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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쌀 가공산업으로 소비 활성화 확대

농진청, 생산·소비·연구 현장 수요자들과 토론

쌀 가공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 전략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생산자와 소비자, 산업체, 연구자 등 현장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해 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민승규 국립한경대학교 석좌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어난 세계 농업 구조의 변화보다 앞으로 10년간의 변화가 훨씬 클 것이며, 그 열쇠는 빅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의 ‘국내 쌀 가공산업 실태와 발전 방안’ ▲최정관 이노바마켓인사이드 한국사무소 대표의 ‘쌀 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이동현 ㈜미실란 대표의 ‘쌀 생산-가공-유통-소비 연계를 통한 소비 확대 추진 전략 ▲이점호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의 ‘용도별 벼 품종 개발 이용 현황과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 토론은 김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실장, 이성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농촌융합·복합산업 쌀 가공식품 페스티벌’에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기술을 이전 받은 16개 쌀 가공업체의 쌀국수와 쌀빵, 떡국 등 가공식품이 전시됐다.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쌀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 속에서 이번 토론회가 쌀 소비를 늘릴 대안을 찾기 위한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