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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리모트센싱’ 후 가변추비로 벼 품질 향상

포장 특수장비로 촬영해 시각화하고 처방내려 가변적 시비

사람의 몸이 그렇듯 포장에서 자라는 작물의 건강도 제각각이다. 얀마의 ‘리모트센싱’은 포장을 특수촬영장비로 촬영한 후 이를 시각화하고 핀포인트로 처방을 내려주는 사람으로 치면 ‘건강진단’과 같은 개념이다.


일례로 ‘리모트센싱’은 900평에 심겨진 벼 6만주에 대해 30m 상공의 드론 촬영 1분만에 전체의 생육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잎색(NDVI), 분얼수(식피율), 생육량을 계측하고 이를 지도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준다.


처방에 따라 무인 헬기를 띄워 가변추비(1제곱미터 단위로 포장을 나누어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 조절)를 하거나, 다음 년도에 퇴비살포기나 비료살포기로 가변적인 시비를 할 수 있으며, 쟁기질이나 심토경운에도 활용할 수 있다.


2018년 전남 순천에서 리모트센싱 뒤 헬기 가변추비 처방을 받아 120kg(900평당, 건조후 기준)의 수확량 증가를 확인했으며, 충남 서천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리모트센싱을 활용한 진단과 처방으로 밥맛을 향상시킨 결과도 나와 있다. 

 
김우철 얀마농기코리아 기술서비스본부장은 “얀마농기코리아는 리모트센싱과 가변추비를 사업보다는 서비스로 접근하고 있다. 관행의 농법에서 탈피해 가변추비를 통해 쌀의 품질을 높이는 리모트센싱은 향후 배추, 콩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