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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김포서 ‘아그모 솔루션 자율주행 시연회’

트랙터·이앙기에 아그모 솔루션(키트) 부착하면 자율주행
경농 지난해 아그모에 프리A 투자, 조비 전국총판 협업

 

 

농산업 융복합토탈솔루션 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계열사인 ㈜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농업인의 편리한 영농활동을 위한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현장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조비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서 ‘아그모 솔루션 자율주행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김포시와 강화군 벼 재배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아그모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기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그모의 대표 제품이다. 아그모조향모터와 오토스티어링휠로 구성된 핸들과 함께 연관 센서모듈,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로 구성돼 있는 키트다. 농업인들이 트랙터, 이앙기 등 기존 농기계에 이 키트를 부착하기만 하면 곧바로 자율주행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아그모 솔루션은 특히 다양한 지형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경작지는 면적이 작고 모양이 불규칙적이어서 잦은 선회가 요구된다. 또한 같은 땅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하기도 해 환경이 매우 복잡하다. 아그모 솔루션은 인공지능(AI)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지형을 인식해 작업 효율을 최대로 올려줄 수 있다.

 

경농은 아그모 솔루션의 이 같은 강점을 일찌감치 파악해 지난해 아그모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 뒤이어 조비가 전국 총판을 맡으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그모 솔루션을 구매한 김포시 박상태 농업인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에서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능이 매우 절실하다”며 “작년부터 박람회를 방문하며 자율주행 농기계들을 찾아봤고 그중 기능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 키트 형식이라 효율적인 아그모의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시연회 말미에는 참관 농업인들이 직접 시승을 하기도 했다. 아그모 키트가 탑재된 이앙기와 트랙터에 탑승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 시승에 참여한 한 벼 재배 농업인은 “기존 이앙 작업은 모판 운반자 1명과 이앙기 운전자 1명이 각각 필요했는데, 자율주행 도입 후엔 운전자가 운전부터 모판 운반을 함께할 수 있어 인력이 크게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시연회에서 아그모 솔루션이 큰 호평을 받으면서 실제로 구매가 여러 건 발생했다. 트랙터와 이앙기 등 다양한 농기계에 아그모 솔루션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다수 생겼다. 이후에도 관련한 이용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비 관계자는 “경농과 조비는 오랫동안 효율적인 농작업을 위해 고민해 왔다”며 “아그모와의 이번 협업을 비롯해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