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청소년들의 잠재리더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중요 인적자원으로서 농촌 청소년들의 잠재리더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표현 △도전 및 행동 △탐구의 구성원리를 구조화 했다. △표현은 발표와 소통 △도전 및 행동은 놀이, 만들기, 작성 △탐구는 유추 및 상상, 분석, 역발상 시각화 등의 활동으로 세분화 했다.
농진청이 초등학교 고학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현장체험 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잠재리더역량이 백분위 71.8점에서 76.9점으로 향상됐으며, 전반적으로 반응 및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창의성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청소년용, 부모 및 교사용 등 2종의 매뉴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양순미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농업연구사는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 자녀가 늘어감에 따라 이들과의 동반적인 파트너십을 전제로 하는 잠재리더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