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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ICT 기술로 화성포도를 미국으로

실용화재단, 시범수출…기준 마련할 것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해상운송을 통한 신선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성 포도에 선도유지기술 및 해상운송 환경 제어기술 등 맞춤형 ICT 융합기술을 적용해 미국(LA)으로 시범수출을 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FTA) 타결로 인해, 포도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수출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조사와 외부 충격에 약하고, 저장성이 낮은 포도의 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선도유지 기술 및 유통환경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신선농산물 해상운송 수출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위한 시범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ICT 융합기술이 포도 미국 수출품질 기준 마련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 예냉, 선별, 저온저장, 저온 수송 등 체계화된 콜드체인 기술 검증 및 유황패드 등 선도유지기술 적용에 따라 포도 과실의 저장유통기간을 2배 연장이 가능하며, 컨테이너 내부 운송 설정 중 온·습도 모니터링 및 자동제어를 통해 최적 수출 환경을 유지 한다.


냉장 컨테이너 0℃ 설정 기준으로, 무처리한 포도는 30일 가량 유통이 가능하지만 해당 기술을 투입 시 2배 증가한 60일 까지 유통이 가능하다. 이에 시범수출 후 미국 유통 과정을 추적해 현지 품질 관리를 통한 한국 포도 이미지 제고 및 문제점, 개선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협동 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포도의 최적 선도 유지 기술 및 유통 중 컨테이너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내부 온도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포도 해상운송 수출모델 테스트베드에 따른 기술 검증 후 매뉴얼을 확립해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이는 수출 확대에 큰 성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