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트랙터사업부가 2017년을 여는 대리점 총회를 지난 12월 15일 전북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7 Be the ONE! Be the TOP! 하나되어 1등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리점 총회는 전국 LS 대리점 대표들이 2017년의 사업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LS엠트론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트랙터사업부 임직원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총회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조기 시장 장악을 목표로 정하고 LS엠트론의 새로운 비전과 새해의 영업정책을 공유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리점 대표들, 우경녕 LS엠트론 트랙터사업부장 전무, 트랙터사업부 임원 및 각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약 18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사업목표 결의식 행사로 목표 달성의지를 고취했으며, 오후 화합의 장에서 참석자들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한 행사장 외부에는 LS엠트론의 신제품인 MT5와 XP 그리고 2017년 한층 개선된 XR 하우스 모델을 전시해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대상 대리점 성공사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2016년 사업실적 우수 대리점으로 대상은 강진대리점(대표 김영호), 최우수상은 합천·의령대리점(대표 최금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밝힌 신년 영업방침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시장의 위기 속에서 고객 지향형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강화하고 확고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밭작업 특화 신모델 트랙터 MT5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확판되고 있으며, 전년에 이어 연초부터 전국단위 규모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은 정부의 실제 판매가격 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활성화되는 해로서 농기계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 및 농업 노임의 지속적 상승으로 구매력 감소가 불가피할 것도 예상했다. 가격경쟁 심화 속에서 국내 종합형 농기계업체는 품질 신뢰도 확보 및 서비스 역량 확대로 국내 농기계 시장의 선도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업체 시장 잠식이 지속돼 국내 농기계 업체 및 대리점의 경영 환경 악화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업체의 제품경쟁력과 지속적인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에 대응할 제품과 라인업을 유비무한의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국내 농기계업체의 주요한 과제라고 예상했다.

이은원 기자ㅣ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