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금액은 8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순수아리 제외) 8877억원과 비교해 1.0%(86억원) 증가에 그쳤다. 계통 참여업체별로는 팜한농(4.4%↑)과 신젠타코리아(12.7%↑)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농협케미컬(1.2%↓)과 동방아그로(3.3%↓)·한국삼공(2.1%↓)은 감소했으며, 경농(0.0%)은 지난해와 동일한 실적을 유지했다. 이외에 한얼싸이언스(37.5%↑)의 ‘약진’과 아다마코리아(3.1%↑)의 ‘순항’이 눈에 띈 반면, 인바이오(55.1%↓)는 ‘급감’했다. 농협경제지주가 2월 4일(09:00) 기준으로 집계한 ‘2025년 계통농약 정기신청 현황’[표]에 따르면, 13개 계통 참여업체별 실적(금액)은 △농협케미컬이 26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624억원)보다 31억원이 감소했으며, △동방아그로는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945억원) 대비 32억원이 줄었고, △한국삼공도 지난해(616억원)보다 13억원이 감소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팜한농은 지난해(2524억원)보다 112억원이나 증가한 2635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신젠타코리아도 작년 동기(534억원) 대비 68억원이 늘어난 601억원
FMC US는 미국에서 주성분 Dodhylex(도디렉스)의 새로운 제초제 브랜드명으로 Keenali Complete 제초제와 Keenali GR 제초제를 출시했다.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FMC는 2027년에 Keenali Complete 제초제를, 2028년에 Keenali GR 제초제를 벼농사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테트플루피롤리메트(Tetflupyrolimet)의 FMC 브랜드명인 도디렉스 액티브는 제초제 내성 조치위원회와 미국 잡초과학협회에서 그룹 28 제초제로 분류됐다. 따라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제초제 작용기작이며, 농업인들이 제초제 내성을 관리하는 데 새롭고 중요한 순환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MC 북미 부사장 겸 사장인 Darren Dillenbeck는 “Keenali 제초제 브랜드는 FMC가 미국 농업 산업에서 잡초 관리의 새로운 장을 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잡초 저항성에 직면한 벼 재배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FMC의 거대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Stine Research Center
천연식물보호제(생물농약) 사용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와 투자자들이 스위스 바젤에서 머리를 맞댔다. ‘제19회 2024년도 생물적 방제 산업회의(19th Annual Biocontrol Industry Meeting 2024)’가 열린 지난달 21~23일 글로벌 리더와 투자자들을 비롯한 67개국 2040명의 대표단과 157개 전시업체가 스위스 바젤 콩그레스센터에서 지구의 농업 생산성과 수익성 보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천연식물보호제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국제생물방제제조협회(IBMA)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첨단 혁신 기술 △주요 규제 당국자들과의 패널 토론 △통찰력 있는 프레젠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또한, 157개 전시업체가 식품의 가치 사슬(food chain)이 친환경 재배 농작물(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연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생물농약(천연식물보호제) 산업을 위한 최고의 만남의 장으로 널리 알려진 생물적 방제 산업회의(ABIM)는 그동안 농업 전환기에 농업인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생물적(친환경적) 방제 규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업계 동료들과 네트
--------------------------------------------------------------- (송고일 202-1-15. 18:22:45) [속보] 2025년 농협 계통 농약 가격 결정 ‘난항’ 농협 ‘동결’ VS 농약회사 ‘3% 미만 인상’…팽팽한 줄다리기 강호동 회장 “동결 수용 안하는 회사 계통 제외" 지침 내려 농협 계통가격 '동결' 고수에 농약회사 '난감'.."인상 불가피" 계통 정기신청 오는 21~23일로 정해 놓고도 가격 미확정 2025년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示談)’이 난항을 겪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와 농약회사들은 오늘(15일)까지도 ‘동결’ VS ‘인상’을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약회사들은 ‘2025년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 과정에서 당초 ‘평균 5%대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농협경제지주의 완강한 ‘동결’ 방침에 밀려 ‘3%대’로 인상률을 낮췄지만 서로 간극(間隙)을 좁히지 못해 오늘 오후까지도 가격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농약회사들은 각사별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평균 3% 미만’ 인상 선에서 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유기농업자재 고시 3종이 하나로 통합·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유기농업자재 공시 기준’은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으로 명칭이 개정되며, ‘유기농업 자재 및 공시사업자에 대한 사후관리 요령’과 ‘유기농업자재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규정’은 폐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최근 유기농업자재 공시 기준의 불필요한 규제 사항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성격이 유사한 유기농업자재 고시 3종을 1개의 고시로 통합했다. 통합·운영될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의 주요 제·개정 내용을 보면, △고시 통합에 따른 명칭 변경과 함께 관련 근거 조항 및 용어 정의를 추가(제1조, 제2조)했으며, △공시 재심사·변경승인 신청 시에는 해당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만 제출하는 것으로 제출서류를 간소화(제5조)했다. 또한 △공시기준에 적합한 범위 내에서 원료 공급처 변경 기준을 완화(제6조)했으며, △고시된 분석법 외에 농관원장이 인정하는 분석법을 유기농업자재 검사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제8조)했다. 아울러 △부적합 원인 규명이 가능하도록 수입원료의 관리 방법을 개선(제15조)했으며, △시험연구기관 간에 검사 결과가 다를 경
살충제는 식량 작물에 피해를 가하는 광범위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딱정벌레, 나방, 파리 및 기타 곤충들은 살충제 화학 물질에 대응하는 유전적 돌연변이가 출현했다. 농업인과 매개체 방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돌연변이 해충의 저항성이 커지면서 독성 화합물의 농도와 빈도를 점점 더 늘려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다수 살충제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곤충과 해충을 무분별하게 죽여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최근 살충제 내성 변이 유전자를 유전적으로 제거하고 살충제에 취약한 유전자로 대체하는 강력한 기술을 개발했다. CRISPR 유전자 편집을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유전자 구동 기술은 귀중한 작물을 보호하고 해충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화학 살충제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구동 시스템은 일단 개체군에 방출되면 통제 불능으로 계속해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비판도 뒤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유전학자들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제시했다. 생물학과 박사후 연구원인 Ankush
올해 농약 가격은 최소 5%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도 사업분 농약 가격은 극심한 환율 변동성과 원제·부자재 가격 인상 등 전반적인 생산단가 급등이 피할 수 없는 인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달 동안 1470원~1480원대를 넘나들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약제조회사들은 최근 개별회사별로 진행된 2차 농협 ‘시담’에서 2025년도 계통 농약 가격의 평균 5%대 인상안을 농협경제지주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도 이를 토대로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을 산출해 본격적인 가격 시담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도 사업분 농약 원가요소별 인상 요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최근의 원/달러 환율 급등이 가장 큰 변수이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약제조회사들은 당초 2025년 기준환율을 1350원 정도로 예측해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최근의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 상황 등과 맞물려 1470원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원제 매입대금 결제가 집중되는 2~5월 환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당초 사업계획 수립 당시의 기준환율보다 달러당 100~120원 정도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농작물 질병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최근 식물 세포에서 면역을 유발할 수 있는 ‘소분자(small Molecule)’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분자는 광범위한 생물농약 개발에 유용하고, 농작물의 질병 저항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중국과학원(CAS) 분자과학우수센터의 완 리(Wan Li) 연구원은 국제 학술지 Science 최신호에서 “새로 발견한 이 작은 분자는 식물 자체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적절하게 사용하면 식물, 인간 또는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고 병원균 침입을 억제할 있다”며 “이 분자로 개발한 생물농약은 다양한 작물의 많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Wan Li 연구팀은 실험실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를 사용해 수행한 ‘식물 및 박테리아 TIR(Time In Range, 목표 범위 내 비율) 면역 신호에 의한 헬퍼 NLR(면역 수용체) 활성화’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Science 11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애기장대의 경우 식물 세포에 약 150만 개의 면역 센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센서가 해당 병원체에 반응해 동일한 소분자인
팜한농이 당초 예정대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농약 판매권을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과 바이엘크롭사이언스(대표 이지숙)는 오늘(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의 국내 농약 판매권 양도·양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국내 사업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혁신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작물보호제 연구·개발 및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팜한농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팜한농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제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농업인 고객들에게 필요한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숙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는 “양사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농업인들이 더 빠르게 혁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팜한농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농약 판매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팜한농은 오늘(5일) 중에 바이엘의 국내 농약 판매권 인수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며 “인수 협약 체결 이후 2~3일 이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판매 중인 모든 품목의 등록권은 이양하지 않고, 판매권만 팜한농에 넘기기로 했다. 또한, 팜한농은 바이엘의 농약 판매권과 더불어 영업조직원들도 개별면접을 통해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농약 판매권 이양 방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농약업계에 회자되기 시작했다.[인터넷판 2024.09.25.자 [속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국내 농약 판매사업 접는다” 참조] 당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생산·판매 중인 제품의 판매권만 다른 농약회사에 넘기기로 하고, 영업조직은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그동안 팜한농을 비롯한 몇몇 농약회사들에게 제품 판매권 인수 의향을 타진해 왔다. 한편, 팜한농이 그동안 바이엘 국내 농약 판매권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것은 ‘매출 1조 원 달성’ 목표
‘2024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이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다. Centrum Broking Limited(센트럼 브로킹 리미티드)의 수석 부사장인 Rohit Nagraj(로힛 나그라즈)는 이번 CPEW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농화학(농약·화학) 산업의 동향과 기업 발전 분석’에 대한 발표로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기조연설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편집자> 글로벌 농약·화학(농화학) 산업은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2년 3조 330억 유로에서 2022년 5조 4340억 유로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79.2%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표1] 이러한 글로벌 농화학 산업의 성장 가도에는 중국의 핵심적인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2001년 12월 WTO 가입 이후 농화학 제품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린 이후 2022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을 44%로 끌어 올렸다. 이러한 중국의 급성장은 EU, 미국, 일본, 한국 등의 시장점유율 감소로 이어졌다. 2022년 글로벌 농화학 제품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27개 EU 국가(EU27)가 수출 점유율 37%, 수입 점유율 34%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비
올 추석 직전부터 전남·전북·경남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까지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22일 기준 2만 6000㏊에서 벼멸구가 발 생했다. 특히 올해 벼멸구 피해 규모는 지난 2020년 (2만9000㏊)에 이어 최근 5년 이내 두 번째로 큰 것 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자 전남·전북·경남 등의 다발생 지역 지방자 치단체들은 벼멸구 방제 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 대 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방제와 벼 조기 수확 유도를 위 한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농약 회사별 벼멸구 방제 약제 보유재고 현황[표]을 파악해 피해 확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19일 기준으로 농 약 회사들이 재고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벼멸구 방제 약제는 대략 45개 제품에 이르고 있다. 농진청과 농약 제조회사들에 따르면, 벼멸구 방제는 일반 항공방제로는 어렵 기 때문에 고성능 살포기 등을 활용해 약액이 벼 밑 대까지 흐를 수 있도록 충분 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실제 벼멸구 피해 벼 전량 매입 공공비축미 가격 80% 선에서 사들
바이엘크롭사이언스가 국내 농약 판매사업을 접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업계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기존 제품을 생산해 다른 농약회사에 판매권을 넘기고 현재의 영업조직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국내 원제 공급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이에 따라 국내 몇몇 농약회사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제품 판매권 이양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연간 매출 규모는 2023년 말 기준 772억여 원이었으며, 올해 8월 말 매출액은 671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농화학기업들이 이달부터 글리포세이트 원제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Wynca, Good Harvest, Xingfa Group, Limin Group 등 몇몇 농화학 기업들은 글리포세이트 원제와 제품 가격을 5~15% 이내에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Wynca는 지난달 27일 “최근 원자재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품 판매 가격에 근접하거나 심지어 초과하고 있다”며 “9월 15일부터 농약 제품 가격을 5~10% 범위 안에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다른 농화학 기업들도 이와 비슷한 가격 인상 방침을 줄줄이 발표했다. Good Harvest의 경우 이달 1일부터 글리포세이트 제품 가격을 8~10% 이내에서 인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상률은 제품 사양이나 수량, 기타 요인들을 감안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Xingfa Group도 이달 1일 “글리포세이트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공급하는 글리포세이트 원제와 제품 가격을 5~15%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Limin Group은 이달 2일 “농약 업계의 국내외 새로운 상황 변화와 중간체 및 원자재 비용 상승,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본지 2025년 9월1일자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로 지속가능 성장’ 참조> 국내 시장 정체에 고민하고 있는 농기계 업체들은 이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와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ODA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업체들과 동반하고 있다. 특히 국외 거점을 쉽게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해외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관련 현황을 올해 7월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K-농기자재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가 수출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76개 농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나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답변한 업체들의 특성을 보면 재배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