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는 식량 작물에 피해를 가하는 광범위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딱정벌레, 나방, 파리 및 기타 곤충들은 살충제 화학 물질에 대응하는 유전적 돌연변이가 출현했다. 농업인과 매개체 방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돌연변이 해충의 저항성이 커지면서 독성 화합물의 농도와 빈도를 점점 더 늘려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다수 살충제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곤충과 해충을 무분별하게 죽여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최근 살충제 내성 변이 유전자를 유전적으로 제거하고 살충제에 취약한 유전자로 대체하는 강력한 기술을 개발했다. CRISPR 유전자 편집을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유전자 구동 기술은 귀중한 작물을 보호하고 해충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화학 살충제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구동 시스템은 일단 개체군에 방출되면 통제 불능으로 계속해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비판도 뒤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유전학자들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제시했다. 생물학과 박사후 연구원인 Ankush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사(靑蛇)의 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산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을(乙)’은 나무의 기운을 의미하며, 푸른색을 상징하고 ‘사(巳)’는 뱀을 나타냅니다. 나무의 기운과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담겨있는 을사년인 만큼 2025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22년 세계식량안보지수(GFS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13개 국가 가운데 3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최하위권에 해당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 발생 증가, 인구의 지속적 증가, 작물 재배 가능 경작지의 감소 등 갈수록 작물의 생산성 확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작물보호제의 역할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협회는 소비자에게 안정적 식량확보를 뒷받침하는 작물보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미지 개선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는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생산비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작물보호제 산업계는 환경과 인체에 위해성을 줄인 안전한 고효율의 제
2025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내외적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은 치솟고 있으며 농약원제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농약시장의 여건상 농업인들도 가격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공평한 시장환경 속에서 갈수록 공격적인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자영업을 하는 우리 회원들에게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어려움은 제조회사들의 어려움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농약을 농업인에게 공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제조회사,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업계에 또 다른 이슈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식물의약사 제도입니다. 식물의약사 제도는 오래전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해당사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하지 못해 실현되지 못한 제도입니다. 이러한 식물의약사 제도가 다시 거론된 것입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국제수준의 농약판매제도 선진화 방안’이라는 연구용역과제를 진행해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연말연시를 맞아 여송사회복지재단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온(溫) 유(You)한 겨울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 구랍 12일,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의 임직원 18명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성보화학 서울 사옥에 모여 160여 벌의 경량 패딩 조끼를 정성껏 선물 포장했다. 포장에는 친환경 소재의 종이 포장지와 끈을 사용해 환경을 고려했으며, 각각의 선물에는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손 편지도 함께 동봉되었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준비한 160여 벌의 패딩 조끼와 손 편지는 전국 13개의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신젠타코리아가 자사의 ‘그로모어’ 농법으로 재배한 고품질 쌀인 ‘그로米’를 기부하는 ‘그로米 나누米’ 캠페인을 구랍 3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충청북도 제천시의 참좋은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준비한 총 200포대(10kg)의 ‘그로米’ 쌀을 재단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신젠타코리아의 백승보 영업본부장과 임화정 인사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재단 측에서는 유영화 이사장 및 이상천 이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그로米 나누米’ 캠페인은 신젠타코리아가 구매한 쌀에 임직원의 기부를 더해 지역 사회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22년에는 서울 종로구 푸드뱅크에, 2023년에는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소에 각각 쌀을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백승보 신젠타코리아 영업본부장은 “‘그로米 나누米’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신젠타코리아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젠타코리아는 혁신적인 농업 기술의 개발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로모어’ 농법은 벼농사
올해 농약 가격은 최소 5%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도 사업분 농약 가격은 극심한 환율 변동성과 원제·부자재 가격 인상 등 전반적인 생산단가 급등이 피할 수 없는 인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달 동안 1470원~1480원대를 넘나들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약제조회사들은 최근 개별회사별로 진행된 2차 농협 ‘시담’에서 2025년도 계통 농약 가격의 평균 5%대 인상안을 농협경제지주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도 이를 토대로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을 산출해 본격적인 가격 시담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도 사업분 농약 원가요소별 인상 요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최근의 원/달러 환율 급등이 가장 큰 변수이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약제조회사들은 당초 2025년 기준환율을 1350원 정도로 예측해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최근의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 상황 등과 맞물려 1470원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원제 매입대금 결제가 집중되는 2~5월 환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당초 사업계획 수립 당시의 기준환율보다 달러당 100~120원 정도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 환경조건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잦은 기상이변은 농업인의 농약 사용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좀 더 까다롭게 살피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농약업체들도 효과와 함께 안전성과 편리성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 시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탄생된 올해의 농약 신제품들을 만나본다. --------------------------------------------------------------------------------------------------------------------------------- --------------------------------------------------------------------------------------------------------------------------------- 지상전람 경농 뿌리엔 노린나방방 디져스 커트라인 엔페라 모뉴먼트 농협케미컬 찰뱍빙아 다데스 동시한방 천하무초 제초대성 한수위 이페 동방아그로 엔서렉스 스퀴즈 스케일 성보화학 엑스칼리지 단골맥스 파워볼 신젠타코리아 바니바 SG한국삼공 론조류 팜한농 엘리고 헬리캅
많은 기업들이 고객경험(CX, Customer eXperience)을 강조하는 가운데, 농업계에서는 LG화학 자회사인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고객경험 혁신에 초점을 둔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팜한농은 고객경험 혁신 전담 조직과 고객가치 혁신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고객경험을 관리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있다. 또 고객의 소리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사 방식도 도입했다. 올해 7월에는 고객상담센터 전화 조사에서 핵심고객의 순고객추천지수(NPS, Net Promoter Score)를 측정해 고객 만족도를 파악하고, 6~9월에는 전국 주요 고객 약 60명을 대상으로 심층 대면 인터뷰를 진행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needs)과 원하는 것(wants)을 파악했다. 이러한 조사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고객경험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한 후에는 본사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개선 결과를 상세히 설
대한민국 대표 작물보호기업인 ㈜동방아그로는 염병만 부회장이 이달 26일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염병만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동방아그로에 몸담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영 전문가로서 동방아그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가는 핵심 리더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염병만 회장은 “동방아그로는 농업인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지난 50여년간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농업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염 회장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가 농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동방아그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환경보호와 농업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병만 동오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농산업계 최초로 ‘2024 제7회 대한민국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경영자상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경쟁력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며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소비자조사, 심사위원회 심사까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회장은 지속적인 농산업 혁신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농과 조비를 국내 대표 농산업 기업으로 발전시킨데 이어 종자, 친환경자재, 천적곤충, 관수자재 등 1년 농사 전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토탈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며 농업인들을 위한 편리한 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며 다양한 신물질, 신제형, 신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1987년에는 비효 지속력을 높여 시비 노동력을 절감시킨 ‘완효성비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논둑에서 던져넣는 직접살포정제, 일명 ‘점보제’를 개발하며 신기술제품 인증(NEP) 및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9년 관수시장에 새롭게 진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농가 자율 참여 유도로 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과수화상병 예찰·방제사업 지침’을 개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을 보면 162개 농가, 86.9헥타르(ha)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69%, 면적은 78% 수준으로 감소했다(2023년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 234개 농가, 111.8ha). 내년에도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개정 지침 가운데 농업인이 알아야 할 사항은 첫 번째,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시행(2024.7.24.)에 따라 농업인·농작업자의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가 의무화됐다. 예방수칙은 ①농작업 전후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할 것 ②병해충 발생 시기에 등록된 농약 살포 ③종자의 생산·판매 이력이 기록·보관되는 묘목을 구입 ④병해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조사하고, 발견되면 지체없이 신고할 것 ⑤병해충 발생 예찰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이다. 병해충 예방 교육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이 주관하는 집합교육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여덟 번째 코너. 이번호에서는 구기자 흰가루병과 복숭아혹진딧물, 현삼과 잡초인 눈개불알풀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자낭각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자낭포자가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고온, 건조한 조건하에서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해 병 진전이 빠르고, 자낭각은 기주의 생육 말기에 형성된다. 증상설명=주로 잎에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백색 소형반점이 드문드문 보이다가, 2차 전염이 본격화되면 잎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황변하여 낙엽된다. 방제방법=병 발생 초기 등록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한다. 병 발생 초기 등록약제인 바실루스서브틸리스와이1336수화제, 트리포린유제, 트리아디메폰수화제, 황입상수화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한다.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현재와 같은 농업생산성의 비약적 성장 배경에는 비료 농기계와 더불어 농업의 약제인 ‘농약(農藥) 사용’이 획기적으로 기여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때는 오남용으로 인한 일부 부작용과 사용 후 들녘에 버려지는 빈 용기 등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마치 자재 ‘고유 부작용’인 양 인식되는 곤혹스러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약 자체의 안전성 진보는 물론 수거 체계 완비와 수거비 현실화, 사용자의 농촌환경 오염 인식 개선 등으로 높은 수거율을 나타냄으로써 농약 안전성 문제 및 환경오염이란 고정적 불편 이슈와 괴리되며 안정 및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은 수거율과는 무관하게 농약 빈 용기 발생량과 수거목표량 책정이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시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산업계와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각 회사에서 한국작물보호협회에 제출한 전년도 출하량을 집계, 이를 최종 발생량으로 책정하고 이에 기초해 수거목표량을 결정, 수거비용을 계상하는 체계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각 지자체가 단순 제시한 수거 요구량을 취합해서 목표량을 정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도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다. 올해는 총 3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와 참여 부처 및 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보화학은 시차출퇴근제 확대와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 시간 단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샌드위치 데이(징검다리 연휴) 운영과 같은 유연한 휴가 제도를 도입해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는”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지급과 영유아부터 대학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가정과 직장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런치데이’, ‘컬처데이’, ‘전사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정선 성보화학 대표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