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원하는 유기농업자재 기업들의 수출 플랫폼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려바이오(대표이사 김영권)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재도약의 기치를 내걸었다. 김영권 고려바이오 대표는 지난 2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기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사내외 임직원 및 동종업계 대표, 농업관련 관계기관ㆍ단체, 대학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대표는 수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외 상황과 농업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그간 고려바이오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셨던 분들게 감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나라는 자원은 없지만 다양한 재료를 융합하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활용해 국내에서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수출로 눈을 돌리면 어떨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업계가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우리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현재 이라크, 사우디, 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서도 타 회사의 제품을 우리가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따로 또 같이”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2013년 이후 위축되던 국내 친환경농업이 지난해에는 환경보전 효과가 큰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관리를 강화해온 결과로 부실인증 및 인증기준 위반행위가 크게 감소해 전체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관원은 인증기관의 심사 업무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심사보고서의 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와 심사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인증을 포기하거나 인증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감소하면서 인증갱신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인증관리 과정에 소비자 참여·홍보를 확대하고, 인증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소비자 만족도가 3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 6월에 시행되는 민간 인증체계에 대비해 인증관리 강화, 소비자 교육·홍보, 생산자 유기농업 교육 등 신뢰·소비·육성의 안정적 성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인증업무의 민간기관 이양에 대
환경보호 기능 알려야…젊은층 소비촉진도 과제 친환경 과실류ㆍ과채류 구매 요구 높아 꾸러미사업 배송주기 월 2회 적당 친환경농산물 별도 코너ㆍ매대 설치 필요 친환경농식품은 어린 아이를 가진 가정, 건강을 생각하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친환경농산물의 환경보호 기여에 대한 인식 개선, 30대 이하의 잠재구매력 높이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 정도 및 정보입수 채널, 구입경험 및 품목 등이 포함된 ‘친환경농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해 관련산업 육성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항목, 설문내용 등은 친환경농식품 생산자, 소비자단체, 유통기업 관계자 등 정책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연령 등에 따른 ‘친환경농식품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응답자의 91.1%는 본인이 직접 농식품을 구입했으며 연령·소득이 높을수록 직접 구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25∼29세’의 직접 구입 비율은 가장 낮아 73.5%로 조사됐고 ‘만60
제9회 한국친환경협회 정기총회 및 기념세미나가 2월 10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친환경협회(회장 권옥술)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덕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이 올해 친환경농산물ㆍ자재 인증관리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김경선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장이 친환경비료 품질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안인 한친농 부회장은 친환경농식품ㆍ자재 수출시장 개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내용을 공유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조광휘 친환경농자재수출조합 이사장, 오홍규 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장, 박홍렬 강원대 친환경농산물안전성인증센터 팀장, 김방식 효성오앤비 대표, 방창섭 실용화재단 유기농자재품질인증관리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좌장은 정문기 한국농어민신문사 편집국장이 맡는다.
제18회 중국 국제 농기자재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2017)가 오는 3월 1일~3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CHINA)에서 개최된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화공산업분회(CCPIT)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비료, 농약 등 농자재 및 농업기계 등이 전시된다. 올해는 특히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KINTEX에서 합작한 한국관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새턴바이오텍(주), (주)캠스텍, (주)카프코, (주)흙살림, 투엠바이오(주), (주)에프디파이프, FM에그텍, 제이아그로(주), (주)한얼싸이언스, (주)팜한농, CJ제일제당(주), (주)두산에코비즈넷, (주)헬퍼로보텍, (주)다운, 메타로보틱스(주), 고려바이오, 대유, 남보, 오더스, 누보, 유니텍바이오산업, H설피 등이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CAC는 22개국 1175개사가 참여했으며 2만8455명이 참관했다.
강원도가 올해를 친환경 농업 재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핵심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 확충과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유기농자재 지원 등 16개 사업에 569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을 위해 지구조성 3개소, 자율실천단지 13개소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농업보다 생산비가 많이 드는 친환경 농법 특수성을 고려해 미생물 제제 등 친환경 농자재 구매비로 12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고자 직접지불금도 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당 단가는 유기농 밭은 120만원, 논 60만원이며 무농약은 밭 100만원, 논 40만원이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나선다. 생산단체와 유통조직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류시설 7개소와 공급센터 1개소를 신규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조가공시설도 지원할 방침이다.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자 유기질 비료 29만6000톤을 지원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퇴비생산시설 3개소를 지원해 지력을 높일 방침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검사비도 건당 50만원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준다.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4년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전년 대비 각각 5.8%, 3.2% 증가한 7만9479ha, 6만1946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과 농업인의 적극적 호응의 결과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이 4년 만에 증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은 부실인증 사태 등을 겪으며 2012년 이후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감소하며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고, 정부는 인증관리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2016~2020) 계획’을 토대로 인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외식·체험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온라인몰·직거래 지원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또 친환경단체, 지자체, 농업인과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도입해 소비촉진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친환경농업 지구 16개소를 신규로 조성하고,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전라남도가 2017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목표를 4만 2000ha로 정하고, 이를 위해 640억 원을 책정했다. 전라남도는 인증별 목표를 유기농의 경우 지난해보다 968ha가 많은 7000ha, 무농약은 2620ha가 많은 3만 5000ha로 정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실천의 기본이 되는 흙 살리기를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녹비종자를 공급한다. 또 인증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17억 원, 잔류농약 검사비 6억 원, 마을이나 들녘 단위로 50~100ha 등 단지화가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유기농 생태마을’ 2개소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단지 조성 사업비 334억 원을 확보해 유기농의 경우 ha당 벼 120만 원, 채소 130만 원, 과수 150만 원을 지원하고, 과수 비가림하우스 시설 5ha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 100억 원을, 국고 지원에서 제외되는 유기농 6년차 이상, 무농약 4년차 이상 농가에게 도 자체적으로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63억 원을 지원한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12년 이후 정부의 인증관
유기농업자재 영세율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월 27일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을 발표하고 29일 입법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재부의 ‘농ㆍ축산ㆍ임ㆍ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입법예고에 따라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확대 추진에 나섰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영세율이 적용되는 친환경 유기농어업자재가 확대된다. 현재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농약·화학비료·농기계·축산용 농자재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특례규정’에 의해 유기농산물에 사용 가능하도록 허용된 물질 중 목초액·키토산·천적을 이용해 만든 유기농업자재만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천연식물ㆍ미생물 추출물, 규산염, 규조토, 이탄, 구아노 등 50종의 유기농어업자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공시기관에서 공시 또는 품질인증한 유기농어업자재’에 영세율 적용이 확대됐다. 2005년 유기농어업자재 영세율 적용을 신설한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허용물질 적용 대상은 기존의 목초액·키토산·천적 3종에서 시장
올해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자재원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의무적으로 공급가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시행지침’을 결정ㆍ발표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국고보조금 31억500만원으로 지난해 31억9600만원보다 다소 줄었다. 지방비 역시 47억9400만원에서 20억7000만원으로 축소됐다.[표1] 지원품목은 현장농업인의 사업수요 및 공급자재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현실에 맞게 지원품목을 정비했다. 특히 토양개량, 병해충방제 등을 목적으로 농업인이 자가 제조할 때 필요로 했던 원료물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농가에서 유기농업자재를 직접 제조할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90여 종의 원료물질을 구입·사용해 왔으나, 이들 원료물질은 공시제도 하에 관리되고 있지 않아 원료 내에 유해중금속, 농약성분 등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농가가 이들 원료물질에 대한 성분분석을 하려고 해도 분석비
시설재배지의 큰 골칫거리인 일명 ‘청벌레’로 불리는 나비목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약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대학 및 산업체와 공동으로 ‘바실러스 트린기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균주를 이용해 나비목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비목 해충은 시설재배지의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배추, 상추, 잎들깨 등 과채류 및 엽채류에 해마다 4~5회 정도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대표적으로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밤나방 등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바실러스 트린기엔시스’ 균주가 생산하는 독소 단백질을 이용해 나비목 해충의 장내에 패혈증을 일으켜 소화중독에 의한 섭식장애로 죽게 만든다. 이 약제에 대한 포장실증 실험결과, 처리 7일차에 담배거세미나방 74.9%, 배추흰나비 63.3%, 파밤나방 79.7% 등의 살충 효과를 보였다. 또 사람이나 가축, 야생조수, 물고기 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작물에 대한 잔류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재는 우진B&G의 ‘에코파워’로 지난해 공시 완료됐다. 한지희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농업연구사는
유기인삼 재배 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안성시가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3일 경기도 안성시청에서 안성시(시장 황은성)와 ‘인삼 유기재배 연구 협력을 통한 유기인삼 재배 확대 및 산업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특작원은 인삼 유기재배 기반 확대를 위한 예정지 관리, 친환경재배 및 병해충 방제관련 정보 제공과 기술을 지원한다. 안성시는 개발기술 적용 및 재배단지 확대, 수요 창출을 통해 유기인삼 재배를 늘릴 수 있게 된다. 또 특작원과 안성시는 유기인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개발과 수요 창출을 위한 공동연구도 협의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품질 청정인삼과 친환경 인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인삼산업에서 유기인삼의 공급을 늘리고 새로운 수요를 찾아내 인삼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발한 유기 인삼 관련 영농기술의 현장 보급으로 유기인삼 산업 정책과 산업 활성화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유기 재배 인삼은 수삼 및 홍삼가공, 화장품원료 등 기능성 식품원료로 이용 가능성이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안성시 유기 인삼 재배농가는 농진청이 개발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유기농 중심으로 내실화되면서 4년 만에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전남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2015년보다 801ha 늘었다. 이 가운데 유기농은 6032㏊, 무농약은 3만1380㏊, 총 3만7412㏊로 전국(7만5442㏊)의 50%를 차지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 2012년 7만5000㏊로 정점에 달했다가 정부의 저농약 인증제 폐지와 인증관리 강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4년 만에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친환경 인증 면적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전라남도가 2015년을 유기농 원년으로 선포하고 유기농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강력한 친환경 농업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품목별로 차등해 ㏊당 유기농 벼 120만 원, 채소 130만 원, 과수 15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의 경우 정부가 5년차 이상 농가에 유기농은 50%를 지원하고 무농약은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가 유
유기농업자재의 관리업무가 예정대로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넘어간다. 또 2017년 6월 3일부로 유기농업자재 품질인증제가 공시제로 흡수된다. 먼저 유기농업자재 관리 이관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 7일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기준’,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기관 지정기준’ 및 ‘유기농업자재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농촌진흥청 고시)을 폐지하겠다는 행정예고를 냈다. 이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12월 26일까지이나, 농관원으로 업무가 이전되는 것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일 뿐 변동 가능성은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업무 이관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제도운영, 민간인증기관 및 공시기관 관리, 인증·공시품 사후관리 등 담당, 농산물인증은 민간인증기관, 민간공시기관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유기농업자재의 특수성 및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재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자문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관 시에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식품ㆍ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사장 조광휘)과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지난 11월 28일 베트남 디지털농업협회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서울 양재 화훼공판장에서 B2B 미팅을 가졌다. 앞서 세 단체는 친환경농자재 수출과 관련한 MOU를 맺었고 이번 미팅은 그 첫 걸음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국내 친환경농자재 생산 회사들은 자기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Vu Kim Thu 베트남 과학기술부 사무관(Vietnam Technology Transfer Ventre(VTTC))은 “베트남 농산물이 수출 부분에 있어 많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면서 “국제 기준에 맞는 수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국의 고급 농자재와 농업기술을 공급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디지털농업협회 관계자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서울 내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디지털농업협회는 20인의 베트남 농업관련 분야 CEO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미팅을 주관한 조광휘 수출마케팅조합 이사장은 “이번 미팅을 필두로 한국의 농업기술력을 전달하고 나아가 국내 산업체들의 자재 수출도 활성화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