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유지혜 청년여성농업인CEO 중앙연합회장은 7월 26일 LG서울역빌딩(서울시 중구)에서 ‘청년여성농업인 생산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경제지주 5대 유통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대전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사장단이 동석해 유통사업장을 활용한 판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마케팅전문가 숙명여대 김기영 교수를 초청해 브랜드파워 향상을 위한 원포인트 컨설팅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향후, 농협은 농업인생산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농업인생산기업 상품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농업인생산기업 제조시설 식품안전을 점검하는 등 생산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협과 농업인생산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동 사업모델 개발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시너지 창출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는 미래농업에 대한 가치 재발견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미래의 농업·농촌을 홍보하기 위해 ‘미래농업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정밀농업, 무인 제어 농기계, 스마트팜, 미래농촌 관광 등 미래의 농업·농촌 설계를 주제로 청년(만 39세 이하) 및 학생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주제와 맞는 동영상 또는 애니메이션을 2분 이내로 제작해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nhparan.com)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이메일(www.nhparan@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네티즌 및 내부심사를 거쳐 ▲대상 1명(농협중앙회장상 및 100만원) ▲우수상 2명(원장상 및 각 50만원) ▲장려상 5명(원장상 및 각 2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nhparan.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미래농업경영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7월 26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협동,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도농협동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상반기 도농협동운동 성과에 대한 평가 및 하반기 도농협동운동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으며, 특히 MOU 체결 단체와 기업체 등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은 올 상반기 2000여 명에 대한 연수, 80여 개 도시 여성소비자 관련 단체와 기업체 등과 MOU 체결,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홍보 등으로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공동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동참,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 지원, 우리농산물 애용 실천 등 도농협동국민운동을 내실 있게
수출딸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지침 농촌진흥청은 수출딸기의 안전성 확보와 수출확대를 위해 홍콩,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 8국가에 대한 맞춤형 농약안전사용지침을 발간했다. 딸기는 파프리카와 배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효자품목으로 2016년 수출량은 3539톤 3245만 불로 해마다 성장해 왔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PLS) 도입 등 식품안전관리제도가 강화되면서 최근 대만수출 딸기의 안전성 위반으로 통관이 금지되는 등 위반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간 보급하는 ‘수출딸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는 주요 수출대상국인 홍콩, 일본 등 8개국에 대해 적용병해충별로 사용가능한 농약목록과 함께 최종살포일, 살포횟수, 희석배수, 그리고 양국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수록해 수출농가에서 대상국가별로 잔류농약 걱정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간된 지침서는 수출관련 기관, 업체 및 농가 등에 보급해 수출딸기의 안전성 확보와 신규시장 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 발간도서) 누리집에서 e-Book으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모종과 씨앗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익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실용화재단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익산으로 이전을 마쳤다. 2009년 9월 7일 수원시 권선구에 터를 잡은 재단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하여 2014년 2월 농촌진흥청이 이전한 전북지역으로 이전했다. 이전은 7월 18일 기획운영본부(7.18~19)를 시작으로 기술사업본부와 창업성장본부(7.19~20)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관동 직원 145명이 이전을 마쳤다. 종자사업본부는 신속한 현장적응을 위해 지난해 8월 이전을 마쳤고, 분석검정본부는 분석시험센터·농기계검정센터 등 특수시설을 신축해 2018년 5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재단 이전청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가 활용하던 부지에 위치하며, 일대 약 20만㎡부지에 조성됐다. 재단은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일부터 업무를 정상화했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라북도 익산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면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인 전라북도로 이전함으로써, 재단은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가 정식으로 발족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7월 6~7일 양일간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24일 수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회원사별로 기업 및 주력제품에 대한 현황소개를 통해 상호간의 수출에 관한 정보공유와 함께 협의회 운영에 대한 세부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참가기업으로는 협의회 회장사인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를 비롯해 (주)두산에코비즈넷(대표 조정섭), (주)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 등 농기자재 분야 17사의 대표 및 임원 24명이 참석했다. 첫날 진행된 회원사별 기업현황 발표에는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회원사의 노하우를 비롯해 실패사례 등을 소개했다. 수출초보 회원사의 경우에는 타깃 국가 및 진출전략 등에 대한 계획발표를 통해 회원사간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코칭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 농약기업인 성보화학주식회사(대표 윤정선)와 친환경농자재기업인 (주)코프(대표 허동훈)도 특별참가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기업 및 해외진출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고품질의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 건전 모종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묘상부터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양파 연작장해로 인해 노균병, 모잘록병, 분홍색뿌리썩음병, 고자리파리 유충 등과 같은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으로 부실한 묘가 생산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연작장해를 줄이려면 파종 전 양파 모종을 키우는 밭을 태양열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태양열 소독 방법은 10a당 미숙퇴비 3000kg과 석회 200kg을 뿌려 경운한 후 묘상(양파 묘를 키우는 자리)을 만들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구멍이 없는 투명비닐로 밭 전체를 덮는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에서 8월 고온기에 40일 이상을 비닐로 덮어두고 태양열로 소독하면 되는데 이때 석회질소 40∼60kg/10a를 함께 뿌리면 노균병 이병주율(병에 걸린 식물체의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양파 노균병 이병주율은 육묘상+본답(양파 묘를 옮겨 심을 밭) 모두 무소독시 44.6%(방제효과 0%)이지만 육묘상+본답 모두 소독하면 0.7%(방제효과 98.6%)로 매우 효과적이다. 태양열 소독법은 토양 내 온도를 높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며, 퇴비가 충분히
지난 18일, 제27대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 신임 청장이 취임했다. 신임 라 청장은 1957년 전라북도 김제서 태어나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1976년 농림부 9급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호남농업시험장 식물환경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연구정책국장, 국립농업과학원장, 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라승용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서 “쌀 과잉생산, 가축질병 상시화 등 농업 현안에 대한 우리 청의 역할을 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선제적인 미래 농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중심, 현장중심 사업 추진으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촌진흥청이 되자”고 말했다. 특히, 취임식에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라 청장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면서 직원 및 농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으로 콩과작물 병해충 발생량이 늘어 적극적인 방제활동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는 가뭄으로 밭작물의 생육이 좋지 않으며 병해충의 발생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해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콩과작물 나방류 해충으로는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콩명나방 등이 있으며, 전년 대비 발생이 1.4배∼2.6배로 높아지고 있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피해를 심하게 받으면 잘 자라지 못하고 개화에도 영향을 미쳐 수량이 크게 감소된다. 콩명나방은 특히 팥을 좋아하며 꽃눈과 꽃을 가해하고 유충이 종실에 직접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 초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준다. 나방류 해충은 개화기부터 꼬투리 생성기에 많은 피해를 주므로 이 시기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약제 저항성이 강하고 노숙유충은 내성이 높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소화중독 및 접촉독을 가진 약제를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면서 적극적으로 방제한다. 팥을 가해하는 콩명나방은 꽃이 피기 전인 8월 상순∼중순쯤 약제로 방제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노린재류의 피해도 예상되므로 에토펜프록스 등의 약제와 페
최근 5년간 귀농·귀촌 추세(연평균 2.9%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등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귀농·귀촌 인구는 증가세가 전망되며, 2021년 귀농가구는 2015년보다 17.2% 증가한 약 1만4000가구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11일 서울 엘타워컨벤션에서 농어촌복지포럼과 함께 ‘귀농·귀촌과 농촌 복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귀농·귀촌이 농촌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대식 KREI 선임연구위원은 ‘귀농·귀촌이 농촌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귀농·귀촌이 농촌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귀농·귀촌이 단순한 인구의 증가가 아니라 지역사회 생태계를 유지하게 하는 기제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귀농·귀촌이 농촌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갈등 해소, 협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농지 부족, 농지 규모화의 어려움 등에 관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적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상진 KREI 연구위원은
소나무재선충 방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방제에 적극 나선 담당 공무원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담당 공무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달 29∼30일 제주도에서 ‘2017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산림청과 소속기관(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방제컨설팅 자문위원 등 재선충병 방제 업무 관계관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선포 지자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서울 용산구는 2015년 4월 남산에 재선충병이 발생한 뒤 철저한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 전환에 성공,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용산구는 사례 발표를 통해 “발생 즉시 주변 고사목과 매개충이 서식할 수 있는 소나무류를 전량 수집·파쇄했으며 전자예찰함을 활용한 정밀 예찰과 주변 소나무림 3만2000여 본에 대한 예방나무주사를 통해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재선충병 방제성과, 예찰방향과 방제전략 발표가 마련됐으며 전문가 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여름철을 맞아 채소류,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7월3~8월25일까지 특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여름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른 농약 오남용과 저장과정에서 곰팡이 발생으로 농산물의 변질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및 품목을 선정하고,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과 곰팡이독소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다. 잔류농약은 최근 3년간 7~8월에 부적합이 많이 발생된 파슬리, 쑥갓 등 22개 품목과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1000건을 조사한다. 쌀, 보리, 수수, 콩 등 곡류와 두류, 밤, 호두, 잣 등 견과류 등 보관 과정에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품목은 500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생산자단체, 농협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공동브랜드·로컬푸드 농산물 및 지자체별로 특화해 육성하는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추진한다. 상기 안전성 특별 조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또는 폐기 조치를 통하여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집중 호우 등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따라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작물, 가축, 시설물 안전관리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무너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둔다. 논이 침·관수됐을 때에는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없애준다. 또 물을 뺀 뒤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한다. 침·관수된 논은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확보한다. 밭작물 밭은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확보해 습해를 예방한다. 참깨의 경우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고추는 줄 지주 또는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서둘러 수확한다. 비가 그친 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북돋아주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포장은 요소 40g을 물 20리터(0.2%액)에 녹여 잎에 뿌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윤석천 농협식품(주)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식품 주식회사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식품(주)는 국산 농산물 원료로 특화된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를 지향하며 2020년까지 사업량 3000억 원 달성, 농업인 소득 522억 원 제고라는 비전을 밝혔다. 농협식품(주)는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제고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235억 원이다. 현재 소비시장을 보면,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의 비중이 50%를 넘어 계속 증가세에 있으며, 식생활 문화 역시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쌀 등 원물 농산물 소비는 감소하고 2차 가공 농식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농협은 이러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문 식품회사를 설립하고,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건강·기능성·간편성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협식품(주)은 상품개발과 판매 중심의 마케팅회사
고추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 방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텃밭에서 재배하는 고추에 바이러스병이 문제가 되고 있어 제대로 알고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추에 감염 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에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PMMoV), 잠두위조바이러스2(BBWV2), 사탕무황화바이러스(BWYV),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감자바이러스Y(PVY)의 7종이 보고돼 있다. 고추 잎에 모자이크 형태로 나타나는 황화 증상, 혹은 줄기나 새순이 검게 변하면서 죽는 증상이 보여 위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7종의 바이러스는 2종 이상의 복합 감염이 일어날 경우 생장이 멈추거나 기형과가 형성돼 수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7종 바이러스의 전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는 토양 및 종자에 의해 감염돼 작업 시 접촉으로 전염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총채벌레가 옮기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나머지 5종은 모두 진딧물에 의해 전염된다. 해충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종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