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의 승용이앙기 시장이 열렸다. 업계는 코로나19의 불안감을 누르고 다시 신발끈을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올해 승용이앙기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진 못하다. 2020년 융자취급 판매현황을 참고하면 지난해 승용이앙기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8.3% 하락, 금액도 5.5% 줄었다. 올해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승용이앙기 시장의 어려움은 쌀 생산·소비구조와 직결돼 있는 모습니다. 우선 논 면적을 보면 2011년 96만ha에서 2020년 82만ha로 17%가 줄었다. 쌀 소비량의 하락폭은 더욱 크다. 2020년 1인당 쌀 소비량은 57.7kg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고 2011년과 비교하면 약19%가 감소했다. 업계가 승용이앙기 시장의 어려움을 고민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그런 가운데 국내 승용이앙기 분야의 하이테크 바람은 더욱 증폭돼 업계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GPS이용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밀묘농법적용 이앙기와 함께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의 해결사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밀묘형 이앙기의 활발한 출시가 눈에 띈다. 밀묘농법이 농촌의 인력문제를 해결하면서 생산경쟁력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이 꼽은 올해의 트랙터 대표주자들을 만나본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농기계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지난해 트랙터 매출은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도 트랙터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봄을 알리던 농기계 연전시, 대규모 박람회 등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면서 현장의 활력이 아쉽지만 신기술·신제품을 내세운 농기계 업체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하이테크’를 내세운 대동공업은 국내 최대마력, 직진자율주행 기능, 트랙터 원격제어·관리가 가능한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채택한 HX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였다. 새로운 회사명으로 첫 발을 내딛은 TYM은 힘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TS130P의 출시를 알렸다. 국제종합기계는 국내산 트랙터의 원격관리 시스템에 합류하며 프리미엄급 트랙터 럭센1200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기대 상태 확인이 가능한 ‘KM CONNECT’를 도입했다. LS엠트론은 74마력 XP7074를 출시해 고부하 작업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추천했다. 어떤 조건에서도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106마력 트랙터 MR1007을 전진배치한 한국구보다는 대규모 온라인 전시 기획도 눈에 띤다. 얀마농기코리아는 YT하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