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구랍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에 출연금 13억 원을 전달했다.
농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공동으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출연으로 농협이 올해까지 출연한 기금은 총 211억 원(정부출연 20억 포함)에 달한다.
농협은 그동안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통해 11만4000여 명의 농업인에게 1조 6000억에 달하는 법률구조 혜택을 제공해 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농협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도 농업인의 간접소득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