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따뜻하고 습한 겨울 날씨 탓에 양파·마늘의 병해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양파·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남부지역(전남 무안·신안, 경남 합천)의 올해 1월 평균기온은 2019년보다 평균 1.9~2.4℃ 높고, 강우량은 14.5~20.7mm 많았다.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양파·마늘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같은 곰팡이병은 겨울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기온이 오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양파 잎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겨울나기 후 병에 걸린 부위가 노랗게 변하고, 잎 표면에 회색 포자와 균사를 형성한다. 초기 병반(노랗게 변색, 잎 구부러짐)이 관찰되면 노균병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노균병에 감염된 병든 줄기에 잎마름병이 재감염되므로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이용해 관리한다. 흑색썩음균핵병에 감염된 양파와 마늘은 아랫잎부터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더 크므로 물 빠짐(배수) 관리와 함께 병해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고자리파리류 같은 해충도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고, 기온이 높으면 생장이 좋
제13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의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옥)는 지난 12일 이번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자 대상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신원택(12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 ▲기호 2번 김문수(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3번 김용업(감전문농약사 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협회 임원선출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선거 공고일부터 회원 120명 이상의 후보자 추천서를 받아 후보자로 등록했으며 홍보공보물 이외의 선거운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거 당일 각 후보자는 유권자인 협회 대의원들 앞에서 소견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일주일 뒤로 다가온 유통협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불꽃 튀는 경쟁에 나선 3명 후보들의 뜨거운 출사표를 소개한다. 기호 1번 신원택·기호 2번 김문수·기호 3번 김용업 후보…3人3色 출사표 “협회와 회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꾼” 기호 1번 신원택 후보 기호 1번 신원택 후보는 최근 4년간 중앙회장으로서 유통협회를 이끌었다. 신 후보는 ‘행동으로 실천, 협회와 회원의 미래를 만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용식)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 꽃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꽃을 구매해 사무실 곳곳에 비치하고, 주변에 꽃을 선물하여 꽃 나눔을 독려했다. 이번 신종코로나 확산여파로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꽃 주문 수요가 씨가 마르고 가격까지 폭락했다. 특히 졸업, 입학 등 각종 행사가 몰려있는 이맘때가 가장 큰 대목인 화훼농가의 피해가 막심했기에 농협케미컬은 꽃 소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꽃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 김용식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예상 못한 피해로 시름 많은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사무실 분위기가 화사하게 밝아져서 좋다”고 말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농가 모두가 웃음꽃이 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그동안 농약 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하며,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해왔다. 매년 각종 자연재해 등 피해를 받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고추 담배나방 저항성 발생사례 ‘전무’ 복숭아순나방 등 과수 나방류도 ‘무관’ 배추좀나방·파밤나방은 발현 빠르지만 약제별·지역계통별 저항성 차이 ‘뚜렷’ 신규약제 연용하면 저항성 발현 ‘순간’ 작용기작 다른 약제 교호살포가 ‘해답’ “살충제 저항성이라는 소문만 듣고 기존 약제를 고가의 약제로 바꿔 살포했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경기도 이천지역의 한 농협은 지난해 과수 병해충 발생 민원에 몸살을 앓았다. 상당수의 과수농가들이 살충제 저항성 문제로 농협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역 과수농가들이 해충 방제에 실패한 원인은 살충제 저항성 때문이 아니라, 이상고온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 패턴이 달라진 점을 감안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한 시기에 약제를 처리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결국 과수에는 살충제 저항성이 발현하지 않았는데도 확실치 않은 소문만 듣고 값비싼 약제로 바꿔 사용했다가 경제적 손실만 가중시킨 때늦은 후회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살충제 저항성은 ‘진실’아닌 ‘오해’가 문제 이처럼 살충제 저항성 문제는 사실과 다른 오해로 인해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살충제 저항성은 재배작물과 재배지역에 따라 해충종별, 약제계통별, 작용기
㈜동방아그로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모스킬 액상수화제가 빠른 해충 방제 효과가 기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모스킬 액상수화제는 과수 복숭아순나방, 채소 파밤나방, 담배나방 등 주요해충에 대해 방제 효과가 빠르고 약효가 2주이상 지속되며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모스킬은 기온이 낮아 나방에 대한 살충제 활성이 떨어지는 야간 및 비에 의한 살충제 유실이 우려되는 잦은 강우 시기에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2시간 이내 반응, 12시간 내 해충의 치사로 작물 피해는 최소화 한다. 벼룩잎벌레에도 특이 활성을 보여, 십자화과 작물을 나방 및 벼룩잎벌레로부터 한꺼번에 보호할 수 있다. ㈜동방아그로는 기후변화 등 가속화되는 농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효율적 작물보호체계의 정립을 목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모스킬 액상수화제는 기존 나방약제와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IRAC(살충제 저항성기작위원회)의 살충제 작용기작 분류코드 30번 ‘브로플라닐라이드 5%’ 단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조제, 살포 등 농약을 다룰 때 마스크뿐 아니라 장갑과 방제복의 착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2017년 조사한 우리나라 농작업자 개인 보호 장비 착용 비율을 보면 농업인이 농약을 다룰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호 장비는 마스크(67%)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농작업자 농약 노출량 산정 모델(KoPOEM)을 통해 농약 조제, 살포 시 보호 장비 착용에 따른 농작업자 보호 정도를 알아본 것이다. KoPOEM은 농약 살포시 농작업자의 농약 노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농약살포량, 살포기기,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의 요인들을 설정해 노출량을 계산할 수 있으며, 현재 농약 등록단계에서 농약살포자 위해성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 농약을 조제할 때 마스크만 낀 경우는 8%, 장갑만 착용한 경우는 92%, 마스크와 장갑을 함께 착용한 경우는 99% 농약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 농약을 뿌릴 때 장갑만 착용한 경우는 34%, 방제복과 장갑을 함께 착용한 경우는 78% 농약 차단 효과가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농약을 조제할 때는 장갑 착용이, 살포할 때는 장갑과 방제복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농업대상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농업연구상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농업공로상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우리 농업이 걸어온 길과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주최하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에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이 농업대상을,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곽민정, 공현기, 최기혁, 권순경, 송주연)이 농업연구상을,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이 농업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태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부문을 변경하고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석변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노린재류와 같이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을 흡즙해충이라고 한다. 주로 진딧물, 총채벌레가 대표적인 해충인데 이들 모두 한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하여 저항성 발현 등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러한 흡즙해충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포장내 밀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딧물은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일으키고, 흡즙을 통해 당분이 많은 배설물(감로)을 계속해서 분비한다. 감로는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떨어져 광합성을 저해하고, 각종 곰팡이의 서식처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의 상품성과 직결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진딧물이 흡즙해 가해한 부분은 잎이 위축되고 뒤틀려 변형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광합성 작용에도 영향을 줘 생육불량 등 문제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흡즙하는 해충의 피해를 받으면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수확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바이러스 병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을 방제하는 것이다. 매개충은 주로 크기가 작고 1세대가 짧아 완전 방제보다는 포장 내 밀도관리가 중요하다. 매개충을 방제할 때 바이러스 병을 예방하는 ‘팜월드’, ‘월드스타에코’
신젠타코리아는 2020년 대표 신제품인 ‘미래빛’ 액상수화제<사진>가 1월 중 출하가 시작돼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미래빛’은 신젠타 글로벌에서 개발한 차세대 신규물질 피디플루메토펜 단일 유효성분(18.35%)의 원예용 종합살균제로, 카복사마이드 계통에서 독특한 N-메톡시 구조를 기반으로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마늘, 양파 단지에서는 흑색썩음균핵병 발생 단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상고온 현상으로 병 발생의 진전이 우려되고 있어, 주산 단지 농업인들은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의 신규물질인 ‘미래빛’의 출하를 반기고 있다. 특히, ‘미래빛’은 월동 후 사용가능한 액상수화제로 등록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발병 후 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미래빛’은 다양한 시설채소에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 등 곰팡이병 방제에 등록돼 있어 토마토, 딸기 등의 시설채소 단지의 농업인들도 출하를 반기고 있다. 이준택 신젠타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신젠타코리아 2020년 대표 신제품 중 하나인 ‘미래빛’이 모든 생산과정을 마친 후 출하되어 전국적으로 판매가 시
올해 농협 계통농약 신청금액은 645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 6421억 원과 비교해 31억원(0.5%)이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계통농약의 연중 추가발주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 계통농약 사업실적은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농협의 계통농약사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신청금액 기준으로 지난 2013년 5388억원에서 2014년 5854억원, 2015년 5857억원, 2016년 6146억원, 2017년 6204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 6559억원으로 급신장 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계통농약 가격의 대폭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8억 원이 줄어든 6421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마감일인 이달 30일 현재 참여업체별 신청금액[표]은 △농협케미컬이 2300억원으로 전체의 35.7%를 점유한데 이어 △팜한농은 1519억원으로 23.5%의 점유비를 기록했다. 이어 △경농 755억원(11.7%) △동방아그로 609억원(9.4%) △한국삼공 465억원(7.2%) △바이엘 244억 원(3.8%) △신젠타 249억원(3.9%) △아다마 62억원(1.0%) △인바이오 50억원(0.8%) △한얼싸이언스 30억원(
2020년 농협 계통농약사업은 ‘가격인하’보다 ‘물량확대’에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은 올해 계통구매 농약가격을 지난해 대비 평균 0.1% 가량 인하하는 선에서 마무리 했다. 종전의 가격인하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동결에 가깝다. 대신 농협은 지난 16일부터 설 연휴 직전까지 진행된 계통농약 정기 신청기간 동안 사업물량 확대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이번 정기신청 이외에도 ‘추가약정’을 통해 계통물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협은 이에 따라 올해 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크롭사이언스·신젠타코리아 등 13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15개사 중에서 고려바이오와 아리스타는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대상품목은 지난해 1224개 품목보다 118개 품목이 늘어난 1342개 품목으로 확정됐다. 신규 약제도 225개가 추가 등록됐다.[표1] 올해 계통농약사업 세부추진계획으로 △농약 용도별·작물별 가격안정화 추진 △아리농약 저변확대로 농약가격 인하 주도 △‘가격차손 선배정제’ 실시로 가격민원 선제적 대응 △판매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제도 지속 운영 △현장방제 처방 육성 및 지원으로 농가서비스 강화
2020년 농협 계통농약 신청 8일차(1월 23일) 중간집계 결과 4161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 설명절 연휴 등을 감안해 신청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한 만큼 지난해 신청금액 6421억원은 웃돌 것으로 보인다. 또 농협 계통농약은 통상적으로 연중 추가발주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 계통농약 사업실적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협 계통농약 신청 8일차인 23일 현재 업체별 신청금액[표]은 △농협케미컬이 1419억원으로 전체의 35.8%를 점유한데 이어 △팜한농은 958억원으로 23.0%의 점유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경농 461억원(11.1%) △동방아그로 422억원(10.1%) △한국삼공 294억원(7.1%) △바이엘 159억 원(3.8%) △신젠타 182억원(4.4%) △아다마 45억원(1.1%) △인바이오 28억원(0.7%) △한얼싸이언스 20억원(0.5%) △대유 1억원(0.0%) △새한농 1억원(0.0%) △KC생명과학 1억원(0.0%) △순수아리 101억원(2.4%) 순으로 집계됐다. [표] 2020년 계통농약 정기신청 현황 (단위:억원,%) 구분 업체명 2019년 전체 2020년 8일차 신청(A) 공급(B)
2020년 국내 농약시장도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다. 특히 지난해의 악재가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초부터 농작물(마늘, 양파, 고추, 사과, 감귤 등)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업인들의 영농의지가 꺾인 데다 여름철 지속적인 강우로 병해충 발생이 급감해 농약 소비가 매우 저조한 시장상황이 이어졌다. PLS제도 전면시행도 농약매출 감소에 한몫을 했다. 이로 인해 농약 추가 구매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농약 재고도 소진되지 않아 농약회사들은 시즌에도 매출을 늘리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농약회사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하반기 판매 확대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고, 이는 시판채널의 재고가 쌓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농약회사들은 현재 시판 대상 조기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농약회사들은 현재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농협채널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농약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하는 올해 농약시장은 그나마 살충제 시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설 해충과 총채벌레 밀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특히 저항성 발현이 심한 담배가루이 방제에 어려움을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이 노지작물의 스마트팜 시대를 개척하는 전문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농은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노지작물과원 스마트영농 모델개발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되며 국내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농정원이 지난해 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주사업자를 선정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영농 모델개발 사업’은 국내 농경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지에서의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9개 지자체, 전국 132개 농가에 총 7개 작물의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최적의 생육환경 예측 및 자동화된 생육관리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미래지향적 ICT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경농은 지난 2009년 관수사업을 출범시키며, 관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과 노하우들을 축적해 왔다. 국내외 우수업체들과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관수 및 스마트팜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보했다. 특히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 소립자 기능성스프링클러 ‘비전넷’, 압보상기능을 내장한 ‘KN점적스프링클러’ 등은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국내 최대인 180여개의
정부는 2019년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안전성 조사결과 국내 및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2018년과 동일한 1.3%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으로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을 고려한다면 제도가 연착륙 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유통된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3%로 2018년 1.4%에 비해 0.1%p 감소했다. 정부는 농업인 대상의 적극적인 교육, 홍보와 더불어 ‘PLS상황반’ 운영으로 현장관리를 강화해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작물별 등록농약사용, 희석배수 준수 등)에 맞게 사용하려는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농약 출하량은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감소해 1만5745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산물별 등록된 농약품목수는 2018년 2만3367개에서 2019년 2만6368개로 늘어났다. 농산물별 설정된 농약 잔류허용기준수는 2018년 1만2735개에서 2019년 1만3203개로 확대됐다. 반면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