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제1회 필기시험이 12월 22일 실시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제거‧관리하고 교육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는 사고, 재해, 건강이상 문제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농업 분야 산업재해는 종사자 1000명당 9건으로 나타난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인 4.9건보다 거의 2배 가량 높다. 또한 농업 분야는 작업 환경 여건상 다른 산업 재해와 달리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 및 보건관리 전문가가 필요한 실정이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 과목은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등 4과목이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http://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농작업안전보건관리 기본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 책자는 △농작업안전보건 개요 △농작업 사고 예방 및 농기자재 사용 안전 △농작업 위험 요인 및 직업성 질환 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농작업 안전보건 법규 등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기본서는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http://farmer.rda.go.kr) 자료실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김경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농업연구관은 “앞으로 농산업 현장에서 농작업안전보건 전문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