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을 한 번에 수행해 파종 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의 새로운 마늘 파종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시간 기준 약 9917m2 (3000평)를 파종할 수 있는 마늘 파종기 DRP-1007SG는 두둑성형과 파종, 제초제 살포와 비닐피복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성형판으로 두둑을 성형하므로 두둑끝이 무너지지 않고 두둑 중앙부가 침하되지 않는다. 또한, 파종시 종자가 편차없이 조간격 위치에 정확하게 파종되어 작업이 수월하다. 로터베이터 구동과 분무장치가 연동하여 동작하며, 전문노즐을 사용해 제초효과도 뛰어나다.(www.dooroo21.com, 041-546-8421)
케이(K)-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개척이 관련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태국에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기계, 비료 등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더욱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과 더불어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 교두보인 태국에 파견됐다. 태국은 농업 부문 GDP 비중이 8%에 이르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관련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농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특성과 함께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태국은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파견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이어왔다.
2024년 국내 주요 농업기계 16종의 보유 현황은 총 197만8000대로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며, 농기계 보유대수는 꾸준히 190만대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6월 26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기계 보유 현황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농업기계 16종의 현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운기(51만6000대)가 지속적인 보유대수 감소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경운기를 대체하는 관리기(46만3000대), 트랙터(31만6000대)와 농산물건조기(24만9000대) 순으로 보유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밭농업 기계화에 따라 파종기, 정식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과수용방제기) 등은 증가하는 반면, 벼 재배에 사용되는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업용 드론, 친환경 동력원 농업기계는 각각 2019년, 2022년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정욱 농식품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교육과 지역사회 교류를 통해 미래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TYM은 이달 9일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자영생명산업과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앙기 ‘RGO-690’을 활용한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약 4000평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으며,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TYM이 해당 학교에 인재 육성과 농업 발전을 위해 RGO-690을 기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교육 행사로, TYM 전남 서비스팀이 이앙기의 작동법과 기본 정비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RGO-690의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논에서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며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했다. RGO-690은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로,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농기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TYM은 자율주행 이앙기의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
산학연이 공동 참여 개발한 첨단 ‘복합 땅속 작물 자주식 수확기’ 출시가 임박해 업계와 농업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현대농기계가 감자·양파 범용 수확(굴취+수확)이 가능한 자주식 수확기 개발을 목표로 함께 수행해 온 ‘땅속 밭작물 복합 수확 제어기술 개발’ 과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하리 소재 3300㎡의 양파재배 농장에서 공동 참여기관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화 표준 재배모델 연구과제 현장 실증’ 행사가 긴장감 속에 열렸다. 감자·양파 범용 수확이 가능한 자주식 수확기 개발을 목표로 수행해 온 5개년 사업의 실질적 결실을 맺기 위한 막바지 점검 차원의 시연회다. 전면의 8개 가이드판과 후면의 리프트 장치와 톤백 하차장치, 수확물 분류장치, 500키로 수확물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망이 장착된 채 모습을 드러낸 신형 ‘복합 땅속 작물 자주식 수확기’ 아우라가 주는 위엄과 위압감이 여간 크지 않았다. 전날 내린 소나기로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양파 수확 시연회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온통 모아졌
얀마농기코리아(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올봄 RTK 사양 이앙기의 판매를 지속하며 정밀농업을 원하는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RTK 방식은 오차 7cm 이하의 정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며, 작업 효율을 극대화 한다. 현재 판매 중인 RTK 사양 라인업은 YR6DA,R(6조)과 YR8DA,R(8조) 두 가지 모델이다. RTK 방식 직진 보조 기능은 기존 DGNSS 방식보다 정밀도가 향상되어 이앙하는 줄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겹치거나 넓어지는 문제를 최소화 한다. 그래서 한정된 포장 면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적합하다. 또한, 자동 직진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 핸들을 지속적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직진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작업자는 후방 작업 상태를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작업 편의성도 강화되었다. ‘견고한 턴’과 직진 어시스트 기능이 연동되어 있어, 자동 직진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논머리까지 주행한 후 오토 버튼을 눌러 직진 모드를 해제하면, 핸들을 돌리는 순간 이앙부가 올라가고 마커가 수납된다. 이후 선회를 마친 후 핸들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면 자동으로 이앙부와 마커가 내려가며 직진 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스마트팜 국가표준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6월 4일과 10일 전남 고흥과 전북 김제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팜 장비 간 호환성 부족, 유지보수 어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장비는 있는데 고칠 수 없다”라는 불만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업체 폐업으로 수리 서비스(A/S)가 끊기거나, 호환되지 않는 장비로 인해 교체·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쉽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수)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6월 10일(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리며, 예비 창업자와 지역 농업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는 스마트팜 표준 컨설턴트가 함께 참여해 장비 선택과 교체, 운영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국가표준이 적용된 장비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교 기준 등을 농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관계자는 6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진청과 LS엠트론은 이달 19일,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기관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3개월간 실무자 간 협의 끝에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중심으로 농업 빅데이터,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현장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공공데이터 공유·개방 및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발 기술의 상용화로 스마트농업의 현장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 내 농업빅데이터 분과는 필지별 기후 정보 등 농진청이 보유한 정보를 개방·활용해 농업 인공지능(AI) 단말형(온디바이스) 농기계 개발, 농업 현장 중심 정보 기술(IT) 서비스 실증, 트랙터 기반 종합 해결책(토털 솔루션) 개발 등을 전담한다. 노지스마트농업 분과는 자율작업 농기계를 비롯해 농기계-작업기 간 연결 기술,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농업 현장의 변화와 흐름을 발빠르게 짚어내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은 자재 산업은 물론 스마트농업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조명해 왔습니다. 또한, 농업 기술과 정책,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며 신뢰받는 전문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AI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전 과정에 스마트농업 기술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이는 농업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과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농업용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농업 생산 현장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도 스마트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노지·축산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관련 기술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관련 다양한 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조합원들이 관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한국구보다(대표 츠토무 스즈키)가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F’를 출시하며 이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기존 8조 이앙기 대비 2조가 늘어난 10조 식부로, 한 번에 더 넓은 면적을 이앙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효율을 중시하는 대규모 농장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을 원하는 농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KNW10SF’는 24.6마력 디젤 엔진과 식부 전용 HST 시스템을 탑재하여, 밀파·소식 이앙도 속도 저하 없이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갓둘레 작업 시에도 각 조를 끊지 않고 연속으로 작업이 가능해, 마무리 작업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또한, 별도의 부품 교체 없이 소식과 밀파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작부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GPS 시스템과 자동차속 센서를 활용한 ICT 기능을 통해 식부와 시비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4.3인치 컬러 LCD와 멀티 스위치 기반 인터페이스로 조작성도 향상됐다. 작업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식부부는 접이식 구조로 설계되어, 작업 후 즉시 접어 운반이 가능하며, 대형 기계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고출력 엔진과 자
TYM(대표 김희용, 김도훈)이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에서 열린 ‘한국농업기계학회(KSAM) 2025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SAM 창립 49주년을 기념해 ‘로봇·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농업기술 및 농기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장한기 TYM중앙기술연구소 소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우선순위 고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디지털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한기 소장은 강연을 통해 기술이 주도하는 농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농업 기술의 개발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아울러 초기 투자 이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디지털농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밸류체인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한기 소장은 “이번 강연은 TYM의 기술 비전과 농업의 미래 방향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농작업 단계(과정)별 로봇과 연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울러, 농업로봇의 농가 보급과 산업표준 개발로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23일 오전 11시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에서 "농업로봇의 통합 관리, 신속한 보급, 산업표준 개발과 제정 3박자를 통해 농업로봇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 1월에 스마트농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촉진하여 2029년까지 스마트농업 기술과 장비 도입 온실 면적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진청은 온실에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을 위한 방제 로봇(2022년), 운반 로봇(2023년), 점검(모니터링) 로봇(2024년) 3종을 개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들 로봇을 연계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 정보를 디지털화 해 관리‧제어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농업인이 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여러 대의 로봇을 연결해 동시에 관리하고 로봇 작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글로벌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필리핀의 제롬 올리베로스(Jerome V. Oliveros) 농무부 차관과 레브니코 마칼린탈(Lev Nikko M. Macalintal) 농무부 차관보, 주한필리핀대사관 농무관 및 TYM의 필리핀 공식파트너사인 핏코리아(Fit Corea Trading) 김보석 대표가 이달 8일 TYM 본사를 방문해 농기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필리핀 농무부 대표단은 국내 농기계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TYM만 방문했다.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방한한 필리핀 정부대표단은 한국 정부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농식품 등 산업분야에서 전략적 관계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필리핀 주요 공급업체인 TYM 본사를 찾아 필리핀 농업 현대화와 현지 농업 육성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동남아 농기계 핵심 잠재시장인 필리핀은 벼농사 기계화율이 20% 정도로 저조해, 쌀 생산량의 16%가 수확·가공·유통과정에서 손실되는 실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쌀 생산량의 손실 감소와 농업 기계화율 증대, 쌀의 품질 및 가치 상승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기계 보급도 확대할 예정
볼리비아 농업 연구는 물론 기술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윈드손 율리 마르티네즈(Windson July Martinez) 농림혁신청(INIAF) 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현지 감자 시범사업 한국연수단 일행이 한국을 찾았다. 국내 유수 전시관과 감자재배 현장, 우수 농기계 생산업체 방문을 위해서다. 이로써 한국의 우수농기계들이 볼리비아 등 남미 수출에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일정은 이상계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RDA) 볼리비아센터 소장의 주관하에 이루어졌다.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의 짧지 않은 일정이다. 일행은 첫날 천안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내 수출지원센터·제1전시관과 지척의 제2전시관을 찾아 하나라도 놓칠세라 이곳저곳을 세심히 둘러봤다. 첨단성능과 세련된 외형을 뽐내며 즐비하게 전시된 선진 한국의 우수농기자재를 접하는 방한단의 표정은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이목은 내내 한치의 궤도도 이탈하지 않았다. 안내와 설명은 농기계조합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강대식 (주)그린맥스 대표와 조한진 농기계조합 수출·전시팀 차장이 번갈아 수고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트랙터, 경운기, 운반로봇 등 자사 농기계 49대를 올해 말까지 무상 임대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농업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농기계 피해는 트랙터와 경운기 합산 850여 대로 추산된다. 산불 피해 농가들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대동은 지역 농업기술센터,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는 가운데 이번 무상 임대를 단행했다. 피해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대동은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각 농업기술센터로 트랙터 9대를 발송했다. 임대 기종은 DK 시리즈(중소형)부터 HX 시리즈(중대형)까지 전 라인업으로 구성해 각 농가마다 필요한 마력대의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 기종에는 로더와 로터리 작업기를 사전 부착해 곧바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지역에 과수 농가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운반로봇 ‘RT100’도 20대 지원한다. ‘RT100’은 유선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4륜구동 기반의 험로 주행 및 제자리 회전, 리프트 및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