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내년부터 작물보호제 업계 최초로 농약 봉투에 점자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작물보호제 안전 사용을 촉진하며, 관련 분야에서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농은 시각장애인의 작물보호제 오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품 봉투에 ‘농약’이라는 글자를 기입한다. 또한 점자를 봉투의 자르는 선 아래에 적어 소비자가 개봉 전에 해당 제품이 농약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가 첫 적용되는 제품은 ‘뉴모판 입제(1kg)’와 ‘삼국통일 입제(1.2kg)’다. 경농은 이어 회사의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점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 화장품,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점자 패키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계는 제품명이나 컵라면의 물 붓는 선 등에, 화장품도 제품명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안전상비의약품의 점자 표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작물보호제 업계에는 아직 점자 적용 사례가 없었다. 경농은 업계 최초로 봉투에 점자를 도입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시각장애인 농약 오용을 예방하는 등의 사회적 약자 배려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약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시험성적서와 이용량 및 유해성과 같은 내용을 전산화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지난달 30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약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이화학적 분석성적서, 시험성적서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하며, 농약의 정보, 사용 방법과 취급 기준에 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농약시스템은 농약의 안전사용 또는 취급기준에 관한 정보 제공만을 하고 있을 뿐, 농약의 약효, 약해, 유해성 등을 검증한 시험성적서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농약 시험성적서의 농약시스템 등록이 미흡한 실정이며 전산화된 전체 농약 중에서도 3.4%인 74개만 농약시스템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약의 사용량에 대한 정보 제공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화학물질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국민에게 유해성 및 배출량 정보를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반면, 농약은 판매자와 제품 정보, 안전 사용 또는 취급 기준 등에 대해
SG한국삼공(주)이 지난달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4회 한국FM대상에서 스마트오피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FM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은 퍼실리티 매니지먼트(FM) 기법을 적용하여 탁월한 경영으로 그 성과가 뛰어난 사람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지적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국가 경제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FM대상은 새로이 ESG 부문이 신설되어 시설경영 부문을 포함 총 6개 부문에 총 9개 기관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SG한국삼공은 스마트오피스 부문에 서울 본사 사무실을 응모했다. 스마트오피스 부문 한국FM대상을 받은 한국삼공 본사 건물은 조직문화 혁신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 임직원의 감성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동률 SG한국삼공 재무경영관리 운영책임 이사는 “한국삼공은 지난 수년간 한동우 대표이사의 의지에 힘입어 능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프로젝트 추진 결과 유연근무제 도입, 직급체계 간소화, ERP 및 신규 그룹웨어 도입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정부와 농약산업계가 농약 저항성 해결에 손잡고 나섰다. 농약에 대한 저항성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어쩌면 유기합성 농약을 이용하면서부터 대두된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에 약제 저항성 해충의 출현에 의한 작물 생산량 감소 문제 역시 대부분의 나라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골칫거리 과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농약 저항성(pesticide resistance)이란 동일 작용기작 작물보호제(농약)의 연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방제 대상인 병원균, 해충, 잡초의 약제 감수성이 감소하여 농약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을 말한다. 과연 농약 저항성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가 농약 저항성 주요 병해충 관리방안 마련 추진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달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3농약직권등록시험 연차진도관리 및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2년차 주관 및 공동 연구기관별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 조사 결과를 발표해 농약 관련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농진청이 마련한 기관 및 산업계의 농약 저항성 관리방안 및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평가위원들의 의견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단양군 소노문 리조트에서 ‘2023 SG한국삼공 하반기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2024년 농업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2024년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이피콘DC(살충제)’, ‘플로빈SC(살균제)’, ‘이앙박사GR(제초제)’ 등의 제품 교육과 함께 전시포 성공사례와 시장 진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시됐다. 판매와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평적 의사 소통과 상호 협력적인 조직 문화 활성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회사에서 기대하는 좋은 신제품이 많다"며 영업고객관리와 제품기획마케팅이 서로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2024년의 SG한국삼공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농약 기업들은 레이싱 드라이버처럼 자신의 임무에 집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영, 혁신, 산업 고도화 등의 상업적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두 후이(DU Hui), 치루제약 그룹(Qilu Pharmaceutical Group) 작물보호부문 부사장 겸 화싱 케미컬(Huaxing Chemical) 회장은 최근 AgroPages가 저장성 작물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주최한 ‘제7차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2023 CPEW)에서 “오늘날 농약 산업은 많은 변수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우 케미칼(Dow Chemical)에서 15년간의 근무 경력을 가진 풍부한 농화학 산업 전문가인 DU Hui는 “새로운 작물보호 기술이 점점 더 성숙해지는 세계 작물보호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며 “농약 산업 종사자들이 유망한 미래를 향한 업계 발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장려했다. DU Hui가 ‘2023 CPEW’에서 발표한 글로벌 농약 산업의 현황을 발췌·정리한다. 2023년 상반기 이후 전반적인 농약 산업 현황 지난 2021~2022년 농약 산업은 호황기가 유지됐고, 선두 기업들은 호황기의 수혜를 누려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
경농이 이달 14일 경기도 판교의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첫 ‘2024 미래농업포럼’을 개최했다. 미래농업포럼은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미래농업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경농의 대규모 연례 행사다. 경농은 병해충의 최근 발생 동향을 분석해 간편하고 확실한 병해충 및 잡초 방제전략도 소개했다. 이어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출시회가 진행됐다. 경농은 2024년 살균제 ‘경농팜닥터’와 살충제 ‘두레온’과 ‘장풍’, 제초제 ‘쓰리샷’ 등을 선보인다. ‘경농팜닥터’는 키다리병과 마름증상을 동시에 잡는 볍씨소독약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키다리병 병원균이 키다리증상뿐 아니라 마름증상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농팜닥터는 키다리병 감염률이 높아도 균일하게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벼 키다리병 전문약제이며, 마름증상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육묘장, 찬물 육묘, 못자리 육묘 등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두레온’은 완전히 새로운 계통(36)으로 기존 약제와의 저항성 진딧물 문제를 해결했다. 두레온의 유효성분인 딤프로피리다즈는 현음기관 조절 물질이다. 현음기관은 생물의 듣기, 균형 잡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계를 이용해 양파를 아주심기(정식)할 때 육묘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했다. 기계를 이용한 양파의 아주심기 비율은 2015년 7.0%에서 2022년 16.1%로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육묘 때부터 문제가 된 시들음병이 저장 중인 양파에도 피해를 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양파 육묘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이 없어 함양 등 양파 주산지에서 농약 등록 요청이 있었다. 이에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업해 기존 농약 중에서 양파 시들음병 방제 후보 농약을 선발하고 농약 등록(약효‧약해) 시험을 거쳐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만데스트로빈 액상수화제 40%(팜한농 '만데스'),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수화제 50%(아그리젠토 ‘머니업’, 한국삼공 ‘스포르곤’, 한얼싸이언스 ‘울트라팡’), 피디플루메토펜 액상수화제 18.35%(신젠타코리아 ‘미래빛’, 경농 ‘푸사리언’) ,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입제 1.3%(한국삼공 '스포르곤') 등 4품목이다. 한편, 원예원에서 지난해 함양군 저장 양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음병으로 인한 수확 양
2024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작용기작 36의 ‘카드리온’ 액제는 신규 물질 살충제로 진딧물, 가루이 등 흡즙성 해충 전문 약제이다. 특히, 36번 그룹의 신규 계통으로 곤충의 현음기관에 간접적으로 작용해 활동성을 둔화시켜 해충을 치사시키는 약제로 기존 약제와의 교차 저항성이 없어 저항성 해충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농협케미컬의 ‘카드리온’ 액제는 진딧물류 뿐만 아니라 가루이류, 깍지벌레류 등 여러 흡즙해충에 대한 효과가 우수해 바이러스병 매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카드리온’은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이 좋아 신초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물론 약제가 닿지 않은 부위의 해충까지도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약효가 유지되며 약제처리 후 신규 유입되는 해충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꿀벌 및 유익충 등 천적에 대해서도 높은 안전성을 갖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리온’은 감·복숭아·사과 등 과수 및 고추·참외·토마토 등 시설 작물을 포함해 총 12작물에 대해 등록 예정(2023년 12월)이다. 특히 감자·배추 등 전작물의 경우에는 무인항공기에도 등록 예정(2023년 12월)으로 있
내년 진딧물 약제 시장에 새바람이 예견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일 새로운 성분(Dimpropyridaz)의 진딧물 약제인 △경농 ‘두레온’ 입제 △농협케미컬 ‘카드리온’ 액제 △한국삼공 ‘이피콘’ 분산성액제의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특히 ‘딤프로피리다즈(Dimpropyridaz)’ 원제(일반명)는 최근 IRAC(살충제저항성위원회, Insect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 ‘그룹 36번(작용기작 분류번호)’의 유일한 작용기작으로 분류된 새로운 계통의 살충제로 저항성 진딧물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24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두레온(경농)’·‘카드리온(농협케미컬)’·‘이피콘(한국삼공)’은 BASF가 새로 개발한 진딧물 약제의 원제 상표명인 ‘악살리온(Axalion™)’의 활성 성분(일반명 ‘딤프로피리다즈’)을 각각의 제형(입제·액제·분상성액제)으로 제품화해 첫선을 보인다. 경농·농협케미컬·한국삼공에 의하면, 이들 제품은 해충의 청각, 방향 및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현음기관에 작용해 활동성을 저하시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흡즙성 해충 방제용 전문 살충제로 진딧물의 신경을 둔화시켜 먹이를 먹거
이제는 우리 농업도 정보화, 기계화 시대를 맞아 경작·재배·땀 개념의 ‘Agriculture’를 넘어 ‘쿨한 농업’을 지향하는 ‘AGRICOOLTURE’ 개념 시대로 전환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장성식)가 이달 2~3일 이틀간 소노벨 변산에서 개최한 ‘2023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AGRICOOLTURE’ 개념 시대 전환의 필요성과 아울러 농산물 안전성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 종합적 관리체라 할 수 있는 GPH(GAP-PLS-HACCP)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아울러 농약의 전문적 관리와 판매자격기준 강화를 위해 가칭 ‘식물의사’ 제도와 ‘농약분석기사’시스템 도입 의견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다른 특강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7종의 신물질 원제를 개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에 출시함으로써 향후 작물보호제 분야 무역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살비제 저항성 점박이응애의 분자 매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분석도 제시됐다. 장희라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농약과학의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품앗이’ 사업을 통해 농가 일손 지원 및 작물 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6일 성보화학 임직원들은 수확철을 맞아 경북 영주시 부석면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올여름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진행됐다. 은원만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영업본부, 개발마케팅본부 직원 17명은 사과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종료 후에는 영주 사과 5kg 40상자를 구매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사과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보화학 임직원들은 앞서 10월 11일에도 경기 안성시의 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을 수확하고 안성 배 5kg 38상자를 구매해 안성시청 푸드뱅크에 기부한 바 있다. 은원만 성보화학 영업본부장은 “냉해와 수해, 우박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낸 농가에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희망품앗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우리 땅에서 자란 신선하고
과수 화상병은 매년 농가를 위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충북 및 신규 발생지역 등 여러 지역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는 초기 대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우수한 방제 프로그램과 발 빠른 대응이 확산세를 잡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런 가운데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은 여러 지역에서 화상병 방제 약제로 선정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경북 청송군·의성군, 경남 산청군, 강원 영월군, 경기 이천시·여주시,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영암군 등 전국 31개 시군에서 선정돼 작물 안전성과 과수 화상병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갖춘 약제로 자리매김했다. ‘옥싸이클린’은 Oxytetracycline dihydrate의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가진 항생제로서, 병원균의 단백질과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작으로 화상병원균 예방 및 억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과수 화상병은 어떤 병보다도 개화기 ‘사전 차단’이 중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1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 시대! 농작물 병해충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6회 농업기술 혁신 공개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현장에서 병해충 발생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병해충의 위협에서 우리 농업을 보호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병해충 분야 민·관·학 전문가들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 개선 ∆미래 농업 대비 작물보호제 연구 전략 ∆산학연 협력을 통한 농작물 병해충 분야 인력양성 방안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시스템 현장 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병해충 예찰 방제체계 개선, 병해충 인력 양성과 개발 기술 적용 방안 등 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공개토론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올해 많이 발생한 탄저병 방제를 위한 전문가 공동연수를 열고 현장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를 가졌다.
‘제7회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hina Pesticide Exporting Workshop)’이 2024년 7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CPEW는 농약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초점을 맞춘 국제 워크숍으로,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과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 중국 농약 수출과 세계 농업 및 작물보호 시장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식 및 교류 중심 워크숍으로 치러지는 CPEW는 농업 관련 기업의 최신 혁신,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과 토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농약 제조업체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해 농약 공급업체와 구매자 간의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는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