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금 신청농가에 대한 적합여부 점검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논이모작직불금과 경관보전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상품목과 재배면적, 생육·개화면적 등을 조사하는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DB(데이터베이스)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되게 그려진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논이모작 밭직불제는 신청 농업인 5만1000호(9만ha) 중 비대상작물 재배 등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를 사전에 선정해 대상품목과 재배면적, 실 경작 여부 등을 조사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경관작물 집단화 여부의 확인이 필요해 신청농가 1만1000호(1만4000ha) 전체에 대해 집단화 및 보존기간 준수, 경관작물 재배 여부 등을 조사한다.
농관원은 또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현장점검을 위해 농업경영체 DB(데이터베이스)정보 검색과 지적도, 항공사진,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자동면적측정 등의 기능에 스마트팜맵까지 적용한 첨단 모바일 현장점검 장비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태헌 농관원장은 “올해는 모든 직불제 이행점검 업무가 국가기관인 농관원으로 일원화된지 2년차로 직불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