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생산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를 확대해 모내기 부담을 줄이고, 향후 직파한 논에 동계작물(보리, 사료작물 등)을 재배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앵미발생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영농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부안중앙농협(전북 부안군)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산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기계은행 농작업 및 직파 시연’을 선보였다.
농협은 △농촌 인력부족 △수입농산물 확대 △국산농산물 소비 감소 등 대·내외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은행 농작업 대행과 직파재배 신기술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농협에서 농작업 전과정을 대행시, 민간을 대상으로 한 농지 임대보다 3배 이상 농업소득이 높았던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농작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국 농협 610개소에서 경운·정지·이앙·수확 등 총 112만ha의 농작업 대행을 수행하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헬기와 멀티콥터를 활용하여 24만ha를 방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무이자자금 1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적기영농과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아낌없이 영농지원을 하겠다”면서 “농기계은행 농작업 대행과 직파재배 신기술 보급을 적극 확대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