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한국종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산업계·학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에는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이 공동 추대됐다. 조직위 간사는 안경구 종자산업진흥센터장이 맡았다. 조직위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 관련 기관·기업별 협력 활동, 종자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유치, 홍보, 의사결정 등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10월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힘입어 행사기간도 하루 더 늘리는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인 국제종자박람회는 기존 농업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연구기관, 종자기업 등에서 개발한 품종을 농업인, 해외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이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서는 신규 해외 바이어 발굴과 함께 종자산업 관련 기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신선농산물 박람회(Friut Logistica 2018)’에 참가해 국산종자의 우수성을 해외바이어에게 선보였다. 독일 신선농산물 박람회는 매년 80여 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바이어 및 유통관계자 등 7만 여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산물 박람회이다. 특히 해외참가비율이 80%를 넘는 글로벌 박람회로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농기평은 이번 박람회에 아시아종묘, 씨드온, 가나종묘 등 참가업체가 해외시장 맞춤형 품종을 발굴하고, 이를 직접적인 수출성과로 연결하도록 지원했다. 아시아종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순무 ‘Sweet baby’와 샐러드용 어린잎채소 팍초이 ‘Red pine’, 씨드온은 강내한성(추위에 강한)이며 저장성이 우수한 만생종 양파 ‘신기2호’와 중만생종 양파 ‘거창한’, 가나종묘는 당도가 높고(8브릭스 이상) 바이러스병 저항성 방울토마토 파프리카타입 ‘애플레드TY’와 대추형 ‘KT레드TY’ 등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홍보했다. 농기평은 박람회 참가 지원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트라 무역관 및 파리의 aT 해외지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지난 1일 본사 접견실에서 케냐 바링고주 스탠리 도지사 일행과 만나 환담했다. 스탠리 도지사는 동행한 바링고주 마린 과학부장관, 리차드 농림부장관, 폴 도의원 일행을 소개하고, 케냐 바링고 지역에 대한 설명과 채소 종자와 관련한 농업분야 협력을 부탁했다.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은 지역 종자회사를 통해 고추, 양배추 종자 5000불을 수출하며 아프리카 종자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농우바이오는 이후 10여년이 지난 지금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인 케냐를 거점으로 토마토, 적양파, 오이 등의 채소종자 4만불을 수출하며 점차 시장을 늘려 나가고 있다. 최유현 대표는 “아프리카 대륙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이번 케냐 바링고주 도지사 방문을 계기로 기존 토마토, 적양파 품목에 더해 양배추, 하늘초 고추, 피망, 브로콜리, 파 등 다양한 채소 품종 개발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의 채소종자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링고주 스탠리 도지사 역시 “세계적인 육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우바아오가 함께 협력해 준다면 빠른 시간 내에 바링고주 뿐만 아니라 케냐 농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팜한농이 고추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고추 재배기술 세미나를 열고 신품종 고추 홍보에 나섰다. 팜한농 종자사업부는 경기(강화·화성·의정부), 강원(춘천·홍천·제천·원주·영월), 전북(임실·고창·무주·진안), 전남(보성·영광·고흥), 경북(영양·의성·봉화), 경남(거창·함양) 등 전국 고추 주산단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추 재배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품종 고추 ‘거대박’, ‘피알왕대박’, ‘불칼라’의 특성과 재배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사진] ‘거대박’과 ‘피알왕대박’은 건조할 때 색택과 광택, 그리고 바람들이(건조된 고추가 납작하게 붙지 않고 통통하게 잘 말려진 상태) 등 건과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재배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품종이다. '불칼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일명 ‘칼라병’)는 물론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에도 강한 복합 병 저항성 고추로 매운 맛이 강하고 후기까지 착과력이 좋아 수확량도 많은 품종이다. 또 열과, 낙과, 칼슘결핍과 등 생리장해에도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건과 품질이 우수하면서 수확도 많이 할 수 있는 극대과종 ‘거대박’과 대과종 ‘피알왕대박’에 많
국산토마토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흑색토마토인 ‘블랙체인지’ 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생산판매신고 및 품종보호출원을 지난 5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외국산 종자사용에 따른 로열티 유출을 막고,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에 따르면 국산 토마토 신품종 ‘블랙체인지’는 과피색이 흑색인 복합내병성(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품종이다. ‘블랙체인지’는 또 재배안정성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해 상품성이 뛰어나며, 일반 완숙토마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인 루틴은 20배, 쿼세틴은 11배, 베타카로틴은 2배 이상 함유된 기능성 흑토마토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토마토 주산지를 중심으로 ‘블랙체인지’ 종자판매 및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며 “정품과 비율이 높고 흑색이 변색되지 않고 오래 유지되면서 경도가 뛰어나 유통과정의 장점을 갖춘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블랙체인지’는 농협 청과사업국과 농우바이오가 협력해 개발에 성공한 신품종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흑토마토가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수입산 품종인 현실을 감안할 때 ‘블랙체인지’가 흑토마토의 국산화
국산토마토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흑색토마토인 ‘블랙체인지’ 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생산판매신고 및 품종보호출원을 지난 5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외국산 종자사용에 따른 로열티 유출을 막고,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에 따르면 국산 토마토 신품종 ‘블랙체인지’는 과피색이 흑색인 복합내병성(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품종이다. ‘블랙체인지’는 또 재배안정성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해 상품성이 뛰어나며, 일반 완숙토마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인 루틴은 20배, 쿼세틴은 11배, 베타카로틴은 2배 이상 함유된 기능성 흑토마토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토마토 주산지를 중심으로 ‘블랙체인지’ 종자판매 및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며 “정품과 비율이 높고 흑색이 변색되지 않고 오래 유지되면서 경도가 뛰어나 유통과정의 장점을 갖춘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블랙체인지’는 농협 청과사업국과 농우바이오가 협력해 개발에 성공한 신품종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흑토마토가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수입산 품종인 현실을 감안할 때 ‘블랙체인지’가 흑토마토의 국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이 밭작물 종자 7작물 16품종(41톤)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상태이며, 종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의 경우 내달 2일까지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종자는 3월초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이 공급할 예정인 이번 밭작물 품종으로는 ‘선풍콩’, ‘다유들깨’, ‘아라리팥’, ‘다현녹두’ 등이 있다. 특히 ‘선풍콩’은 장류 및 두부용으로 사용되는 콩으로 황색 대립종이며,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 기계화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으로 재배 농가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건립을 위한 발걸음이 순조로워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은 지난 9일 진우종합건축사무소와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우수 신품종 종자생산 및 공급’ 중장기 계획에 따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사업추진의 타당성 등을 건의해 설계비 예산 국비 7억원을 확보,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설계에 착수했다. 이번 설계 용역은 2018년 5월까지 진행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경북 안동시 송천동에 대지면적 1만5652㎡, 건축면적 약 5000㎡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며, 센터 설치에는 총 1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는 두류, 유지작물 및 웰빙·기능성 잡곡 등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종자의 건조, 정선, 포장 및 저장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통합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설치로 농촌진흥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신속한 공급을 촉진시키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고품질 종자를 공급받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가 지난 6일 경남 부곡 로얄 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2018년 경남 농우회 신년회’와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37명의 경남지역 대리점 대표들은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공유 및 동반성장을 다짐했다.[사진]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대리점주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상생 관계로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향후 기업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종자 개발, 품질, 유통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 강화와 상호 윈윈(Win-Win)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대리점 대표와 Q&A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리점이 영업을 하는데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강원에 이어 17일 전남, 18일 충청 등 지역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농업경영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각 가정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도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으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겹쳐 우리 농업계는 매우 어렵게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FTA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와 생산 감소, 세계 글로벌 종자기업의 인수합병에 따른 거대화,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 불안정 등 많은 도전과 난관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종자업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대책에 따른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우량 품종개발과 종자 품질향상을 통해 종자 수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종자업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 품종 생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종자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농업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국내 종자산업이 오는 2022년까지 수출 2억 달러 규모로 육성된다. 이를 통해 세계 30위 수준인 종자 수출 규모를 세계 1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향후 5년간 정부의 종자 산업 육성 및 지원 추진 방향을 담은 ‘제2차 종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했다. 제2차 종합계획에는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하에 ‘종자산업 체질개선 및 수출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3대 세부 실천과제가 수립됐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성장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3년 종자산업법을 개정, 이후 매 5년 주기의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제1차(’13~’17) 종합계획’ 기간에는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13)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13~’16, 54.2ha 20개 기업입주) △종자산업진흥센터 지정(’14) 등을 통해 종자산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됐다. 전략적 수출·수입대체 품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제로서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 1단계 사업(’12~’16
우수 품질의 신품종 고품질 종자의 농가 보급이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구랍 26일 전북 김제에서 우수 신품종 고품질 종자공급 확대를 위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는 호남지역에서 생산된 특수미와 맥류의 보급종을 건조·정선 및 포장 과정을 거쳐 저장고에 저장한 후 작물 별 파종기에 맞춰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통한 종자공급 인프라의 확대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종자를 농가에 더욱 신속히 보급 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고품질 종자를 공급받는 농가들은 기존의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으로 종자를 얻을 때 보다 상품성이 증가해 10~20% 이상의 수입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호남권의 보급종 생산농가를 현재 70여 농가에서 200여 농가로, 면적은 220ha에서 600ha로 확대하고 생산량은 1000톤에서 2500톤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우수품종의 고품질 종자보급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농산업의 가치 창출과 종자산업 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
기존 호박품종 대비 30일 이상 장기 수확이 가능하고 농약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내병성 호박품종이 개발돼 본격 판매에 나섰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식품 R&D 과제를 지원, 기존의 호박 품종보다 수확기간이 30일 이상 길고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내병성 호박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호박 재배농가의 농약 살포 횟수가 10회에서 1∼2회로 대폭 감소해 연간 96억여 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5년 간 시설재배에 적합한 내병성 주키니 호박 개발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개발한 호박 품종은 호박재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병과 흰가루병에 복합내병성을 지닌 ‘가야금 쥬키니 호박’과 흰가루병에 내병성을 지닌 ‘파랑새 애호박’이다. 가야금 쥬키니 호박은 기존 쥬키니 호박과 비교해 바이러스병과 흰가루병에 강하고 생육이 왕성하며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흰가루병에 탁월한 저항성이 있는 파랑새 애호박 역시 기존 애호박에 비해 내병성이 우수하고 배꼽이 작고 과실의 모양이 균일하여 상품성이 좋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농협종묘의 고추품종인 ‘PR불강’이 재배농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에 강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인 ‘PR불강’은 착과력이 좋아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다. 초세가 강하고 바이러스에 강해 재배가 용이한 ‘PR불강’[사진]은 과피가 두꺼워 제분율이 우수하다. 또한 매운맛은 중강으로 고춧가루 맛이 좋다. 농협종묘는 첨단 기자재를 도입하는 등 45억원을 투자한 품질관리센터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고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품질관리센터는 항온·항습창고, 포장작업실, 정선작업실, 종자처리장, 출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1,716㎡(250평) 규모의 항온·항습창고는 종자 350∼400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로부터 종자가 채종돼 입고되면 정선과정에서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불량종자를 걸러내 폐기함으로써 순도를 높이고 선별과정에서 소독 및 활력증진 처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