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의 캐나다 수출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캐나다 검역 당국과 과수원 주변 격리 규정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전까지 우리 과수원에서 생산한 작물이 캐나다 검역본부의 수입 요건을 통과하려면 ‘과수원 주변 200m 이내에 캐나다에서 규제하는 검역 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다른 식물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을 만족해야 했다. ‘주변 도로에 벚꽃길이 조성되거나 이웃에 복숭아 과수원만 있어도 안된다’는 이 규정은 우리 농작물의 캐나다 수출 제한 요인이었다. 검역본부는 이에 지난해 5월부터 이 규정 삭제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최근 합의를 이끌어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우려하는 병해충은 과수원 내 방제만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1995년 만들어진 이 규제가 비과학적이고 과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 조치가 배 수출 증가와 수출국 다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배 수출은 2015년 2만2493톤(5771만 달러), 2016년 2만5607톤(6536만 달러), 2017년 2만7315톤(6668만 달러·약 719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지만 대부분 미국과 대만, 베트남 3개국에 집중돼
농협 경제지주는 토마토전국연합 참여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말 안성교육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토마토 리더농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이 날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안정과 토마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마토연합사업 주요 추진전략 △정부 정책추진 방향 △생산자정보 앱 활용 및 토마토생산 기초자료 조사방법 교육 △토마토 생산 및 수급조절, 품질관리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토마토전국연합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케팅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계획적인 생산을 통한 수급조절이 필요한 만큼 토마토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창립 3주년 새봄맞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철을 맞은 국내산 농·축·수산물과 창립 3주년 특별기획 상품 등 총 1000여개의 상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사진] 또 NH농협카드(NH BC카드 포함)로 결제할 경우 딸기, 참외, 삼겹살 등 인기상품을 최대 3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의 증가에 따라 우리농산물 원료로 차별화한 농협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OK COOK’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광 농협 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땀흘려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들녘경영체육성사업 설명회가 지난 21일부터 대전, 광주, 대구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2019년도 들녘경영체육성사업 신청 등 들녘경영체육성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공동농업경영에 대한 일선 현장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은 50ha이상 들녘에서 25인 이상의 농업인이 참여해, 벼 육묘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법인 등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동농업경영 계획, 농자재 공동구매, 효율적인 농기계 이용을 통해 생산비 절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9년도 들녘경영체육성사업 신청 등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은 농식품부 식량산업과(044-201-1837~8) 또는 시·군 쌀 산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 고품질 쌀 적정생산 유도, 쌀 소비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3저(低)·3고(高) 운동 현장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3저(低)의 의미는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사용량 줄이기(10a당 9kg →7kg), 벼 직파재배 확대로 쌀 생산비 줄이기 등이다. 3고(高)는 밥맛 좋은 품종 재배 확대, 완전미 비율 높이기, 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쌀소비 확대를 의미한다. 3저·3고 운동은 쌀 산업의 지속적 유지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기관, 농협중앙회,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합동 캠페인이다. 이번 3저·3고 운동 2차 결의대회에는 쌀전업농연합회, 쌀생산자협회, 들녘경영체연합회, 농촌지도자회 등 생산자 단체와 농협중앙회, 한국4-H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농협중앙회, 한국4-H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등 쌀 소비와 직결된 4개 단체가 새롭게 동참해 지난해 보다 참여단체수가 2배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2월에 열린 3저·3고 운동 1차 결의대회 이후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
농촌진흥청은 국내 밥쌀용 품종인 남평벼에서 키다리병 저항성 선발마커를 개발했다. 벼 키다리병은 고온성 종자전염병으로 못자리시기부터 모를 논에 옮겨 심은 초기와 중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못자리에서 발병할 경우 심각하면 모내기가 불가능하고, 출수기(이삭이 나는 시기) 이후 발생하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약제내성균주의 출현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연구는 국내 밥쌀용 벼 품종 중 드물게 키다리병 저항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남평벼를 이용해 남평벼의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 위치를 밝히고 선발마커를 개발한 것이다. 우선 113억 염기쌍에 해당하는 남평벼의 유전체 염기서열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전지도 작성용 분자마커 167종을 개발했다. 그 다음 저항성 품종인 남평벼와 감수성 품종인 동진벼 유래 계통을 교배해 후대 집단을 대상으로 유전지도를 작성하고 키다리병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벼 1번 염색체 87.9~91.7 cM2)영역에 남평벼의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가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위치에서 식물병 저항성 관련 유전자 2종을 분리해 염기서열을 분석했으며, 분석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민대학교(김수희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영양사와 과학교사를 위한 식용곤충 홍보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의 일선학교 영양사와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홍보여행’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올해에는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식품으로 떠오른 식용곤충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용곤충 사육농장인 크리켓팜(경기도 화성시)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역곤충자원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식용곤충 사육 방법과 환경을 둘러보고 식용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새로운 식품 식용곤충’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열고 △곤충식품연구 및 산업동향 △경기도에서의 식용곤충산업 △식용곤충식의 활용 사례 △식용곤충요리의 실제 등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롯데호텔 남대현 조리장의 식용곤충 요리교실 시연을 통해 고소애(갈색 거저리 애벌레)로 맛을 낸 잔치국수와 모둠꼬치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었다. 김미애 농진청 곤충산업과 농업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영양사와 과학교사, 곤충 관련 전문가 등이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조합장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경남 진주 중부농협의 최윤용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국의 농협조합장 21인으로 구성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조합장 추진위원회’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국가가 보호 육성한다’는 내용을 새로 개정되는 헌법 조문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가치 헌법반영 범농협 추진위원회’ 허식 위원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가의 지원 의무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최근 인천 무의도에서 전국 12개 공판장 사장과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의 ‘2018년 농협공판장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과잉생산 농산물의 판매 확대 △연합조직과 연계 마케팅 강화로 가격지지 △수급 안정사업 협력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 ‘농산물 제값받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또 공판장 CEO로서 역할 정립,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 형성을 위한 외부인사 특별 강연을 청취하고, 공판장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는 “공판장 판로 확대를 통해 우리 농민이 땀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드리는 것이 공판장의 역할”이라며 “농산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올바른 유통환경을 선도하여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이틀간 수안보수련원(충북 충주시)에서 지역 농·축협 태양광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태양광사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샵 참가자들은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시공업체 전문가로부터 정부정책과 현장실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완규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 상무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다양한 토의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농촌태양광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9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네브라스카 주 경제사절단과 네브라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Nebraska Innovation Campus(이하 NIC))에서 주최한 ‘NIC기관 설명회 및 네트워킹’에 역량 있는 국내 농업벤처기업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NIC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홍보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벤처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지원에 대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재단과 NIC는 이미 작년 6월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재단에서는 ㈜케이씨앤에프, ㈜제일씨드바이오, ㈜바이오라이트, ㈜파미니티, 그린그래스㈜ 등 국내 농업벤처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해 NIC에 입주보육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기존 NIC 진출기업 외에도 새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역량 있는 농업벤처기업들을 참석시켜 빠른 시일 내에 NIC 진출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NIC의 벤처창업지원분야 담당이사인 Dan Duncan은 “NIC와 네브라스카 주정부는 재단이 추천한 한국의 유망 농업벤처기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들의 성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류갑희 이사
농업법인 종사자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66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해 7~11월 농업법인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6년 말 기준 농업법인 종사자는 1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6600명(5.7%) 증가했다. 상시종사자는 9만8000명으로 4700명(5.1%) 늘었고 임시·일용종사자는 2만4000명으로 1800명(8.1%) 늘었다. 임시·일용종사자는 그 비중이 2000년 36%에서 2016년 20%로 꾸준히 줄어왔으나 2016년에는 소폭 늘었다. 2016년 말 농업법인 수는 1만9413개소로 전년보다 656개소(3.5%) 늘었다. 영농조합법인(1만2768개)은 211개소(1.6%) 줄었으나 농업회사법인(6645개)은 867개소(15.0%) 늘었다.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6만4017㏊로 집계됐다. 법인당 9.1㏊다. 국내 전체 농지면적(164만4000㏊)의 약 3.9%다. 2011년 2.0%(169만8000㏊ 중 4만2295㏊)와 비교해 1.9%p 늘었다. 1만9000여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25조7676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1개 법인당 매출액은 14억2500만원
농업계가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시키기 위해 손에 손을 모았다. 농협중앙회 등 농업인단체가 지난 9일 ‘범농업계 농업가치 헌법반영 추진연대’ 발족식을 갖고, 향후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대국회 건의활동과 범국민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는 △농민헌법운동본부 54개 단체 △농축산연합회 28개 단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27개 단체 △농협 등 농업인단체를 비롯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추진연대 발족식과 더불어 추진경과 및 계획 보고를 마친 뒤 공동선언문 채택 및 결의구호를 제창했다.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하나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었던 범농업계가 ‘농업가치 헌법반영’이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된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가의 지원 의무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범농업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범농업계 추진연대 공동대표인 △김영호 농민의 길 상임대표를 비롯한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0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축산식품 미생물 정책보고회를 개최, 미생물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축산 악취 등 현장 문제에 대해 미생물을 활용할 방안을 탐색하고 환경친화형 농자재, 전통 발효식품 등 미생물 연관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농진청 등의 관련 기관으로부터 미생물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미생물을 사용하고 있는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농업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미생물을 개발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베트남 농업지역개발부가 농업부문 교류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베트남 농업지역개발부 소속 공무원단과 △농식품·농자재 수출 확대 △농업 전반에 대한 교류 활성화 △우수 협력사 발굴 등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주요 자회사 사장단과 팜쑤안남 부국장 등 베트남 농업지역개발부 소속 공무원 9명이 참석해 농업부문 교류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농업부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베트남 농업지역개발부와 우호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협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 사장단의 베트남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베트남 공무원단은 지난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농협유통, 남해화학 등 농협의 주요 자회사를 방문해 양 측의 협력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