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경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깊이거름주기(심층시비) 기술을 개발해 시범 보급한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 표면에 비료를 뿌려 흙갈이를 한 후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대로 하면, 비료의 질소 성분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될 뿐더러 작물 흡수율이 낮아 이를 해결할 기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암모니아는 미세먼지 생성을 촉매하는 9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공기 중의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PM2.5)를 생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농경지에서의 암모니아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깊이거름주기 장치(심층시비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해 토양 25~30cm 깊이에 표준량의 비료를 투입하면 암모니아 기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장치는 농업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농업용 트랙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쟁기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토양 속에 투입할 수 있어 기존 방식(비료 뿌리기→흙갈이→토양 섞기)으로 비료를 줄 때보다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현장 실증 연구 결과를 반영해 비료 투입량을 10아르(a)당 2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모든 분께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모든 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하시는 모든 일이 번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기료·인건비 등이 연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영 애로가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활성화가 지체됨에 따라 내수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기존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나가면서 아랍권과 구소련권 국가 등 시장 개척도 적극 시도함으로써 판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농업인에게 좋은 품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23년 부산물비료 공급량이 전년 실적을 다소 상회하는 등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며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업계와 관련분야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조합은 비료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이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북돋아 주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부숙유기질비료인 가축분퇴비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임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로 농림축산부산물 선순환의 시작과 끝입니다. 탄소제로나 ESG 경영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로 구조가 급변하면서 가축분퇴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 가운데 지역의 축산부산물인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을 이용한 부숙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은 축소하면서 수입 폐기물을 이용한 유기질비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농업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수입 원료로 가격이 널뛰기하는 화학비료 즉, 무기질비료는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면서도 계속되는 지원사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떻게 흙을 지키고 가꿀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해 보입니다. 정부보조 사업으로 추진해온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2022년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현재는 교부금으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교부금이 중단되는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부산물비료업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지의 비옥도 증진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7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남해화학 비료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 점검 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 12월 초 중국의 비료 원료인 요소, 인산이암모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응하는 업체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올 11월말에 내년 사용물량을 미리 확보하여 비료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수입국을 중국에서 카타르, 사우디, 말련 등 중동 및 동남아로 더욱 다변화하여 비료 공급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원료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고, “비료용 요소는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영세업체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공동구매를 지원한다”며 “내년도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도 국회에서 반영된 만큼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지난 7일부터 9일, 2박 3일간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에서 2024년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천지바이오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이 참여한 이날 워크샵에서 한기균 대표는 2024년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라는 사업 슬로건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의 마인드셋’에 대해 교육했다. 이 교육을 통해 목표관리와 마음가짐의 변화를 강조하고, 정확한 제품 지식 함양 및 작물별 재배, 생리 학습을 통해 고객의 고품질 다수확에 기여하는 직원이 되길 당부했다. 천지바이오는 이날 워크샵에서 사업 품목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 역량 강화로 ‘도약 203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제품 QC, 생산 자동화, 영업시스템 등을 강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2024년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은원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재배 수요가 많은 고사리와 소면적 작물 33종의 토양적성도를 이달 15일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농경지 특성에 따른 작물의 적성 등급을 나눠 지도화한 것이다. 이전까지 흙토람에서 제공하던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과수류 11종, 과채류 10종, 잎‧줄기채소류(경엽채류) 11종, 약초류 7종, 곡류 6종, 뿌리채소류(근채류) 6종, 비늘줄기채소류(인경채류) 2종, 유지류 4종, 콩류 3종, 산채류 3종, 감자류(서류) 2종, 인삼 등 모두 66종이다. 이번에 산채류에 고사리 1종과 유사 작물군으로 분류된 소면적 작물 33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제공하게 됐다. 소면적 작물 33종은 기존 66작물이 가진 5개 요인(생태형, 월동 여부, 생리 특성, 질소고정균 공생 여부, 초본/목본 여부)을 기준으로 분류해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농가 수요가 많은 160여 작물을 대상으로 유사 작물 연구를 거쳐 토양적성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제공되는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확인하려면 흙토람에 접속해 ‘작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홍채)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임직원·고문단 워크숍을 ‘조합의 정체성과 중장기 계획’을 주제로 개최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2016년 11월 가축분을 주원료로 가축분퇴비를 생산하는 8개 업체가 가축분을 이용한 양질의 축분퇴비 생산을 통해 경축순환농업 촉진, 토양의 지력 증진, 농업의 생산력 증진과 환경보호, 나아가 생산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 기여를 주된 목표로 조직했으며 현재 6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박홍채 이사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가장 먼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방이양(전환사업)’으로 인한 향후 시장과 사업에 미칠 부정적인 여파를 염려했다. 유기질비료지원 보조사업은 2022년에 지방이양으로 결정되고, 5년간(2022~2026) 시군구에 행정안전부 교부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비가 2027년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지방 정책화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이다. 가축분 유기질 비료(퇴비)에 대한 지원사업이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열악한 시군구의 재정으로 정책사업화가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한 폐기물이 불법으로 비료화 되어 국민의 건강을
(주)풍농은 이달 7일까지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엔피코 유기질비료 3종을 추천했다. 혼합유기질 ‘토토그린’, 혼합유박 ‘토토유박’과 ‘토토유박골드’, 유기복합 ‘슈퍼70’은 토양환경 보전과 유기물 공급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다. 양분보유 능력을 높여 양분의 유실을 막고 식물에 적정하게 공급하며, 빗물에 의한 토양 유실을 막고 가뭄해를 최소화 한다. 또한, 토양입자를 결합시켜 입단구조를 형성하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양분의 이용성을 촉진한다. 질소, 인산, 칼리, 유기물, 미량요소 등 필수양분 함유로 작물생육을 왕성하게 한다. 친환경 유기농업 생산가능 목록공시자재로서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혼합유기질 ‘토토그린’은 아주까리유박, 채종유박 등 순수 식물성유박과 골분 등 동물성 유기질원료의 장점만을 모아 제조돼 작물생육 및 지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혼합유박 ‘토토유박’은 아주까리유박, 대두유박 등 순수 식물성 원료만으로 제조되어 비료 효과의 지속성이 뛰어나다. 논·밭(과수원, 고랭지, 예정지), 시설재배지 등 모든 토양 조건에서 작물의 생육에 효과적이다. 유기복합 ‘슈퍼70’은 순수 식물성유박, 골분 등
이달 7일까지 신청받고 있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의 ‘첫거름혼합유박’, ‘첫거름골드’, ‘지오팜’, ‘유기애골드’ 등 4개 제품이 해당돼 전국 농업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조비의 유기질비료는 질소와 인산, 칼리와 함께 고급 유기질 원료가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돼있다. 고품질 양분이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지속 공급돼 작물의 품질을 높인다. 토양개량 효과도 뛰어나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고 미생물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 작물의 생육을 활성화한다. 입상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과수 및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등 작물의 당도, 맛, 향기, 색, 저장성 향상을 고르게 높이는 것은 물론 작물을 튼튼하게 해 각종 생리장해에 대한 저항성 증대에 효과적이다. 조비의 비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노지 기준 파종 1개월 전 또는 멀칭·시설재배 기준 정식 10~15일 전에 밑거름으로 전층 시비하고, 토양비옥도 및 과수 수령에 따라 시비량을 10~20% 증감하면 된다. 과수류의 밑거름은 휴면기인 10월 이후부터 이듬해 3월 이내에 사용하면 신초생장 촉진과 수세 유지에 효과적이다. 1년 2기작인 경우
지난달 13일,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와 영동군이 영동산업단지에 기능성비료 생산을 위한 제2공장(가칭)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정영철 영동군수 및 담당부처 관계자와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동군과 천지바이오의 긴밀한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라이트를 비롯한 영동군 특화 산업 발전에 아이디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기균 대표는 “세계 최대의 일라이트 매장량을 갖고 있고, 물류의 중심에 있는 영동군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큰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과 천지바이오가 상생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철 군수는 “중요한 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결정해준 천지바이오 한기균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일라이트 기능성 비료를 필두로 천지바이오가 국내를 넘어 셰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입주해 있는 천지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 용산면의 영동산업단지 내 1만4382㎡ 면적의 부지에 153억원을 투입하여 2027년까지 제2공장을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미국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와 가루 녹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약 3년, 기간 중 공급 금액은 약 178억원으로 2022년 누보 매출 기준 약 24.3%에 달한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2만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커피 전문 기업으로 커피 산업 및 커피 관련 문화의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다. 누보는 2020년도 대한민국의 녹차 및 가루 녹차(품목 HS Code: 0902.20.0000) 수출액의 91%를 차지해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주관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가루 녹차는 흔히 말차라고 불리는데 녹차를 분쇄하여 아주 고운 가루 형태로 만들어 물, 우유에 섞어 마시거나 제과, 제빵에 사용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량이 늘고 있다. 누보에서 수출하는 가루 녹차는 유기농 녹차를 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계약재배 및 누보의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재배법 등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USDA, HALAL 등 유기농 및
(주)누보가 ‘2023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 대상’에서 농수축산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 대상은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농축산 식품기업과 관계 기관, 농업경영체, 협동조합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주)누보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낮춘 코팅비료(CRF)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토양 개량제 ‘누보 바이오차’ 개발 및 유기농업 자재 제품 확대 등 환경 분야의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코팅비료 개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음식물 폐기물 퇴비를 이용한 펠릿 제조 방법, 농업부산물로부터 제조된 블랙카본을 이용한 완효성 비료 제조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R&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큰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유기농·공정무역 관련 녹차의 HACCP, KOSHER USDA ORGANIC 인증을 바탕으로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선정(산업통상자원부) 및 농기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와 애경케미칼이 토양 내 생분해율이 우수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를 개발한다. 조비는 이달 14일 애경케미칼과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물유래 물질의 함량을 높인 친환경 피복물질을 사용해 완전 생분해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단축한 고효율 완효성 피복비료를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한 생분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한다. 완효성 비료는 양분을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공급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양분 유실을 최소화 한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의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유실률은 줄이고 양분을 적기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작물의 양분 이용률을 높여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비료다. 그러나 일부 완효성 비료의 경우 코팅제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거나 오랜 시간에 걸쳐 분해됨에 따라 남은 잔여물이 토양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조비와 애경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양 내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비료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베트남 다낭 노보텔한강에서 임직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다낭 일원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천지바이오의 임직원·고객들이 함께 걸어온 지난 25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의 기념사로 시작하여, 창립 25주년 기념 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시상(3년, 5년, 7년, 10년), 특별 진급자 시상과 2024년 사업 슬로건인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균 대표는 기념사에서 먼저 고객과 농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을 위한 과정 관리, 국내 고객 관리와 해외시장 개발 및 수출 확대, 작물 생육관리를 위한 전문지식의 지속 함양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신공장 증축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QC관리를 약속하고,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회사의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최근 울산 공장에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생산 설비 2호기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물 재배에 있어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시비 처리가 필수인데 전 세계적으로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시비 회수 절감으로 인한 생력화가 가능하고, 유실되는 비료 성분의 감소로 인해서 환경 오염원으로 지적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중의 하나가 바로 비료를 코팅해 비료의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은 리니어 타입과 시그모이드 타입으로 나눠지는데 누보는 시그모이드 타입(작물의 생장 곡선에 따라서 비료가 용출되는 타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는 물론 남미 및 미주 지역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작 재배에 코팅비료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같이 처리할 수 있는 측조시비법 및 관련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