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농업생명자원부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의 농업적 활용 및 안전관리 학술토론회’을 열었다.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 또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원하는 DNA를 자르고 새로운 DNA를 삽입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이 기술의 활용 방안 및 안전관리 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 및 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를 발표하고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부는 ‘최신 생명공학 육종기술 이용 연구 동향 및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동물과 식물에서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이용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식물의 선택적 세대단축 육종 △RNA 이용한 형질전환 기술, 개발 동향, 안전성 평가 등을 발표했다.
2부는 ‘생명공학 분야 안전관리 국내외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바이오기술과 나노기술 및 융합기술 분야 동향 △GMO 위해성 평가 및 안전관리 국제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며, 최근 생명공학 기술발전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생명공학 제품의 안전성 평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현석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새로운 기술로 개발된 생명공학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 평가에 대한 신뢰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