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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농협 부회장 등 3개 부문 대표 퇴임

김병원 회장 ‘친정체제’ 구축 급물살 주목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5개 부문 대표들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정식 부회장, 이상욱 경제지주대표, 허식 농협상호금융대표 등 3인의 사표가 수리되고, 10월 25일 퇴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제지주, 상호금융 등 각 부문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를 미뤄왔으나 올해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금 일찍 지휘봉을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이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전임 최원병 회장 당시 임명된 부문 대표들의 잔여 임기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그간 ‘시기의 문제’일 뿐 김 회장이 인사를 통한 ‘친정체제’ 구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끊임없이 있어왔다.


최근 김정식 부회장, 이상욱 경제지주대표, 허식 농협상호금융대표,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용복 농협생명대표 등이 김 회장으로부터 사표 제출 요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은 농협 내외부에서 심심찮게 제기돼 왔다. 이에 3명의 대표이사가 사표를 제출하고 퇴임이 확정됐으며 다른 이들의 거취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회장이 올해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만큼 이후 김 회장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김재수 장관에 대한 대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이경섭 은행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