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 ‘제3차 농식품 IP기획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 또는 농산업체가 보유한 현장 우수기술을 IP 권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국민중심서비스 지원사업이다.
IP기획이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노하우, 저작권 등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를 사업전략 수립·R&D 수행·마케팅 활동 등 기업경영 전반에 연계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수익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농식품 IP기획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61개 농업인·농산업체의 특허출원, 상표·디자인 출원, IP 경영전략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축산식품분야의 혁신 성장에 도움을 줘왔다.
동 사업은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간 3차례에 나누어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2차 모집을 통해 25개 농업인·농산업체가 선정돼 사업진행 중에 있다. 재단은 이번에 마지막 공고를 진행해 13개 농업인·농산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이달 2∼27일 18:00까지 FACT기술사업지원시스템(
http://agritech.fact.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보유 아이디어의 선행기술조사, 지식재산권 출원, 특허 침해·무효 분석, R&D전략 수립 등 IP기획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이 최종 종료된 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2∼3개 기술에 대해서는 ‘2019년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시제품 개발)’과 연계해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IP기획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산업체의 눈높이에서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