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27일 이른 새벽에 태풍이 휩쓸고 간 남해군 새남해농협 관내 태풍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과 마늘 파종작업 등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서면 장항마을 박기정 농가는 “잦은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정신이 없는데 마늘 파종시기까지 도래해 일손 부족으로 막막했다”며 “필요한 시기에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강태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수확기에 태풍피해로 고생하는 농가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태풍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살균, 살충, 작물생육영양제 등 영농자재를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는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8월30일 하남시 감초로에 개장한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www.asiaseedmall.com)’에서 도시농업인들을 위한 세미나실 무료대여를 시작한다. 아시아종묘는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세미나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실에는 회의에 필요한 각종시설을 마련하고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냉·난방시설, 정수기 등이 준비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의실은 총50명 내외의 인원이 사용가능하며 매주 월~금요일 10시~18시까지 대관할 수 있다.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모임은 지난달 28일의 도시농업스마트팜경영아카데미였다. 이날 류옥희 아시아종묘 도시농업본부 상무이사가 ‘도시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농업과 농사의 모든 것(All that agriculture)을 표방하는 아시아종묘(주)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은 3000개의 도시농업 관련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농산물도 곳곳에 비치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영업시간은 평일 9시~18시며, 입점상담 및 세미나실 대여관련문의는02-426-4303, 또는 010-2088-4303로 하면 된다.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만~12만톤 가량 감소해 수확기 쌀 수급상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산지유통업체, 전문가 등과 함께 쌀 수급안정협의회를 개최해 쌀 수급 동향과 안정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올해 쌀 수급은 지난해보다 6만~12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올해 쌀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514~519kg/10a 내외로, 쌀 생산량은 375만~379만톤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쌀 생산단수는 524kg/10a, 쌀 생산량은 387만톤이었다. 이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도복면적이 2만ha 수준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영향에 따라 수급상황은 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517~522kg/10a 내외로, 쌀 생산량은 377~381만톤으로 예상했다. 380만톤 내외인 신곡 예상 수요량을 고려하면 3만톤이 부족하거나 1만톤이 남을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수급 상황 및 전망, 기상 등을 감안하면 수확기 쌀 시장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시장이 불안정할
지난 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19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지수와 동일한 169.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식량가격지수는 9월에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3.3% 상승했다.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상승, 유제품·설탕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곡물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유지류는 지난 8월(133.9포인트)보다 1.4% 상승한 135.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팜유와 유채씨유의 가격 상승이 이를 견인했다. 팜유 가격은 인도와 중국의 꾸준한 수입수요로 인해 상승했으며 유채씨유 가격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육류는 181.5포인트를 기록해 전월(180.2포이늩)보다 0.8% 올랐다. 육류 가격은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양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가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국의 계속된 강한 수입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돼지고기는 유럽의 수출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향세를 나타냈다. 유제품은 지난 8월(194.5포인트)
올해 신지식농업인 20명이 새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신지식농업인 전국회원대회에서 새로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20명에 대한 ‘신지식농업인 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 20명의 신지식농업인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후보자 83명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식품가공 6명, 축산 5명, 과수 3명, 특작 3명, 채소 2명, 경종 1명 등이다.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454명이 선정됐으며, 현장에서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신지식농업인은 지역의 혁신리더로 선도농 코칭프로그램(농고·농대생 대상), 현장실습교육장(WPL, 농업인 및 후계농 교육을 위한 정부 인증 현장실습 농장)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경영방식(Know-how)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농식품부 연구 성과 7건…역대 최다 “R&D성과 통해 농산업 경쟁력 강화” 박영식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숭아 꽃눈 제거용 분무건’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또 성순기 (주)팜한농 연구팀은 비선택성 제초제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해외 특허 5건을 등록하는 등 작물바이오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김규현 (주)농우바이오 연구팀은 고품질 양파 종자 개발로 해외 종자 점유율이 높은 양파 종자의 국산화 및 수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처럼 올해 연구개발 성과 7건이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해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연구 과제에서만 7건이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역대 최다 규모의 성과라면서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약 20조원 중 농식품부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이 약 1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서울총회가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개최됐다. <사진>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 1951년 창설돼 전세계 33개국 38개 회원기관(전국단위 농업협동조합연합회)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농협중앙회가 1998년부터 사무국을 맡아 운영 중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016년 11월부터 ICAO 회장을 맡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 대표들과 ‘농업인에게 행복을, 인류에게 평화를’이라는 ICAO 서울비전을 선포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 △농업인과 국민의 행복 △꿈과 미래의 연결 등 핵심가치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김병원 회장은 “ICAO 서울비전은 미래 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업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행복, 지역사회의 성장이 공존하는 것이 농업협동조합이 바라는 농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우간다·브라질·노르웨이·일본·인도 등의 23개국 60여 명의 농업협동조합 대표들뿐 아니라 ICA 아프리카사무소·아시아태평양사무소의 사무총장이 참석해 대륙·국가별 농업 현안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상호협의 했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배추 생산을 위해 최첨단 인공기상 장치를 활용한 고온 피해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랭지의 이상기상으로 여름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배추가 속이 차는 시기에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 수량이 줄며, 배추 판매 가격도 오른다. 올해는 재배 상황이 좋았지만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산지의 작황이 나빠 8월 여름 배추 가격이 과거 5년 대비 43%나 올랐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인공기상 장치에서 이상고온 처리 실험을 통해 여름 배추 고온 피해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 시설에 배추를 아주심기한 뒤 낮과 밤의 온도를 각각 25℃와 22℃, 30℃와 27℃, 35℃와 31℃로 설정해 40일∼43일간 자라는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평균 기온이 28℃인 날씨가 4일간 지속되면 배추 무게가 22%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모형을 배추 안정 생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허윤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여름 배추 고온 피해 예측 모형을 활용하면
농촌진흥청이 병에 강하면서도 색이 특이한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사진>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2년 개발한 ‘그린시스’는 9월 중순에서 하순께 생산하는 품종으로 맛이 담백하고 신맛이 없으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린시스’의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은 3.3% 수준으로, 도입 품종인 ‘신고’의 감염률 6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다. 과실 크기는 성인 주먹만 한 중간크기이고 껍질 색은 녹색이며, 상온 저장 기간이 30일 정도로 길어 기존 품종과의 차별화를 통한 수출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아랍에미리트 농식품박람회 시식회에서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맛으로 현지 바이어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북 울산에서는 수출을 목표로 올해 8ha의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국내 시장의 반응도 좋다. 농진청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맛 평가를 한 결과, 식감이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껍질 색이 특이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진청은 ‘그린시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에서
농촌진흥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사업’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최우수기관은 인적자원관리(HRM, 인재의 채용·보상, 배치 등)와 인적자원개발(HRD, 인재육성, 경력관리 등) 부분에서 역량 및 우수성이 인정된 기관으로 농진청은 32개 재인증 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진청은 이로써 교육부·인사혁신처 공동명의 유효기간 3년의 인증서·인증패를 수상하고, Best HRD 인증로고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최우수기관 담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여와 해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벤치마킹 연수가 제공된다. 또한 인증기관으로 재인증 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혜택도 부여 받는다. 김부성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기본규정을 제정·보완하고, 창의적으로 신나게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창출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소비자와 생산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최고품질 벼 ‘예찬’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예찬’ 품종은 지난 2012년 개발한 ‘현품’ 이후 처음 육성한 중만생종으로 충남 이남 평야지와 남서 해안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예찬’은 또 백미의 단백질 함량이 5.6%로 낮으며, 식미검정에서 밥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부지역에서 이삭 패는 시기는 8월 14일 경이며, 키는 66cm로 쓰러짐에도 강하다. 도열병, 흰잎마름병(K1~K3a),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10a당 수량은 587kg으로 대비 품종보다 4% 높다. 등숙율은 92.4%로, 제현율(현미 산출률) 82.1%, 도정율 74.6%, 완전미 도정수율이 71.0%로 남평벼보다 도정 특성이 좋다. 벼 ‘예찬’은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시행 중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자생산 단계를 거쳐 2020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은 “벼 ‘예찬’ 품종 보급으로 농업인은 재배가 쉬워지고 소비자는 맛있는 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도정업자는 경제성이 높은 벼 품종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31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민신청실명제’란 행정기관 정책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창구를 마련하는 제도이다. 신청 희망자는 ‘농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rdaplan00@korea.kr) 또는 문서21(https://open.gdoc.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농진청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장관정책보좌관 신규임명> △장관정책보좌관 정기수 (별정직고위공무원) △장관정책보좌관 김상훈 (별정직3급상당)
<승진> △연구위원 유찬희 △연구위원 엄진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농촌의 걱정이 태산이다. 농촌의 걱정이 늘어나면 나라의 걱정도 비례해 커진다. 돼지고기는 닭고기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로 꼽힌다. 값비싼 쇠고기와 비교해 서민용 육류의 대표로 꼽히기도 한다. 발병 3주가 지난 현재 ASF는 서북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 더 남하하고 확산될까 두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의 방역이 성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맞길 기대한다. 고기는 단백질을 보충해 기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먹거리도 풍성하고 고기 외의 건강보충제가 차고 넘치는 시대다. 말하자면, 고기는 맛의 욕구를 해결하고 즐거운 삶의 도우미로서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요리사들이 과거의 조리법을 답습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를 창출하듯이 소비자도 되는대로 먹기보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는 셰프를 만났다. 그는 “한국인은 고기 맛을 음미하기보다 씹어 삼키기 바쁘다”고 주장하며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작은 변화’에 관한 얘기를 해주었다. “고기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단맛, 고소한 맛, 씹는 맛, 또 뭐가 있지요? 그 외에 특별히 떠오르는 게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기 맛을 음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