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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농기계 업계와 정부 정책지원 가교 역할 충실히 수행
필리핀 한국농기계 전용공단 안착 등 해외 판로 확장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 회복을 모색해 나간 전환기였습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환율 변동성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농업기계 산업의 경우, 내수시장은 약 2조 9000여억원 규모로 직전년도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수출은 약 13억불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고관세 부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2026년 세계 경제 흐름을 볼 때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합은 올해 바람을 타고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 자세로 우리 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을 적극 확보해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첨단 농기계 개발 및 현장 보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탈리아·일본·필리핀·태국·도미니카 등 해외박람회 한국관 운영과 농기자재 로드쇼를 통해 조합원의 해외 판로를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수출대행, 바이어 매칭,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등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환율 변동·관세·물류·원자재 등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필리핀 한국농기계 전용공단(KAMIC)’은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조성에 발맞춰 입주기업들이 공장을 차질 없이 착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정착할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수시장 위축에 대비하여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수출거점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북미 중심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스마트농업 확산의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합은 스마트농업의 현장 보급·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에 신규 참여하며 전문성과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올해도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6)’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1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대구에서 개최하는 ‘KIEMSTA 2026’이 산업 활성화와 수출 촉진의 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합의 업무방식을 재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