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바이러스 매개충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를 맞았다. 식물 바이러스란 작물에 감염되어 식물세포에서 기생·증식하는 바이러스를 일컫는다. 대부분의 농작물에 광범위하게 발생하지만, 특히 박과·가지과 작물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식물 바이러스는 스스로 작물에 침투하지 못하고 대부분 매개충을 통해 식물세포 안으로 이동한다. 세포 내에 서식하기 때문에 치료제가 없어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방제가 매우 어려워 반드시 감염 전 예방관리가 필수이다. 식물 바이러스의 매개충은 작물을 흡즙하는 총채벌레류, 진딧물류, 가루이류가 대표적이다. 특히 고추 작물의 경우 5월 초~중순에 모종 심기가 시작되면서 바이러스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고추 바이러스 피해는 생육기 전반에 걸쳐 발생하지만, 초기 감염의 피해 정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정식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추 바이러스병 감염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바이러스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와 진딧물의 발생을 정식 초기부터 철저한 예찰을 통해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또한,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약제는 내성 발생을 고려해 성분이 다른 제품을 교호살포 해야 하고, 살포 시 꽃과 잎 뒷면에도 약액
사과·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맞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2회 이상의 약제 살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만개 상황과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https://fireblight.org)’를 참고해 제때 예방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제공한 과수 만개 시기 예측 결과를 보면, 배 주산지인 울산광역시, 전남 나주, 경북 상주는 4월 둘째 주(4.8.~14.) 현재 대부분 꽃이 활짝 핀 것으로 파악됐다. 배보다 다소 늦게 꽃이 피는 사과는 경남 거창, 대구 군위, 충북 충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4월 셋째 주(4.15.~21.) 무렵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배 재배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나 농진청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발송하는 알림 문자를 참고해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하면 된다. 꽃 감염 위험도가 ‘위험’ 혹은 ‘매우 위험’ 단계라는 경고가 표시되면 24시간 안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는 날씨 자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이 큰 시기를 예측해 알맞은 약제 살포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 검색이 어렵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렸다. 이에 따라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개화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배 주산지별 개화 전 약제 방제 가능 시기와 사용할 수 있는 약제를 소개했다.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배 주산지인 전남에서는 3월 2~3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4주부터로 예상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동제)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 사과, 배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살포 시기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
2024년 농약시장의 새로운 승자를 꿈꾸는 다양한 신제품이 다 모였다. 신물질·신규계통의 ‘단제’와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전성이 강화된 ‘합제’가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성과 저항성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사용의 편리함으로 어필하고, 골치 아픈 병해충 방제의 해결사를 자임하는 농약회사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춘삼월 지상전람에 초대했다. [경농] '경농팜닥터' 종자처리액상수화제 키다리와 마름 증상 모두 잡는 볍씨 소독제 키다리병의 키다리증상과 마름증상을 모두 잡아주는 볍씨 소독제다. 또한 모판에서 보다 확실하게 병원균의 확산을 막아 효과가 이앙 후 출수기까지 길게 이어진다. 시험 결과, 경농팜닥터 처리구에선 모판부터 본포, 출수기까지 추가적인 키다리병 병원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인 일반관행 처리구에서는 종자 내외부의 병원균 사멸효과가 높지 않았다. 모판에서의 키다리병 증상은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본답 이앙 후의 마름증상이 지속 발생했다. 경농팜닥터는 육묘장, 찬물육묘, 못자리육묘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우수한 약효를 발현한다.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도 뛰어나며 깊숙이 침투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 '두레온' 입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자재 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자율주행, 농업로봇 등)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농업인과 생산업체간 활발한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및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미도 담았다. 10년만에 익산시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여 약 15만명에 가까운 참관객을 맞았다. 3개관으로 구성한 전시장(약 1만8000㎡)에는 종합형농기계업체부터 중소업체까지 약 200여 기업이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이 선보였다. 넓은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제품의 성능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은 부스와 전시 제품을 만나본다. 국가검정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관심 TYM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다.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약 1만8000㎡)에는 트랙터를 제조하는 메이저 업체를 포함,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와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월 31일 오전 11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박람회 일정이 시작된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수출정책세미나 △농업기계 연시 △전라북도‧익산시 홍보관 △경품행사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계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제품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단계 올라선 자율주행 기능 등으로 관심이 집중
본격적인 고추 정식 시기를 맞아 ‘칼라병’이라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옮기는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체계적인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토양 속에서 번데기 형태로 월동하는 총채벌레가 성충으로 성장해 육묘 중인 모종을 가해하고 ‘TSWV’를 옮기기 때문에 고추 육묘시기부터 매개충 방제와 함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추 정식 후에도 총채벌레의 효율적인 방제시기를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추는 비교적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는 5월 초~중순경에 모종 심기를 해야 좋다. 그래서 고추 재배농가들은 지역별로 두릅나물을 수확한 뒤 열흘쯤 지난 시점을 고추모종 심기의 적기로 삼는다. 그러나 고추 작물은 정식 직후부터 바이러스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고추 작물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 등이 있다. 바이러스병은 감염 이후 치료약제가 없고 병징이 일반적인 생리장해와 유사한 만큼(초세위축, 신초 뒤틀림, 기형, 원형반점 등) 예방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병 감염병
시설원예 농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이다. 잿빛곰팡이병은 각종 채소류에 발생하며 과실과 줄기, 잎 등에 마름 또는 썩음 증상이 나타난다. 회색빛의 균사가 표면을 덮으면 해당 부위의 과실과 줄기는 연화되어 물러지고 썩으며,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가장 심하게 발생한다. 흰가루병은 식물의 잎과 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병해이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거나 잎과 덩굴이 복잡하게 얽혀 통풍이 불량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일단 감염되면 대기 중의 습도 조건에 관계없이 식물의 표면 위로 계속 퍼져나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시설원예 작물의 경우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의 사전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시설하우스 안팎의 온도 차로 인해 하우스 내부 습도가 상승해 곰팡이에 의한 각종 병해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모두 높은 습도와 온도 차이가 주요 요인이다. 환기나 난방을 통해 습도를 낮추고 주야 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저녁 때 관수나 약제 살포는 피해야 하며, 시설 하우스 천장을 열어 습한 공기를 환기시킨 후 천장을 닫아 야간의 습도를 낮춰주는 게 좋다.
2023년 농약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신제품들이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 농약 신제품 중에는 내성이나 저항성에 대응할 수 있는 신물질·신규계통의 ‘단제’를 비롯해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안전성이 강화된 다양한 ‘합제’가 다수 출시됐다. 2023년 농업인들의 보다 편리하고 효과 높은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들녘으로 향하는 농약회사들의 신제품을 ‘지상전람’에 초대했다. [경농]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신물질·신규계통의 2023년도 신제품 발표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이용진)은 지난해말 ‘2023년 Kick Off 대회’와 ‘미래농업포럼’을 열어 더 큰 고객감동 실현 다짐과 미래농업을 전망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미래농업포럼’과 함께 개최된 ‘2023년 신제품 출시회’에서는 신물질·신규계통의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비롯한 6개 신제품을 미리 선보였다. '아그리파지' 액상제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효과발현 최근 과수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는 화상병에 대해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잡아먹는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기존의 미생물 제제와는 다른 특별한 작용기작으로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효과를
2022년 승용이앙기 시장은 경지면적 및 쌀 소비량 감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소폭 감소 또는 보합세가 점쳐지고 있다. 반면 제품에서는 최신 첨단기술(GPS)을 이용한 고급형 모델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대형화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두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업체들의 노력도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각 업체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영업전략과 서비스 확대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동은 순정 부품몰 ‘대동 스토어’와 자가점검 영상을 활용하는 비대면 마케팅과 ‘사전 점검 서비스’·‘50시간 점검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TYM은 대리점 서비스 능력(SCM) 평가를 산출해 대리점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고, 고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유튜브 등의 플랫폼 이용 정보제공을 늘리고 있다. 또한 원활한 적기공급을 위해 본사 연계를 통한 사전 생산 방식 진행, 글로벌 유통망을 통한 부품 수급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얀마농기코리아는 프로농가에 최적화된 밀묘이앙기, GPS이앙기를 주력 공급하고 지역 거점 서비스 센터를 통한 고객 밀착형의 신속하고 정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이 선정한 2022년 국내 트랙터 대표주자들을 만나본다. 지난해 국내 농용트랙터 판매액은 약 460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1% 성장했다. 전체 농기계 판매액이 8635억원으로 5.1% 증가한 것보다 웃도는 성장세다. 무엇보다 지난해 한국의 트랙터는 ‘K-농기계’의 첨병으로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농기계산업의 희망적인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내수시장이 큰 상향곡선을 그린 것은 아니지만 농기계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은 올해 국내 농기계시장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했다. 일상의 되어버린 펜데믹 시대, 원자재·물류비 상승, 배기가스 규제시행(Tier5) 등에 따른 가격인상을 감안한 것이다. 자율주행 트랙터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트랙터 시장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형화와 경제형 모델이 양분화되어 고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형 모델의 편의사양을 보강하는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와 함께 노후농기계 조기폐차 확대 사업에 따라 신품교체가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장요인도 있다. 반면 쌀값하락과 인력난과
‘칼탄패스’ 올해 국내 탄저·복합내병계 1위 재배 만족도·착과력 우수 품종 ‘칼탄맥스’ ‘칼탄패스’는 농우바이오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탄저·복합내병계 고추품종으로 2021년 탄저·복합내병계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탄저병과 칼라병(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으며,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fny)에도 강한 품종이다. 극대과종으로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하며 색택과 광택이 뛰어나 홍고추, 건고추 상품성이 우수하고 신미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초세가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하며 재배가 용이해 농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내년에도 큰 기대가 되는 품종이다. ‘칼탄맥스’는 농우바이오 복합내병계 고추품종 중에서도 재배 만족도 및 선호도가 매우 우수한 복합내병성, 내재해성, 기능성 품종이다. 칼라병과 탄저병에 특히 강하며, 역병과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에도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다. 초세가 강하면서 절간이 짧고 소엽으로 재배가 용이하고 착과력이 뛰어나다. 또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으로서 신미도가 높으며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복합내병계 ‘칼탄퍼펙트’…매운맛도 보장 다수확 조생종
(주)경농은 2022년 농약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목해야할 신제품으로 ‘균핵용사’, ‘땅기선충’, ‘만수무강’, ‘상장군’, ‘선풍’, ‘영스타’, ‘탄쟈비상’ 등 7개 제품을 추천했다. [균핵용사 입제] 더 넓게! 더 길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제 ‘균핵용사’ 입제는 작물의 파종 전 또는 정식 전처리로 흑색썩음균핵병을 방제할 수 있다. 균핵용사 입제 한 알의 약효 발현 면적이 넓고, 처리한 부분에 대해 고른 효과를 나타낸다. 노지작물의 파종 또는 정식 초기 병원균 밀도를 낮춰 흑색썩음균핵병의 월동 후 발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세포막 합성과 호흡 저해를 통한 생장을 빠르게 억제시킬 수 있다. [만수무강 액상수화제] 1년 농사! 건강하고 깨끗한 종자에서 시작 ‘만수무강’ 액상수화제는 신규 성분 조합으로 기존 약제 내성균까지 방제가 가능한 종자소독제이다. 본답까지 깎은 듯이 깨긋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빠른 침달력으로 24시간~49시간 침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찰벼, 흑미 등 특수미를 비롯해 조생종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탄쟈비상 액상수화제] ‘탄저병아 물렀거라!’…병해 예방·방제에 딱! ‘탄쟈비상’ 액상수화제는 탄저균의 포
겨울철 참외,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고수익 하우스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 중의 하나는 ‘응애’이다. 특히 응애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 예찰이 어려워 잎을 뒤집어 세밀하게 살펴야 관찰이 가능하다. 작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애는 점박이 응애와 사과응애다. 점박이응애는 연한 노란빛이며, 등에 점이 두 개 찍혀있고 사과응애는 빨간색을 띄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보통 응애가 눈에 보일 정도로 밀도가 확대되면 전문 약제로도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밀도가 높아지면 잎에 노란 점이 찍히면서 탈색되는데, 피해 수준이 높아지면 낙엽이 진다. 또한 밀도가 높은 포장에서는 거미줄을 내뿜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피해증상이 확연해지며, 육안으로 이정도 피해증상이 보이면 밀도가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여겨야 한다. 응애를 방제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는 발생 초기이다. 시설작물의 잎을 10장 정도는 세밀히 살펴 1~2마리가 보이면 방제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 한 세대가 20일 정도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지나치면 금방 밀도가 높아진다. 신규계통·신규물질…응애 전문 약제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생육단계 방제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2021년 새롭
고추 모종을 심는 시기가 다가왔다. 고추는 비교적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는 5월 초~중순경에 모종 심기를 해야 좋다. 그래서 고추 재배농가들은 지역별로 두릅나물을 수확한 뒤 열흘쯤 지난 시점을 고추모종 심기의 적기로 삼는다. 하지만 고추 작물은 정식 직후부터 바이러스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고추 바이러스 피해는 생육기 전반에 걸쳐 발생하지만 초기 감염의 피해 정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정식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추 작물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 등이 있다. 바이러스병은 감염 이후 치료약제가 없고 병징이 일반적인 생리장해와 유사한 만큼(초세위축, 신초 뒤틀림, 기형, 원형반점 등) 예방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병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바이러스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와 진딧물의 발생을 정식 초기부터 철저한 예찰을 통해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약제는 내성 발생을 고려해 성분이 다른 제품을 교호살포 해야 하고, 살포 시 꽃과 잎 뒷면에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