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국 재래강낭콩 209자원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함량과 항산화활성을 분석한 결과 캠페롤(kaempferol)의 함량이 평균 10mg/100g으로 다른 생리활성 물질보다 많았으며, 209자원 중 104.3mg/100g이나 들어있는 자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캠페롤은 면역력 강화,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고사리(330mg/100g), 브로콜리(78.5mg/100g), 두릅(43mg/100g) 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우리 토종 종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국 재래강낭콩의 항산화활성을 분석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했다. 최근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토종유전자원의 발굴 및 활용이 중요한 시점에서 강낭콩 자원의 생리활성물질 평가를 수행했다. 강낭콩은 엽산 등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 B1군,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잡곡밥에 넣어 먹으며, 인도와 중미 전역에서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국 재래강낭콩 209자원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함량과 항산화활성을 분석한 것이다. 항산화활성 분석 결과에서는 IT11
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유전체 정보의 활발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2019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유전체 해독 및 활용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스트게놈 유전체 연구는 식물, 동물, 미생물이 갖는 다양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유전자(DNA)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새 품종 육종과 바이오의약 등에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유전체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벼 유전체 육종 연구 현황 △고추 유전체 육종 연구 현황 △국화 유전체 해독 △유전체 해독 품목 데이터베이스 이관 계획 △빅데이터 기반 산업화 활용 전략 △일본 DNA정보은행(DDBJ)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유전체 해독 이후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하고, 최신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유전체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병옥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장은 “이번 위크숍을 통해 유전체 해독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저명한 연구자들과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로 우리나라 유전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
국립종자원의 2019년 민간육종가 지원사업 시행지침이 일부 변경됐다. 변경 사항을 보면, 먼저 지원 대상범위가 상시근로자 20인 이하에서 50인 이하로 확대됐다. 단, 신품종개발비 지원은 개인육종가 및 상시근로자 10인 이하 법인체에게 지원한다. 홍보비 지원사업 신청기간 및 사업비 교부절차도 변경됐다. 2019년 3월 31일까지 신청에서 2019년 9월 30일까지 분기별 신청으로 바뀌었다. 사업비 교부는 교부결정 및 지급, 후정산에서 사업완료 후 교부결정 및 지급으로 변경됐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054-912-0160, 0163)로 하면 된다. 한편 민간육종가 지원사업은 △신품종개발비 지원-국내 품종보호등록 품종에 대한 장려금 지원 △특수검정비용 지원-특수검정 소요 비용의 50%지원 △홍보비 지원-민간육종가 육성품종 수출확대를 위해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해외연수 지원-연수비용의 50% 지원 △국제박람회 참가지원-국제 종자관련 박람회 부스 참가지원 △민간육종가 육성품종 홍보 및 민간육종가 협의회 운영지원 등이다.
오랜 기간 연작으로 인한 위황병 피해 증가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갈수록 여름무 재배가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팜한농은 대표품종 ‘YR위하여무’와 ‘관동여름무’를 추천한다. 지난 4년 동안 포장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 출시한 ‘YR위하여무’는 위황병에 강하고, 균일성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위황병 피해 걱정을 덜어줌과 동시에 병에 강해 일손과 비용절감이 함께 이뤄져 재배농가들 사이에서 갈채를 받고 있다. ‘YR위하여무’를 육종한 육종연구센터 전병문 자문위원은 “‘YR위하여무’는 위황병에 강하고 추대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품종입니다. 잎이 개장형으로 엽장이 비교적 짧아 억제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근형은 H형으로 비대력과 근미맺힘이 좋으며 근피가 깨끗하구요. 여름 고랭지에서는 5월 중순경부터, 홍천군 내면 등지에서는 7월 중순부터 감자 후작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라고 품종특성을 들려준다. 한편 폭염에도 무르지 않고 잘 버티는 ‘관동여름무’는 여름무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등품종으로 탄탄한 브랜드력을 쌓고 있다. 고온건조에도 잘 자라고 적심증 등 생리장해에도 비교적 강한 특성이 장점이다. 단위면적당 수량성이 높아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항산화 효과로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초콜릿색고추 ‘미인보라’<사진>가 소비자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짙은 자색을 가지고 있어 농가로부터 ‘초콜릿색 고추’, ‘가지고추’라고도 일컬어지는 아시아종묘(주)의 ‘미인보라’는 극대과종에 과가 길고 곧으며 다수확 품종으로 상품성이 좋다. 또한 불량과가 적고 초세가 강하며,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농가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이다. 특히, 미인보라는 매운맛이 없고 육질이 아삭한 특징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성인병과 콜레스테롤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지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아시아종묘의 또 다른 초콜릿색 고추 품종으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고 매운맛이 약한 자색고추 ‘드셔보라’도 있다. 아시아종묘의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품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혈당강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AGI(Alpha-Glucosidase Inhib
농협(회장 김병원) 공판사업분사는 1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농협강서공판장에서 이동영 분사장과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 등 협약 참여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품종 등 우량 국산종자 보급 확대와 생산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농협 소매유통 조직인 ㈜하나로유통과 국산종자 계약재배를 통한 소비 확대 협약 체결에 이은 것이다. 국내 원예농산물 유통의 30%(4조원/년)를 점유하는 농협공판장이 앞장서게 되면서 우수한 국산종자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입종자 사용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감축하고 국내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적 정보교류를 통한 우수 종자브랜드 육성 ▲공판장 전속출하산지 재배 품종을 농우바이오 품종으로 전환 ▲중도매인연합회를 중심으로 농우바이오 품종의 유통 확대와 소비지 의견 피드백 ▲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영 농협 공판사업분사 분사장은 “농협의 도소매 조직 역량을 결집해 국내종자 산업을 보호 육성
팜한농이 지난달 2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태국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유진 대표와 장성식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성민 종자사업부장 등 팜한농 경영진과 태국법인 직원들을 비롯해, 위룬 판테위(Viroon Phantevee) 치앙마이 부주지사와 카녹포른 초티팔(Kanokporn Chotipal) 투자청 치앙마이 지사장, 농업 분야 대학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팜한농 태국법인은 8만6000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노지 및 시설하우스 등 연구농장과 육묘장, 연구동 등으로 운영된다. 팜한농은 태국법인을 통해 종자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태국법인은 동남아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태국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은 물론, 연중 재배가 가능해 육종 기간 단축에도 매우 유리하다. 기후 특성상 한국에서는 연간 1~2회에 불과한 시험재배 횟수를 태국에서는 2~3회 이상 늘려 진행할 수 있어 신품종 개발이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태국법인은 팜한농 종자사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팜한농이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발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부터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과 농생명 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기술 개발사업 설명회와 (가칭)농업생명공학 핵심기술 실용화사업 공청회도 연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19 국제종자박람회(10.16∼10.18,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의 전시포 조성을 위한 국내 우수품종을 모집한다. ‘품종 전시포’는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기존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종자기업(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제종자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23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콜라비,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17작물 총 297품종)을 재배 전시하여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 작물은 십자화과, 가지과 뿐만 아니라 박과류 등 다양한 채소작물과 개최시기(10월 중순)에 맞춰서 재배·전시가 가능한 작물이며, 국내 연구기관, 종자기업 및 개인 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공지사항’ 또는 종자산업진흥센터 담당자(063-219-8832)에게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대한변리사회와 5개 부처 공동으로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자원 이익공유(ABS)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 ‘유전자원 이익공유(ABS;Access and Benefit-Sharing)’는 해외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는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은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유하도록 하는 나고야의정서의 핵심 개념이다. 지원단은 국가책임·점검기관인 환경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대한변리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특허·지식재산권 등의 법률 전문가로 구성한다. 환경부는 외국기업 등이 국내 유전자원 접근·이용 시 접근 허가를 부여하는 국가책임기관의 업무와 국내기업 등이 해외 유전자원 접근·이용 시 절차 준수 여부를 관리하는 국가점검기관의 업무을 맡고 있다. 2017년 8월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 및 유전자원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유전자원 이익공유(ABS) 관련 상담 수요가 늘고 있으며, 문의 내용도 구체적이고 전문화돼, 특허 및 지식재산권 등 법률분야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유전자원정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와 주한타지키스탄 대사는 지난 19일 한남동에 위치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만나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고품질 종자의 수출 지원과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을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전통적인 농업국가로서 농업생산이 국가전체 GDP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부문 종사자가 전 산업에 49%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나라다. 최근 타지키스탄 정부에서 채소 작물의 재배 확대를 통해 인근 국가인 중국,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우바이오의 우수한 품종 재배를 통해 이를 실천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타지키스탄과 적극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토마토, 오이 등 고부가가치 품종들이 적극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및 북부 지역에 시험포를 조성해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농가 컨설팅 및 기술지도를 적극 실천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 단호박 씨앗 매출 1위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재배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단호박 작목으로 출시된 땅콩호박(Butternut Squash, 버터넛 스쿼시)<사진> 역시 농가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혹사당하는 기관지와 목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기관지 점막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이 포함된 땅콩호박이 주목받고 있다. 베타크립토잔틴은 암세포와 싸우는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땅콩호박에는 비타민 C와 식물성 섬유질도 풍부해 피부미용을 위한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 땅콩호박은 과육이 14~15브릭스로 달콤하고 땅콩과 같은 풍미가 있어 죽이나 스프, 카레요리에 많이 쓰인다. 땅콩호박으로 죽을 끓이면 노란빛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이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땅콩호박은 찹쌀죽이나 쌀죽과 함께 갈아 입맛에 맞게 우유나 꿀을 넣어주면 더욱 풍부한 죽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튀김으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다. 땅콩호박에 우유와 꿀만 넣는다면 주스로 가볍게 마실 수도 있다. 유럽·미
팜한농 종자사업부가 지난 7~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슈퍼청양고추’, ‘더강한청양고추’와 부산 대저동 지역에서 출하하는 짭짤이재배용 ‘탐스런토마토’에 대한 현장판촉을 진행했다. 농산물 유통의 1번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주요 청과별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현장판촉에는 지역 영업팀장들이 앞장섰다. 7일, 경기 안성가공센터에서 3월 영업팀장회의를 마치고 상경해 시작한 현장판촉은 8일 새벽경매까지 계속되었다. 현장판촉을 총괄한 권광의 국내영업담당은 “우리 신품종을 재배해 출하한 고객들이 시세를 잘 받는 것이 가장 큰 홍보입니다. 고추, 토마토, 무, 배추, 수박 등 작물별 최신 유통정보를 주산지 영농현장에도 주기적으로 전달하여 팜한농 품종판매가 늘어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청과 채소1팀 경매사 손병철 차장은 “매운맛이 강한 ‘슈퍼청양고추’, ‘더강한청양고추’는 과가 길고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어 상품성이 우수합니다.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앞으로 출하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계획을 공고했다. 대회 출품 신청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31일(35일간)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신품종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여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출품대상은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육성되어 품종보호 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이다. 신청자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대학, 단체 등이다. 시상 훈격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 총 8점이며, 이 중 장관상 1점은 수출품종상으로 종자 수출에 기여한 품종에 배정된다. 부상으로 대통령상은 5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3천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산업 발전의 핵심은 우수한 신품종의 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육종관계자의 적극적인
농촌진흥청은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 새 품종을 추천했다. 일상 소비용 배로 추천하는 품종은 ‘조이스킨’, ‘기후일호’, ‘설원’, ‘그린시스’ 등이다. ‘조이스킨’은 무게 320g으로 한 손에 잡고 껍질째 베어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껍질 두께가 일반 배의 1/3 정도로 얇고, 석세포가 작고 느슨하게 분포돼 껍질째 먹어도 이물감이 없다. 쓴맛이 없고 당도도 15.2브릭스로 높다. ‘기후일호’는 저온요구도가 낮아 겨울철 기온이 높아도 재배에 대한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맛이 좋다. 무게 320g, 당도 15브릭스로 한 번 먹으면 반드시 다시 찾는 진한 단맛을 자랑한다. ‘설원’은 깎아두어도 과육의 색이 변하지 않는다. 과육도 비교적 단단한 편이어서 조각과실용으로 선발했으며, 신선편이 제조에 알맞다. 무게는 520g으로 중간 크기 과실에 속한다. ‘그린시스’는 기존 갈색 배와 차별화 한 초록색 배다. 담백하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하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약제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무게는 460g으로 중간 크기다. 소개한 네 품종은 종묘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다만, 묘목은 여유 있게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