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바이오차 응용기술을 확립하고자 지난달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바이오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차(Biochar)는 산소 공급이 제한된 조건에서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 모든 유기성 생물체)를 열분해시켜 생산하는 고체 물질로, 대기 중 탄소를 토양에 격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기후변화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에서 바이오차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를 발표하고, 국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해 농업·농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화기술을 논의했다. ‘농업에서 바이오차 활용’으로는 △바이오차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 △SMART 바이오차 기술 △논적용 바이오차 팰릿의 탄소격리 효과 등이 발표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이오차 활용’에서는 △논적용 바이오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중국의 바이오차가 벼 재배 시 온실가스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이 소개됐다. ‘축산분야에서 바이오차 활용’으로는 △바이오차 혼용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효과 △돈분퇴비 혼용 바이오차 팰릿의 악취 평가 △바이
가축분퇴비의 가축분뇨 사용량을 50%에서 60%이상으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중 일부개정(안)이 행정예고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정안이 경축순환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퇴비의 가축분뇨 함유 상향 및 가축전염병(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음식물류폐기물의 관리방안을 마련해 양질의 비료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현행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가축분퇴비의 가축분뇨 사용량을 기존 50%에서 60%이상으로 높인 것(별표3, 별표5)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현행 가축분퇴비에 음식물류폐기물이 함유(최대 50%)돼도 농업인은 가축분뇨만 함유된 가축분퇴비로 오해해 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축분퇴비의 가축분뇨 사용비율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가축전염병(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음식물류폐기물 관리(제6조)도 강화된다. 가축전염병이 발병하였거나 발병의 우려가 있어 환경부가 음식물류폐기물을 가축의 먹이로 금지한 경우에 비료원료로 사용을 금지하되,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100℃이상 60분)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조항을 신설했다
농진청은 엽면시비 연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업을 지원하고자 ‘엽면시비의 과학적 원리와 현장 활용’을 발간했다. 엽면시비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 양이 뿌리에 의한 양분흡수량보다 더 많거나 식물체내에서 이동이 어려운 양분을 부분적으로 공급할 때, 뿌리를 통한 양분 공급이 어려울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고온·건조 기상조건에서 칼슘은 뿌리로 흡수되지 않고 체내 이동도 제한돼 어린잎이나 새로 열린 열매에 칼슘이 부족해 장해가 발생한다. 이런 조건에서 엽면시비를 하면 효과가 높다. 이 책자는 식물 잎의 양분흡수 구조, 엽면시비액의 물리 화학적 특성과 침투에 미치는 영향요인, 엽면시비에 대한 환경과 생리기작,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요인 등 엽면시비의 과학적 원리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엽면시비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엽면시비 용액의 제조와 사용 기술, 엽면시비의 식물학적 효과, 식물의 영양 상태에 따른 엽면시비 기술과 효과, 엽면시비용 영양제의 원료와 조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발간된 책자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PDF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마분(말똥) 퇴비를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국내 말 사육 마릿수는 2만7243마리며, 그 중 제주지역의 말은 1만5656마리로 전국의 약 57.5%를 차지하고 있다. 마분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자원화 할 방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지역의 토양은 고유한 특성으로 물빠짐이 좋아 용탈수가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진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재배할 때 필요한 질소의 양(표준 질소시비량)을 기준으로 마분 퇴비 사용량을 달리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건물수량과 용탈수 내 질산태 질소의 양을 분석했다. 마분 퇴비와 화학비료를 50%씩 혼용했을 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건물수량은 화학비료만을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헥타르(ha)당 약 20톤 정도의 수량을 보였다. 또한 용탈수의 질산태 질소 함량은 화학비료만 사용했을 때보다 50%씩 혼용했을 때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에 필요한 질소의 양은 헥타르당 200kg 정도이고 마분 퇴비의 질소 총 함량은 약 1% 내외다. 가을철 밑거름으로 마분 퇴비를 헥타르당 약 10톤 정도 사용하고 이른 봄에 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가축분 퇴비는 완전 부숙시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배추 등 김장 채소에는 가축분 퇴비를 밑거름으로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활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퇴비 부숙도에 따른 유해미생물 검출을 조사한 결과, 완전 부숙 퇴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미부숙 퇴비에서는 검출됐다. 유해미생물이 있는 경우, 재배 기간 동안 작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부숙된 가축분 퇴비를 이용하도록 한다. 농가에서 퇴비를 만들 경우, 부숙도 간이 판별법이나 측정기를 활용해 완전 부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숙도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부숙도 측정기를 이용하면 더욱 쉽게 판별할 수 있다. 잘 부숙된 퇴비는 갈색 또는 흑색을 띤다. 축분의 모양이나 냄새가 없고, 손으로 움켜쥐면 물기가 스며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솔비타(Solvita) 같은 부숙도 측정기로 완전 부숙 여부를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다. 측정기는 퇴비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부숙도를 판정한다. 퇴비 부숙도 측정에는 4시간이 걸리며,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값을 1∼8까지 지표로 나타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킬레이트제는 염류가 쌓인 토양에서 녹지 않은 양분이나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토양 염류와 비료사용량은 줄이고 작물의 수량과 품질은 높일 수 있다. 농진청은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2018년 14곳, 올해 17곳에서 시범사업을 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진청 농과원 시범사업 담당자는 “2018년 시범농가 대상으로 염류농도 변화의 평균치 조사 결과, 아주심기 전 9.2dS/m-1에서 수확 후 5.0로 염류 농도가 46% 줄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농진청은 내년에는 전국 180농가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한의 식량자급을 위해 무기질비료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양호 북방농업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8월 23일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초청강연에서 북한의 식량자급을 위한 화학비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연구위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북한경제 리뷰를 토대로, 북한의 2018/19양곡년도 식량생산량은 417만톤으로 부족량은 159만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18양곡년도의 부족분 80만2000톤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 식량 부족의 가장 큰 요인 은 비료부족 문제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무기질비료 생산량은 2017년 61만2100톤 수준밖에 안된다. 특히 북한은 1995년부터 1998년까지 4년동안 20세기의 가장 비극적인 고난의 행군이란 대기근을 겪었는데, 이 기간 식량생산량은 연평균 287만5000톤이었고, 비료생산량도 연평균 50만8800톤이었다. 북한의 주요 비료생산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시설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현 무기질비료 생산량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의 무기질비료가 질소비료 생산에 편중돼 있는 점도 지적
농촌진흥청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때 문제되는 염분을 효율적으로 낮추는 공정을 체계화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5년 농진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이 전국 300곳의 퇴비 원료인 음식물 쓰레기 염분 농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기준 2.0%이하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은 3.0%를 초과했다. 이에 농진청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 원료에 포함된 높은 염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퇴비 제조 시 첨가할 물의 양을 쉽게 알 수 있는 가수량 산정표를 제시했다. 염분 조절 방법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을 간이염도계로 측정하고, 가수량 산정표의 물량을 첨가해 탈수하면 최종 퇴비의 염분 기준 2% 이하로 효율적으로 맞출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버려지는 청과부산물을 활용해 질소 함량이 높은 퇴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퇴비는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양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했는데, 이번 연속 퇴비화 공정으로 질소함량을 높여 양분공급의 역할이 더해졌다. 청과부산물과 톱밥을 7대 3으로 섞어 30일 동안 부숙시킨 후 청과부산물을 15일 간격으로 30%씩 추가하면 부숙도가 높아 품질이 안정화 되며 질소 농도가 2.8%까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내년 3월 25일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에 대응해 중소 축산농가의 퇴비부숙도 준수와 축산악취 저감 등을 지원하기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경사업으로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 육성 및 퇴비 살포비용 지원 등을 위해 112억4000만원이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내 축산농가 40호 이상, 살포면적 100ha 이상을 확보한 농축협 및 농업법인(자원화 조직체) 등을 대상으로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선정하고 있다. 8월말 현재 115개소의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선정했으며, 9월중 25개소를 추가 선정해 올해 안에 전국 140개소의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140개소 퇴비유통전문조직에는 가축분 퇴비의 부숙과 운반, 살포에 필요한 기계와 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한편, 가축분 퇴비의 농경지 살포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계약을 체결한 축산농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하여 퇴비 교반 등을 통해 가축분 퇴비에 산소 공급, 수분 등을 조절하고 미생물을 살포해 호기성 미생물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퇴비의 부숙을 촉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판매가격의 정확한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비료관리법’에 비료판매업자 등의 판매가격 표시의무를 직접 규정(’18.12.31 개정)하고 금년 7월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비료가격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표시하고 있었으나, 비료판매상이 비료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시정·권고(1차위반 시)에 그쳐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비료판매가격의 정확한 표시의무 규정과 제재수준을 강화해 농촌진흥청장 및 지자체장이 지도·감독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며, 비료업계 협의·입법예고 등을 거쳐, ‘비료관리법’을 ’18년 12월31일에 개정했고, ‘비료관리법 시행규칙’을 ’19년 7월1일에 개정했으며, ‘비료가격표시제 실시요령’(농촌진흥청장 고시)을 ’19년 7월30일에 제정했다. 비료 판매가격의 구체적인 표시방법은 다음과 같다.(‘비료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 및 ‘비료가격표시제 실시요령 제4조’) 판매가격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선명하고 명확하게 표시한다. 개별 제품별로 라벨·스티커 등을 이용해 가격을 표시하되, 개별 제품별 표시가 곤란한 경우에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농촌진흥청은 인삼 재배 예정지에 병원균의 생육을 막는 ‘길항 미생물’과 잘 발효된 ‘퇴비’를 섞어 뿌렸더니 인삼 수량은 늘고 병 발생은 줄었다고 밝혔다. 주로 바실러스속 세균(Bacillus subtilis)으로 만드는 길항미생물은 병원균을 직·간접적으로 억제한다. 옥신 등 생장촉진물질로 생육을 촉진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뿌리썩음병 억제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재배지에 인삼이 잘 정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농촌진흥청에서는 길항미생물을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오랫동안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은 5월~9월 사이 인삼 예정지에 잡초가 자랄 수 없게 녹비작물을 심었다. 한 곳에는 퇴비만 뿌리고, 나머지 한 곳은 10a당 길항미생물 분말 제제 10kg과 발효한 퇴비 300kg을 섞어 뿌렸다. 이후 생육 특성과 병 발생률을 관찰한 결과, 미생물을 뿌린 밭의 3년생 인삼은 미생물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뿌리 무게(생근중)는 뚜렷이 증가했고, 뿌리썩음병 발생률은 22.7%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보통 길항 미생물로 예정지를 관리할 때는 미생물 분말을 직접 뿌리거나,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본밭에는 종자·묘삼에 길항미생물을 직접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가 ‘2019 비료연감’을 발간·배포했다. 새로 발간된 비료연감에는 농업 관련 통계, 국내·세계 비료산업 개황, 비료의 종류와 특성, 국내·해외 비료통계와 비료관리법령 등 참고자료와 회원사 현황 등을 게재했다. 협회는 개황 설명자료, 국내통계는 협회 회원사 통계, 관세청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했고 세계통계는 세계비료협회(IFA)에서 제공된 무기질비료 자료가 성분으로 표시된 자료라고 밝혔다. 세계 비료산업 개황은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 IFA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를 참고해 질소질, 인산질, 칼리질 비료에 대한 수급·전망을 담았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지난 9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19년 제1차 임시총회 및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품질관리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김종수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이 올해 1341억원로 지난해 대비 150억이 줄었는데 내년 예산은 1200억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농업인이 농협을 통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신청했을 때는 농협이 농가별 신청 현황을 감안해 배정할 수 있었는데, 지자체 신청으로 바뀌면서 농가별 실사가 안돼 매년 7~8%가량의 예산이 불용돼 지원규모 축소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용예산이 최소화될 수 있는 농식품부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는 가축분과 음식물류페기물 등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업환경 개선 및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환경부와 농식품부가 협력해 유기질비료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실제 농촌 현장에서는 유기질비료의 필요 물량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 신청 시절 필요한 물량만큼 받았던 농가가 기존 물량의 절반도 받
비료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토록 하는 ‘비료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이 지난 14일 행정예고됐다. 비료판매업자 등 소비자에게 직접 비료를 판매하는 자에게 실제 판매하는 가격에 대한 세부표시방법 등을 정함으로써 소비자의 보호 및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제정 이유다. 표시대상은 국내에서 제조·수입돼 판매되는 모든 비료다. 표시방법은 개별 제품에 스티커 등을 부착·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개별 부착이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표시토록 한다. 진열하는 경우 진열된 선반 아래에 상표명, 포장단위, 판매가격을 표시한다. 박스를 개봉해 보관·판매하는 경우 박스 상단 또는 옆면에 스티커 등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되, 미개봉 박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위의 방법으로 표시가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쉬운 위치에 별도의 게시판 형태로 상표명, 판매가격 등의 표시도 가능하다. 또한, 시·도지사는 가격표시 세부시행지침을 수립 시행해야 하며 판매가격 우수업소를 모범업소로 지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 연간 추진실적을 농촌진흥청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비료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의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7월 4일까지 농촌진흥청장
영농의 필수 농자재인 무기질비료 산업이 누적된 경영압박으로 휘청이고 있다. 국내 무기질비료 산업은 매출량 감소, 수출경쟁력 취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농협 납품가격의 인하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에 따르면 남해화학 등 6개 회원사의 지난 3년간의 영업이익 적자는 2016년 576억원, 2017년 279억원, 지난해 694억원으로 계속 누적되고 있다. [표 1] 무기질비료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현 농협 납품구조가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강력한 주장이다. 농협 납품가격은 2016년 23.8% 인하에 이어 2017년 1.8%, 2018년 1.3%가 인하됐다. 특히 올해의 계약단가에 비료의 주요 원자재인 요소, 염화칼륨, DAP 등의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협회가 발표한 2018년 비료 통계에서도 업계가 처한 팍팍한 현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농업용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105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지난해의 출하량 감소는 봄철 냉해로 인한 성수기 판매부진과 심각했던 여름 폭염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원예용 6만300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