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와 전국 116개 친환경농산물 산지농협은 지난 8일 오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산지농협 임직원,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로 소중한 우리 환경·농업·건강을 지킵시다!’를 주제로 친환경농업·농산물 가치 공유를 위한 ‘2017 친환경농산물 모음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친환경농산물 모음전 개막식 퍼포먼스 △친환경농산물 전시 △친환경농산물 요리 및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모음전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시식행사와 할인판매를 동시에 진행된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안심 먹거리의 요람인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적극 확대시켜 나감은 물론 환경·생태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도 드높이겠다”며 “앞으로 농협은 전국 품목별 친환경산지를 집중 육성하는 등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농업으로 개선·발전시켜 농업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공동연구진이 살충제나 제초제 등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해시킬 수 있는 미생물 3종 선발에 성공해 환경 정화 및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공동 연구로 과채류에서 응애류 방제에 쓰이는 살충제 성분 중 하나인 스피로디클로펜(spirodiclofen)과 논 광엽잡초용 제초제 성분 중 하나인 2,4-D 부틸에스테르(2,4-D butyl ester)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선발했다. 이번 미생물 선발로 수확 후 농경지 토양이나 채소 등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약제를 제거하는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환경 정화 및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발한 미생물은 아시네토박터 ZX02, 4-2-2, M-41 등 3종으로, 수 년 동안 약제가 살포된 토양으로부터 약제만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해 살아남은 균주들을 순수 분리한 것이다. 연구진이 이 균들을 이용해 약제 분해 효과를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아시네토박터 ZX02와 M4-1은 2,4-D 부틸에스테르에 대해 4일 이내에 각각 87.2%, 100%의 분해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네토박터
국립농업과학원이 이상기후에 따른 작물 환경장해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개발했다. 이 미생물 3종은 토착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속 세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작물이 겪는 환경장해를 줄이는 효과를 발현한다. ‘바실러스 메소나 H20-5’는 시설재배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염류와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 및 저온장해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생물을 토마토 육묘기에 처리했을 때 염류와 10℃ 저온 복합장해 시 피해가 16.2%, 염류와 40℃ 고온 복합장해 시 피해가 19.3% 감소했다. ‘바실러스 아리아바타이 H26-2’와 ‘바실러스 시아멘시스 H30-3’은 봄에서 초여름 노지의 배추 유묘를 포장에 정식하는 경우 발생하는 고온건조 장해 피해를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결과 두 미생물을 배추 육묘기에 처리했을 때 고온건조 조건에서 9.1~16.9% 피해가 줄어들었다. 수분함유량은 무처리일 때 2.1%에서 바실러스 아리아바타이 H26-2 처리 배추는 3.9%, 바실러스 시아멘시스 H30-3 처리 배추는 2.9%로 증가했다. 이 미생물 3종은 작물이 앱시스산을 생성해 기공 개폐를 조절할 때 영향을 주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10곳 중 9곳이 부실 인증을 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4일 친환경인증기관 57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규정에 어긋나거나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인증기관 49곳에 대해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농관원은 이들 기관들의 △인증기준 준수 △심사 및 방법 △사후관리 절차 등에 대해 1개월간 특별점검을 벌였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인증기관에서 인증기준 및 절차 등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이 중 5곳은 지정취소, 30곳은 업무정지, 14곳은 시정명령 등 행정 처분했다. 특히 인증기관 지정이 취소된 5곳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증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인증하거나 인증심사 및 방법을 최근 3년간 2회 이상 위반했다. 이들 지정 취소기관은 유기인증을 위해 2년 이상 전환기간을 거쳐야 함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전환기간을 단축해 인증하고, 잔류농약 검출 농가에 대해 인증 부적합 처리만 하고 인증취소 또는 표시제거 미실시 등 최근 3년 간 인증절차 또는 방법을 2회 이상 위반했다. 또 25개 인증기관은 주택·도로 등 농산물 생산이 불가능한 필지를 인증해주거나, 신규 인증 농가의 생산물 잔류검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
오는 12월 15일까지 ‘2018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사업기간 중 인증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농업경영정보 등록이 불가한 임야·대지(경작지로 이용) 등에서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 중인 농지는 ‘친환경농산물인증서’를 첨부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에는 사업자 선정 시 농가단위 우선순위를 적용하는 방식에서 신청필지 단위로 변경된다. 이 때문에 현재의 일반농민, 무농약인증, 유기인증 순이 아닌 무농약인증 필지, 유기인증 필지 순으로 바뀌게 된다. 사업규모는 올해와 동일한 31억 원이며, 관행 농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녹비작물 종자는 현행처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녹비작물 보급종자 중 하나인 ‘들묵새’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동안 제주도에 한정해 약 300kg씩 소량 지원됐으나 공급업체 선정 및 물량 공급에 어려움이 많았던 관계로 들묵새를 녹비작물 종자 공급 대상 품종에서 제외시켰다. 여기에 인삼농가에 공급하는 수단글라스 종자는 만생종, 조생종으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 및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는 공동으로 지난 7~8일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7년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농식품산업 확산 및 먹거리 육성 정책에 동참하고, 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 및 상품 다양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품평회에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등 200여점의 친환경농식품이 출품·전시됐다. 또 심사위원 평가를 거친 우수 출품작 25점을 선정, 시상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환경·생태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친환경농식품 소비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며 “친환경산지 육성을 통해 우리농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직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서울 강동농협 조합장)은 “먹거리 불안감 확산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 급증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친환경농업계가 친환경농업 정책의 근본 개혁을 촉구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와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살림),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등 친환경농업 관련 단체 및 인증기관 관계자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향후 대책위를 통해 정부에 친환경농업 정책의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친환경농업이 소외당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범친환경농업계가 정부정책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친농연 등은 이날 문재인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에 대해 △환경친화적 농업 전환 및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관련 비전 제시 부재 △직불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지지에 대한 정책 제시 부재 △GMO 상용화 중단, GMO 완전표시제 학교급식에서의 GMO 퇴출에 대한 정책 부재 △친환경 무상급식, 공공급식에 대한 대책 부재 상황이라 평가했다. 친농연 등은 또 현행 인증제의 안전성 검사 및 규제조치 방침은 △모든 농산물 생산과정조사의 100% 불고지 조사원칙 △고의 또는 중대 과실로 농약·동물용 의약품이 생산물에서
농촌진흥청은 최근 유기농업자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추출물의 주성분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고삼, 님, 계피 등 50여 종의 식물추출물이 유기농업자재 원료로 사용 중이지만 대부분 주성분 함량이 표기돼 있지 않은데다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돼 있지 않아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이번에 고삼, 님, 계피, 마늘, 데리스, 회화나무, 피마자, 양명아주, 정향, 박하, 잣나무 등 11개 식물추출물의 주성분을 설정하고, 이에 대해 29개 성분의 정량분석법을 개발했다. 유기농업자재에는 계면활성제 등이 함유돼 있어 분석이 어렵다. 정량분석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과 용매를 이용해 전처리하고 고상추출법 등으로 정제한 후 정밀분석기기(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기체크로마토그래피(GC) 등)를 이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번 분석법 개발로 인해 주성분 검사 성적서 발급 등 제품 및 원료 식물추출물의 품질관리나 유통 중인 유기농업자재의 주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불량제품을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업인들도 시중에 유통 중인 유기농업자재의 주성분을 쉽게 알
허용기준을 농산물에 적용하는 농약잔류허용기준(MRL)의 최대치로 정하는 등 비료공정규격이 현실에 맞게 개정됐다. 또 아주까리유박에 함유된 독성물질의 관리기준도 따로 정해졌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비료 주성분의 최대량과 유해성분의 최소량 등을 규정하는 비료공정규격의 일부를 이같이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비료공정규격에 따르면 비료에 농약성분이 일부 들어가더라도 사람·가축에게 해를 주지 않는 수준인 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MRL)의 최대치까지 허용된다. 반려동물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해서도 아주까리(피마자) 유박비료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물질인 리신(Ricin)의 관리기준을 10mg/kg이하로 설정했다. 그 동안 농약에 오염된 가축분·볏짚 등은 비료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가축사육 및 농산물 재배과정에서 사용한 농약이 자연스럽게 비료원료에 혼입되는 경우가 많아 비료업체들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비료의 농약성분 허용기준을 농작물이나 환경, 사람, 가축에게 해를 주지 않는 수준인 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의 최대치(해당 기준에서 정하지 않은 농약성분은 불허용)로 설정했다. 비료의 포장지 앞면에도 적색 네모박스 안에 적색글씨로 ‘개, 고양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가 나주에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전남지역 친환경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친환경농산물 대표 산지인 전라남도에는 친환경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처음 건립된 것으로, 2016년 1월 착공 후 1년 8개월만인 지난 8월말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내부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17일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호남권 친환경물류센터는 수도권 물류센터(경기 광주, 2012년 완공)와 달리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최대 생산지라는 장점을 최대한 고려해 건립됐다. 전남지역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동안 친환경농업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이번에 건립된 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 상시거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해 수집·분산, 유통정보 제공, 안전성 관리, 통합물류 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량 유통구조가 주류인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거래 발판을 마련할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하는 농가와 국내 대표 외식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가를 발굴해 외식기업 등과 연계시켜 농가소득이 창출되도록 한다. 또 기업은 농가로부터 직매입한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가정간편식(HMR) 등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기업이 보유한 자원(직거래장터 등)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인·맞벌이 가구의 증가 등에 따른 국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성장(’11 : 1조 1,067억원 → ’15 : 1조 6,720억원), 직거래 시장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해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통한 산업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그간의 민-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해당기업과 노력하고, 협업내용과 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우리나라 밀키트(Meal-Kit : 반조리간편식) 기업인 프렙(ht
화학비료 대신 풋거름작물을 이용해 잡곡을 재배하면 땅심도 높이고 농가 소득도 올리는 이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풋거름작물인 헤어리베치와 호밀을 이용해 수수, 기장 등 친환경 잡곡을 생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풋거름작물은 화학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식물의 잎과 줄기 등을 비료로 이용하는 식물로, 양분공급 효과가 크고 땅심을 높여주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을 위한 필수작물로 인정받고 있다. 헤어리베치와 호밀 등의 풋거름작물을 이용하면 화학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도 잡곡생산이 가능하다. 재배방법은 헤어리베치나 호밀 등의 풋거름작물을 10월 중·하순에 파종한 후 다음 해 5월 중·하순에 수확해 토양에 갈아 넣는 것이다. 그리고 2주가 지나면 수수나 기장 등의 잡곡을 바로 파종하거나, 또는 6월 상순에 포트에 파종한 뒤 15일 동안 모 기르기를 하고 본밭에 심는다. 풋거름작물을 이용해 잡곡을 재배하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수수 재배의 경우 생산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화학비료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 감소와 생산물 판매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비료로 재배한 일반 수수의 판매비용은 4000원/
유기농업자재의 홍보물 작성 기준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8월 25일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비료 효과표시 등에 관한 교육’ 중 실시한 ‘유기농업자재 광고 세부기준 설정 검토 설명회’를 통해 취합된 산업계의 의견을 농식품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3일부터 시행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업육성법)’에 포함된 유기농업자재 광고 기준이 ‘공시시 제출된 시험성적서에 한해서만’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대해 지난 3개월간 업계는 혼돈 속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시중에 배포돼 있는 리플렛, 포스터, 카달로그 등은 회수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계도 기간 중에 적발 시에도 처벌을 받는 것인지 등 매일매일 확신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도 그럴 것이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제품 자체에 대한 결함이 없는 상태에서 홍보물 적발로 인해 ‘제품 판매 중지’ 처분과 함께 행정처분도 받게 되니 잠재적 범죄자 취급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는 사업자도 있었다. 제품 라벨에 표기하는
버섯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버섯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버섯파리 성충은 100∼130여개의 알을 배지 위에 낳아 유충수를 늘리는 주범이다. 버섯파리의 유충은 버섯 균사 및 자실체를 직접 가해하여 피해를 주고, 성충은 버섯 병해(푸른곰팡이병 등), 버섯응애, 버섯선충을 매개해 복합 피해를 준다. 버섯은 품종에 따라 재배방식이 다양하고 연중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버섯파리가 발생하더라도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버섯파리 성충을 방제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개발된 버섯파리 성충 방제 기술은 기존 성충 방제법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방제법이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와 관련 산업체에서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주원료는 제충국과 방아 추출물이다. 지금까지 버섯파리의 성충 방제는 살충제(훈증), 엘이디(LED)등, 끈끈이트랩, 포획기 등 다양한 방법이 이용됐다. 이러한 방법들은 살충제가 자실체 속에 남아있고,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설치 후 제대로 방제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식물유래 친환경 물질은 연막 및 연무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가 25일 aT 화훼공판장에서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비료 효과표시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먼저 지난 6월 2일 실시된 유기농업자재 고시 중 효과표시 부분에 대해 1시간 가량 설명이 진행된다. 이후 김효경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사무관이 ‘비료공정규격 및 효과표시관련 주의·당부사항 등’에 대해 교육한다. 유기농업자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비료는 농진청에서 관리함에 따라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산업체들은 각각을 구분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한친농은 특히 이날 종합토론에서 유기농업자재 효과표시에 대한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인 한친농 부회장은 “산업계는 유기농업자재와 비료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각각의 표시규정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부회장은 “특히 유기농업자재 표시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정부에 제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많은 의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