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한국종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산업계·학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에는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이 공동 추대됐다. 조직위 간사는 안경구 종자산업진흥센터장이 맡았다.
조직위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 관련 기관·기업별 협력 활동, 종자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유치, 홍보, 의사결정 등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10월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힘입어 행사기간도 하루 더 늘리는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인 국제종자박람회는 기존 농업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연구기관, 종자기업 등에서 개발한 품종을 농업인, 해외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이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서는 신규 해외 바이어 발굴과 함께 종자산업 관련 기술·품종 설명회, 세미나, 심포지움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행사를 마련해 산업계 역량 결집과 의견수렴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종자기업의 우수 품종, 기술 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 종자 수출 확대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다.
류갑희 공동 조직위원장(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종자산업을 상징하는 종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종자수출 사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박람회 행사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