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대동공업으로부터 트랙터의 작동원리와 구성요소를 직접 볼 수 있는 교육용 트랙터 1종<사진>과 트랙터 내부 구조(전기배선, 유압 흐름)와 구동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실습할 수 있는 교육용 트랙터 1종을 기증받았다.
한농대는 이날 기증받은 트랙터를 활용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의 작동 원리와 내부 구조에 대한 학생들의 전문 지식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현장에서의 농기계 고장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농대 졸업생의 영농정착률이 86%인 만큼 지역 사회에 농기계 관련 전문지식 전파와 보급에 앞장서면서 지역 농업기반을 다지는데 도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웅 총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교육용 트랙터 2종은 학생들이 트랙터의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으로 정확한 작동원리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한농대 학생이 체계적이고, 전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동공업과 지속적으로 산‧학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2015년 4월 20일 대동공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6월 23일 대동공업으로부터 트랙터 2대(25, 50마력)와 다목적동력운반차량(UTV) 실습 교육용 농기계 3대를 받았다.
또한 한농대는 매년 2차례 대동공업과 함께 학생을 대상으로 농기계 주행 및 조작, 정비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