물의 일부 또는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무름병 방제 약제를 처리할 때는 ‘예방살포’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무름병 특효약인 무룸멘다가 있다.
경농의 무룸멘다는 퀴노리논계의 세균병 전문약제로 약효가 우수하다.
특히 유상수화제라는 액체 형태의 제형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유상수화제는 입자의 지름이 수화제, 입상수화제보다 40% 이상 작아 기존 제형보다 작물에 균일하게 부착된다. 이 때문에 제품 사용 시 분진, 가루날림이 전혀 없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표면장력이 다른 제품들보다 낮아 약액 살포 시 작물체에 넓고 균일하게 살포된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방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무룸멘다 유상수화제의 강점이다. 항공방제 시에는 반드시 약제의 동시방제 능력과 작물에 대한 안전성, 살포 물리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룸멘다 유상수화제의 경우 정식 약제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항공 방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