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내부 윤리경영 쇄신에 본격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박서홍 부회장 주재로 '2026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열었다. 집행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 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청렴 농협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는 법인카드 사용 기준 개정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한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최근 농협을 둘러싼 각종 잡음으로 대국민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조직 쇄신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조직 내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윤리문화를 확산해 청렴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쇄신의 자세로 국민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위원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실현을 위한 윤리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작년부터 주장해온 무기질 비료 관련 아젠다 하나가 있다. 우리나라 무기질 비료와 산업, 유통 등을 종합해 볼 때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해 무기질 비료를 둘러싼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와 관련자들의 노력이 있지만 아직은 덜 절박한 것 같다. 무기질 비료의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지 않다. 최근에 발표된 정부의 추경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양 보인다. 예고 없이 찾아온 위기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한국비료협회가 제공한 자료(3.24)를 가지고 상황을 진단해 보자. 완제품을 기준으로 할 때 이미 연간 소비량의 총 27%가 공급되었고 재고량이 22%이니, 상반기까지는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원자재의 경우 요소는 49.1%, 염화칼륨은 72.9%, 인산이암모늄이 52.3% 확보(국내 확보인지는 확인 안 됨)되어 있다. 대체로 원자재와 완제품으로 상반기는 버틸 수 있다는 진단이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확보된 물량이 소진된 이후의 필요한 물량 51%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확보된 원재료로 완제품을 생산한다면 이것으로 51% 물량의 어느
2026년 중국 농약 산업은 ‘규모 확장’에서 ‘가치 중심 구조’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농업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엄격한 규제와 친환경 정책, 기술 혁신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산업 체질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생물농약과 기술 기반 제품이 급부상하고, 수출 시장 확대까지 맞물리며 중국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 경쟁 중심의 한국 농약 산업에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요구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 China Pesticide Industry Watch’ 매거진에 따르면, 중국 농약 산업은 2025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양적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특히 ‘1등록 1제품(one registration one product)’ 정책 시행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도다. 하나의 농약 등록으로 여러 제품을 판매하던 구조가 금지되면서 기업 간 경쟁은 단순 물량 확대가 아닌 기술력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정책은 단기적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을 표준화하고 브
All or Nothing이다. 중간이 없다.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기해야 한다. 그만큼 치명적이다. 기후변화로 발생 예측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제도 없다. 그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상일 뿐이다. 사과나 배 같은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치명적 세균성 질병 ‘과수화상병(Fire Blight)’ 얘기다. 마치 나무가 불에 탄 것처럼 잎과 줄기가 검게 변하며 말라죽는 증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법정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되어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발생 시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리우며 축산업의 구제역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렇듯 위세가 대단한 과수화상병이지만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예찰 및 방제 노력으로 그 발생영역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용인, 평택, 양주 등)를 비롯, 충북(충주, 제천 등), 충남(천안 등) 등 기존 발생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병이 이어지고 있으나 확산 속도는 제어되고 있는 양상이기는 하다. 과수화상병의 명확한 유입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5년 경기도 안성의 한
천지인바이오텍(대표 권병오)이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시 문제시되는 병해 방제에 특화된 살균제 ‘로열티 액상수화제’를 강력 추천하고 저항성 예방을 위해 작용이 다른 약제와의 교호살포를 당부했다. 이번에 추천한 ‘로열티 액상수화제는 스트로빌루린계통의 살균제로 식물체 표면에 대한 친화성이 뛰어난 약제다. 식물체 표면의 왁스층 및 큐티클층과 강하게 결합하는 성질인 메조스테믹 효과에 의해 약제 대부분이 살포 후 빠르게 왁스층에 흡수되어 약효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랍층으로 빠르게 흡수된 약제 성분은 잎 뒷면으로 이행하는 침달효과도 뛰어나 약제 살포 후 최소 4시간만 경과하면 비가 와도 씻기지 않는 탁월한 내우성으로 약효 지속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식물체 표면 및 왁스층에 강력히 결합해 나타나는 약효다. 장마 직전 또는 우기 중에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가장 이상적인 약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시 문제시되는 흰가루병 방제에 특화된 약제로서 특정 효소를 억제, 곰팡이의 세포막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병원균을 제거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에 저항성이 없는 균주에게도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체와 동물에 대한 독성이 낮
신젠타코리아(대표 조승영)가 지난달 19일 제주 및 서귀포 관내 주요 농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 감귤 병해충 관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 변화로 갈수록 방제가 어려워지는 감귤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젠타코리아만의 차별화된 방제 솔루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재욱 박사(前 감귤연구소 소장)는 최근 제주 감귤 재배 환경에서 증가하고 있는 주요 병해충의 특징을 설명했다. 변화된 환경에 맞춘 살포 시기와 맞춤형 관리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딧물과 깍지벌레 전문 솔루션인 ‘엘레스탈’이 소개됐다. 두 가지 작용기작으로 속효성과 지효성을 동시에 확보한 ‘엘레스탈’은 기존 조팝나무진딧물, 화살깍지벌레, 녹응애에 이어 올해 볼록총채벌레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며 청중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주 감귤 시장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살충제 ‘미네토스타’의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0년간 ‘미네토스타’를 선택해 준 제주 농업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해 ‘농업인 감사대잔치’를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살균제 세션에서는 국내 최초 감귤 누른무늬병
최근 참외·오이·딸기·호박 등 시설작물 재배 현장에서는 저항성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약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흰가루병은 동일 계통 약제를 반복 사용할 경우 저항성이 쉽게 발생하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계통의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낮아지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저항성 관리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예방 위주의 방제뿐 아니라 발병 이후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신규계통 약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의 핵심이 되고 있다. 경농이 출시한 신제품 ‘알투도’는 국내 최초 등록된 신규계통(나7)의 살균제로, 기존 약제와 교차저항성이 없어 저항성 문제가 발생한 포장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원균의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예방뿐만 아니라 발병 이후에도 치료 효과를 나타내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경농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제 처리 후 28일차까지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잎 앞면뿐 아니라 뒷면까지 약효가 고르게 발현되는 침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유묘기부터 개화기, 고온기까지 전 생육기에 사용할 수 있어 작물 안전성
“신젠타는 농업인과 지구가 믿을 수 있는 혁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TYMIRIUM® 및 TINIVION® 기술과 같은 지속가능한 농업 돌파구에 투자를 가속화 했으며, 생물학적 제제(Biologicals) R&D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신젠타코리아(대표 조승영)가 3월 26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한 ‘Soil Stories Reconnected 2026’ 심포지엄에 공식 초청받아 재생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티에리 케롤(Thierry Querol) 신젠타 스위스 본사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파트너는 재생농업을 통한 토양 건강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토양을 중심으로 농업, 생태계, 기후 문제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국제 행사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KAIST, 스위스 아그로스코프(Agroscope) 연구소, 에코링크스(EcoLinks)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신젠타는 지난 2000년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와 영국-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